경기대학교 비정년트랙 전문교원들이 전문교원의 일반교원 전환 가능성을 명문화하는 정관 개정안의 재상정을 촉구하고 특정 이사의 반교육적 개입을 규탄하고 나섰다. 14일 경기대 비정년트랙 전문교원들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이사의 공공성과 양심을 저버린 반교육적 개입을 규탄하며 정관 개정안의 재상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회에서 상정된 정관 제43조의6 신설안은 전문교원의 일반교원 전환 가능성을 명문화하려는 제안이었다"며 "이는 대학 내에서 지속된 비정년트랙 교원의 구조적 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공공성과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안건은 결국 채택되지 못했고 정관 개정은 또다시 좌절됐다"며 "회의에서 일부 이사들의 반대는 단순한 법리 검토나 절차적 신중함을 넘어 이미 구조화된 차별의 논리를 반복하고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표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정 이사는 '정관에 전문교원이라는 용어가 없다', '정관은 헌법과 같아 명시되면 제도화된다'는 논리를 반복하며 정관 개정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고 말
수원시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관내 중소제조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14일 시는 '2025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중소제조기업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상담회를 열고 일본 수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일본 바이어와 일대일로 수출상담을 하고 바이어를 사업장에 초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제품 전시, 현지 테스트 마케팅도 지원하며 기업 자부담금은 없다. 현재 일본 5개 업체 바이어의 참가가 확정됐고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관내 본사나 공장이 있는 종합소비재(화장품·의류·생활기기 등) 제조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50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2일까지 KOTRA 무역투자 24 누리집에서 신청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수출상담장으로 운영해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수출 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 동아리 인큐베이터 사업 추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오는 16일까지 '2025년 청소년동아리 활동지원 사업'과 '청소년동아리 인큐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2025 멕시코·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 콘퍼런스'에서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추진한 기후행동과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현 부시장은 콘퍼런스에서 "시 평생학습 비전은 '누구나,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이라며 "시민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154개 기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2870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평생학습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후행동을 위한 시민 주도 평생학습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연인원 36만여 명이 수강했다"고 덧붙였다. 현 부시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 '손바닥정원 프로젝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구로운 탄소중립 학습프로그램' 등 시의 기후행동·탄소중립 정책도 소개했다. 이 밖에 멕시코학습도시연맹, 라틴아메리카학습도시연맹, 산 루이스 포토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학습과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와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중단된 지 23시간 만이다. 임관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3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전날 내린 강우 영향으로 토사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작업이 중단됐으나 토목지질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구조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지하터널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을 철수시켰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이상한 소음과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쯤에는 크레인을 이용한 잔해물 정리 작업 역시 중단됐다. 임 과장은 "전문가들이 현재 지반 침하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관측기를 통해 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고현장에 위험요소가 워낙 많아 붕괴한 지하터널 하부로의 진입이 불가능
박희붕외과 프리미어검진센터 임직원과 봉사단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산불 피해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희붕 대표원장은 2012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은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인 아너소사이어티 골드회원이며 부인 이경민 씨와 함께 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원장은 '나눔은 버릇'이라는 기부철학으로 2022년에는 박희붕외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에 가입했고 박희붕외과 봉사단은 김장철 취약계층 김치나눔 및 명절맞이 이웃돕기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동참해 준 박희붕외과 임직원과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사랑의열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티발레단이 아동 실종 예방 및 아동학대 등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고품질 범죄예방 프로젝트 공연 '빨간모자'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로 금새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들은 수원중부서의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부스와 장애인 학대 및 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통안전수칙 등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연장 앞에는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 '빨간모자' 현수막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돼 공연 관람 전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연은 수원중부경찰서의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과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시작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요'라는 표어를 외쳤다. 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원시티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과 함께 배우들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부모들도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수원이와 포돌이, 출연진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사고 직후 광명시민체육관과 충현중학교, 운산고에 이재민 쉘터 200개를 분산 설치하고 응급구호세트 300개를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급식차량, 회복지원차량을 신속히 파견해 소방관 등 구조대원 및 지원인력에 식사를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광명시협의회 봉사원 100여 명이 투입돼 즉석발열비상식량 425개를 포함한 라면, 컵밥 등 간편식을 제공했고 지난 11일 석식으로는 총 450인분, 12일 조식 260인분이 지원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인력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인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근로자가 고립되고, 추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 일부가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주거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500만 원을,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와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7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13일 시는 지난 11일 전재범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과 임원진이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시 주거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클린케어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협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우리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시 여성자문위원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700만 원을 기부했다. 시 여성자문위원회가 500만 원, 여성단체협의회가 200만 원을 기부한 것인데 이번
동남보건대학교 RCY(Red Cross Youth)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기부 및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쳤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동남보건대 RCY 회원들이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원을 기부하고 수원 남중부봉사관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RCY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빵 봉사활동에서 RCY 회원 26명과 조진희 지도교수가 정성껏 구운 빵 300여 개는 수원 지역 노인시설에 전달된다. 조 교수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RCY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일상 회복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나영 동남보건대 RCY 회장은 "기부와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RCY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원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시는 지난 10일 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71만 7000원을 전달했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은주 여성가족국장, 박정환 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사회이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와 맞손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치매관리 통합지원 사업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사업 대상자 등록과 사업 안내, 홍보에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는 장기요양등급 급여이용설명회를 주관하고 장안구·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업의 안내, 홍보를 지원한다. 장안구·권선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들에게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쉼터 프로그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