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만세 한식부 봉사회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소불고기, 닭볶음탕 밀키트 40개를 후원받았다. 5일 권선구에 따르면 이번 음식 나눔은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이웃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구 40세대에게 전달돼 안부 확인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다. 김미경 이만세 한식부 봉사회 회장은 "푹푹 찌는 듯한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한끼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장순정 권선2동장은 "음식 하나에 담긴 정성과 관심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이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치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세 한식부 봉사회는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식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최미삼 순대국, 평동 저소득 어르신에게 순대국 후원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최미삼순대국이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순대국 64그릇을 후원했다. 5일 권선구에 따르면 최미삼 순대국
고용노동부가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2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1만 30원보다 290원 인상된 것이다. 5일 노동부는 지난달 최저임금안 고시 후 열흘간 운영된 이의제기 기간에 노사 단체 등이 제기한 이의가 없어 원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보다 높지만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 6880원이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년 최저임금은 지난달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과 정책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최저임금 제도가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의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팀의 수사를 촉구했다. 강 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와 작년 총선에서 벌어진 공천개입 의혹에서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태균 씨로부터 불법 여론 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오후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소장을 지낸 김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여론조사 실시 배경 및 여론조사와 김 전 의원 공천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 밖에 김 여사는 작년 4·10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수원시가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리셋컴퍼니㈜와 민선 8기 제17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리셋컴퍼니는 화성 연구소, 평택 공장을 망포동(영통구)으로 통합 이전하고 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폐패널 재활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고 폐 태양광패널 재활용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김 부시장은 "태양광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태양광 유지보수 사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리셋컴퍼니가 수원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기업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시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를 열고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부스·고교학점제 컨설팅 부스·심리상담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600여 명이 일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해 피해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는 등 피해를 남기는 전세사기는 수법이 고도화하며 전국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약 700억 원대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이제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잡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정 모 일가족이 가족명의 및 임대법인을 동원해 수원 지역 주택 약 800세대를 매입하고 500여 명에게서 전세보증금 약 760억 원을 편취했던 대규모 집단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검찰은 주범인 부친 A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인 아내는 징역 6년, 감정평가사인 아들은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정씨 일가의 부동산을 중개하고 154억 원을 가로채는 등 범죄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공인중개업체 대표 B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누적 피해자는 모두 3만 2185명에 달했다. 또 전국 누적 피해자는 서울 8957명, 경기 7025명, 대전 3723명,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송영규 씨(55)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 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소화했고 '수리남', '카지노' 등 드라마에도 등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수급자 선정 기준이 검증대에 오른다.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존 기초연금 선정 기준 산출 모형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에 공식 착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기초연금 제도의 개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다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2025년 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초연금 선정기준 기존 모형 분석' 연구과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해왔던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 연구를 연구원이 넘겨 받아 수행하며, 과거 방식에 오류가 없었는지 되짚고 향후 제도 개편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초연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가구의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을 모두 월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현행법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하위 70%가 혜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매년 전체 노인의 소득 및 재산 분포를 예측해 70%에 해당하는 경계선을 금액으로 발표한다. 이번 연구에서 기존 방식의 오류를 되짚는 것은 소득·재산을
정부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설업 일자리 감소에 대해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 편성으로 건설근로자 특화 전직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건설업 퇴직자 1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6개월 동안 훈련참여지원수당 월 최대 28만 4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달부터는 6개월간 기존 대비 20만 원이 증가된 월 최대 48만 4000원을 받을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이 건설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나섰다. 전국 7개 지사와 5개 센터를 방문해 퇴직공제금을 청구하는 건설업 퇴직자들에게 제도를 안내한다. 또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립일수 안내 등 각종 고지 메시지에 특화프로그램 안내를 병행하는 등 고객의 접점에서 활동을 전개해 제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국민취업지원제도 건설근로자 특화 프로그램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건설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제회는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생애주기별 고용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도권기상청이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4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수도권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린 아이디어 톡!톡!' 지구를 위한 약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비법'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의 수도권기상청장상 6점을 선정한다. 수상자과 그린참여상 모두 오는 10월 31일 수도권기상청 누리집에 발표되며 이후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을 활용한 홍보 영상도 제작해 수도권기상청SNS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하고 일부 작품은 액자에 넣어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이 주체가 돼 스스로의 기후행동을 고민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선이 기후위기 대응에 새로운 동기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유경 계장을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했다. 4일 수원축협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에 방문한 고객 이모 씨(70)는 전세자금 명목으로 자녀에게 송금할 계획이라며 예금 3700만 원의 중도해지를 요청하고 기존 예금과 합산해 총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이 계장은 고객 보호 차원에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했고 고객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반복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던 중 '지금도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중이신가요'라는 문항에서 고객이 머뭇거리자 이 계장은 고객과 필담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해 즉시 경찰 신고 후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 계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9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고 이날 수원축협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됐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지속되는 보이스피싱 시도에 대비해 전 영업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사기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