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포트홀 관련 사고 예방 대책과 도로 정비를 실행하고 있지만 다가올 해빙기 얼었던 도로가 녹으며 발생하는 도로 유실에 대해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도로 노면 상태에 대한 지적은 지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포트홀 등 도로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등 추진실적은 늘고 있지만 포트홀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 전체적으로 보면 도로 상태는 '누더기'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관내 포트홀 발생 시 겉표면부터 두 개 층만 재포장하는 시의 도로정비 방법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예산이 소모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는 포트홀 25시 대응반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워낙 (포트홀) 발생 건수가 많고 인원도 한정돼 100% 조치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콘의 내구성이 10배 이상 뛰어나다는 분석도 나올 정도로 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도로는 시민 안전과 직
수원도시공사가 쾌적한 캠핑 시설 확보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16일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캠핑장 내 확장공사를 실시해 카라반 7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캠핑장에 인접한 경사면을 평지화하는 등 930㎡ 면적을 확보, 전체 면적이 6250㎡(1893평)로 확장됐다. 카라반 추가 설치로 총 14대가 마련됐고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신규 카라반 추가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에 위치한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은 가속화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구리시,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따뜻한 돌봄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다원갈매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사회복지 현장에서 나눔의 중요성과 이웃 간 연결의 필요성을 느꼈고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과 가족을 도우며 나눔이 주는 기쁨을 깊이 느꼈다"며 "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은 베푸는 과정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게 하는 작은 씨앗"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영통구보건소는 취약계층 대상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오는 3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전환시설, 노인주간센터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 맞춤 구강보건교육·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배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당뇨 측정 등으로 구성됐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실시한 수원시가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16일 시는 지난해 1년간 전기·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빈집 추정 주택 300호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300호 중 198호를 빈집으로 판정했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44채를 대상으로 정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후 보조금도 지급했다. 44채 중 32채는 철거했고 보조금은 '철거, 리모델링 후 공공 활용' 최대 3000만 원, '단순 철거' 최대 2000만 원(자부담 10%), '안전 조치' 최대 600만 원이다. 현재까지 약 2억 20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빈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빈집 정비로 낙후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던 보수 성향 단체 참가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 집결해 체포 영장 집행 무효를 주장했다. 15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공수처 정문 앞에서 '탄핵 무효', '영장 무효', '공수처 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었고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거나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공수처로 왔다는 김석현 씨(56)는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공수처로 달려왔다"며 "체포 영장 집행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온 이은영 씨(29)는 "위법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공수처는 해산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공수처 앞 공원에는 보수 성향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정문으로 모였던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겼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집회 무대에 오르자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우리는 승리했다'며 연호하고 함성을 지르거나 연신 '아멘'을 외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전 세계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하면서 윤 대통령 체포 찬성 측과 반대 측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는 소식이 알리지면서 보수단체 참가자들은 정적에 휩싸였다. 이들은 집회 무대에 마련된 스크린으로 뉴스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내 탄식과 함께 '믿을 수 없다', '당장 막아야 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흥분한 참가자들은 경찰이 설치한 저지선을 흔들며 분노했고 집회 사회자는 "경찰과 충돌하지 말고 진정해 달라"고 말리기도 했다. 격양된 분위기에 충돌도 잇따랐다. 집회 해산 후 일부 참가자들은 찬성 측 집회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끼리 시비가 붙거나 현장에 있는 경찰, 취재진을 향해 비속어를 쏟아냈다. 보수단체 집회 한 참가자는 "믿을 수 없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계속 한남동에 있을 게 아니라 당장 공수처로 이동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반면 윤 대통령 체포 찬성 측 집회에서는 환호성이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가 시작된다. 15일 수원시는 2025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42억 원(12만 7033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금액이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부과한다. 과세 대상은 과세 기준일(1월 1일) 현재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인가·허가 등 소지한 자로 납부 기한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식품접객업·통신판매업·화물자동차운송사업 등 면허의 종류와 사업장 규모 등에 따라 제1~5종으로 구분하고, 세액은 1만 8000원(제5종)에서 6만 7500원(제1종)까지 차등 부과한다. 등록면허세는 위택스, 지로, 지방세입 계좌, 간편 결제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토스·네이버파이낸셜 등),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이체, ARS(142211),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계좌·신용카드)를 신청한 납세자는 예금 잔액·카드 한도를 확인하고, 한도가 부족하면 납부 기한 내에 과세 관청에 다른 납부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납부 기한 내 등록면허세를 내지 않으면 3% 납부지연
인센티브 20%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11만 5780명이 충전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끌었던 수원페이가 2차 지급을 실시한다. 15일 수원시는 24일 오전 9시부터 1월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인센티브 20%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앞서 시는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했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1월 인센티브가 지난 1일 오후 1시쯤 예산 소진으로 마감되자 시는 인센티브 혜택을 못 받은 시민들을 위해 2차 지급을 준비했다. 지난 1일에 50만 원을 충전하고 인센티브 10만 원을 받은 사람은 2차 지급 때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호응을 얻어 인센티브가 새해 첫날 소진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페이를 이용해 골목상권에서 장을 보시고 풍성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소상공인, 기업인, 공직자, 시의원,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에 놓인 민생경제를 회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15일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삼프로 TV 부대표)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다. 강연 주제는 '민생경제 동향과 지방정부 역할'이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원시 정책 대응'(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제언'(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토론을 주재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12일 이 시장 주재로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같은 달 18일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지역 일자리 예산 증액 편성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상대책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한 이날 '위기의 민생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