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1동은 구옥(舊屋)이 많아서 그런지 하수관에서 악취가 많이 납니다. 냄새를 막으려고 하수관 구멍을 덮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 비가 많이 오면 배수가 안 돼 문제가 생깁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민원함)'에 민원을 넣었는데, 구청에서 이틀 만에 연락이 오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서 놀랐습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30번째 새빛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새빛만남은 우만1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준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수원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그는 민원함에 '민원을 제기한 장소 주변 우수관에 자동개폐식 뚜껑을 달아 한결 편리해졌다'며 '자동개폐식 뚜껑을 우만1동 전체에 설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어떻게 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민원함을 운영했는데, 시민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민원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우만1동 새빛만남에서는 민원함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복지관
화성시에 위치한 ㈜우진큐피디는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기업으로서 ‘Q(Quality) 품질, P(Production) 생산, D(Delivery) 납기’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의 각 부위에서 발생되는 전기적 신호 및 전류를 부품 상호 간에 전달하여 각 시스템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선의 총 집합체인 와이어하네스를 높은 수준의 품질로 생산하며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우진큐피디는 매달 수익의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10월 14일 ESG실천기업으로서 1년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총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 및 ‘1주년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옥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관장과 주승현 (주)우진큐피디 대표가 참석했다. 주승현 대표는 “나눔은 희망을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원특례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일 열린 기념식은 ‘모두의 빛, 하나의 수원’을 주제로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스타필드 수원과 삼성전기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명), 수원시장 표창(23명),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3명), 협의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시행 3년 차를 맞은 ‘수원새빛돌봄’이 지역 공동체 돌봄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복지가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종사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과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 ‘모두의 빛 하나의 수원’이 상영돼 주목을 받았다. ‘오즈의 마법사’를 오마주한 이 작품은 연대를 통해 희망으로 나아가는 사회복지의 여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③'道 정치 1번가' 수원시…이재준 재선 둘러싼 한판승부 <계속> 다가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시에서 차기 시장 선거전이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거론되는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재준 수원시장과 젊은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경쟁 구도가 서서히 형성되는 모습이다. 인구 120만 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시는 경기도 정치의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여야 모두 이번 지방선거를 ‘정권 안정’과 ‘정권 견제’의 시험대라 보고 일찌감치 내부 경쟁에 불이 붙고 있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물품 판매를 비롯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모금한 91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방정선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마북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나섰다. 4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오찬 및 정담회를 열고 직원 간 화합과 사기 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오후 2시 한순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법무보호대상자 지원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법무보호재상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캠페인 참여는 경기 사랑의열매 전용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가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재범을 예방해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며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소외된 곳까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원시가 '2025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 상황 보고회'를열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4일 시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사업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에서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에게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신체·정신·사회적 활력을 지원하는 도시다. 시는 '고령친화조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 등 3대 목표 아래 6대 영역에서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영역은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 환경 안전성, 인적자원 활용,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지역돌봄 및 건강이며 총 10개 부서가 사업을 담당한다. 김 부시장은 "부서 간 협력으로 정책을 연계해 고령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나이에 상관없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49년간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전영숙 행궁동 새마을부녀회장이 12년 전 행궁동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낙후됐던 행궁동을 아름다운 마을로 바꿔준 수원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27번째 새빛만남에 참여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영숙 부녀회장의 이야기에 "주민들이 협조해 준 덕분에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치를 수 있었고 축제 이후 행궁동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명소가 됐다"고 답했다. 이번 행궁동 새빛만남은 어느 때보다 주민의 질문 열기가 뜨거웠다. 질문할 주민을 지목할 때마다 10여 명이 손을 들었다. 이날 새빛만남에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앞서 시는 낙후되고 침체된 행궁동 일원을 재정비해 2013년 9월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행궁동은 '차 없는 마을'로 운영해야 했고 주민들은 반대했다. 시는 행궁동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 당시 제2부시장이었던 이재준 시장과 공직자들은 주민들을 설득했다. 축제 이후 행궁동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새빛만남에서는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
도시 건축물과 경관의 아름다움은 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개선하는 공공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도시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이는 수원시는 수원디자인대상을 주최, 디자인 자산을 확보하고 문화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역대 수상작 중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로 시 도시디자인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들을 알아본다. ◇오래된 동네에 숨쉬는 개성, 디자인 '보물찾기' 도시의 역사가 긴 수원시 구도심 곳곳에서는 새로운 형태를 뽐내면서도 기존 동네의 분위기와 잘 융화되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영통구 원천동과 영통동의 경계 지역에서 눈여겨볼 만한 건축물이 있다. 오래된 공업지역 내 구불구불한 골목과 저층 대형 컨테이너 건물들 한복판에 유독 눈길을 끄는 '다니엘열방학교'다. 한 교회 공동체가 원래 공장과 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5년 동안 손봐 대안학교로 활용하고 있다. 하부는 붉은색 벽돌을 동근 형태로 쌓아 올리고 상부는 하얀색 직선형으로 만들어 이질적인 구조와 재료를 조합한 모습이 입체적이다. 트랙으로 개별 공간을 연결하고 사선의 트러스와 기둥이 내외부에 투영돼 독특한 형태를 감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