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지난 2023년에 이어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연말평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11일 수원축협은 이날 농협중앙회로부터 2024년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연말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역할지수 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도시와 농촌농축협 간 균형 발전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도시농축협 및 초우량농축협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 실적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216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이행, 도농상생, 농(農)의 가치 확산 등 3개 부문 1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축협은 경제매출액, 농축산물 취급 등 경제사업 이행 실적, 조합상호지원자금·도농상생기금 출연을 통한 도농상생, 농촌관광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통한 농(農)의 가치 확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지역축협·품목농축협 그룹(56개소)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농촌농축협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농축협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일 시는 오는 14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1차 탄소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10개년(2025~2034년) 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에 관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다음 달까지 수립할 기본계획은 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전망, 2050 비전과 2030 중장기 감축목표, 2025년~2034년 부문·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대책, 이행 점검 방안·환류체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공청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두원공과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스스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자기 도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두원공과대학교와 봉사 및 나눔 활동 문화 확산을 위한 RCGC(Red Cross Global Champi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CGC 프로그램은 봉사와 후원 활동을 통해 인도주의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두원공대 RCY는 2014년에 결성돼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17년 12월 대학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어 RCGC 프로그램 도입,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운동, 긴급구호활동 및 재난심리회복지원,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두원공대 RCY 지도교수인 남성현 교수는 "RCGC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두원공과대학교 ROSE운동과도 뜻을 같이한다"며 "RCGC 프로그램을 통해 ROSE운동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주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11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한 농가가 농기계 한 대를 최대 3일 동안 빌릴 수 있고 1일 임대료는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3만 원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 사업소에서 관리기, 탈곡기, 경운기, 굴착기, 트랙터 등 총 20종 36대의 농기계를 빌릴 수 있으며 관내 경작지를 두고 농업 활동을 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일 임대료는 농기계의 가격에 따라 다른데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3만 원이다. 농업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사업장에 예약 후 방문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료를 내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관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올해 2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장안구 종합민원과 민원팀 권오빈 주무관을 선정했다. 11일 시는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들이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35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권오빈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중증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을 위해 구청으로 문의했을 때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해줬다"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로 어려움을 공감해 줘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주무관은 "단지 민원인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확히 안내해 드리려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선발되지 못한 친절공무원 후보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해 격려한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수원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시 누리집 '칭찬합니다' 게
수원시가 물가안정 선도업소인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블로그'를 개설했다. 11일 시는 '시 착한가격업소 블로그'를 개설해 관내 등록된 착한가격업소 148개 업소의 영업시간, 주소, 주메뉴 등 상세 정보와 사진, 이용 후기들을 지속해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다. 청결·위생·품질·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시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시 지역경제과나 각 구 경제교통과로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업소별 맞춤형 필요물품, 종량제 봉투, 소독·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알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2025 수원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한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조건 및 사회 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 제시하는 통계자료다. 사회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고, 불평등을 완화·철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통계를 말한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필수 지표로, 주기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시는 2014년 1차 성인지 통계, 2017년 2차 통계, 2022년 3차 통계를 작성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3개 연도 자료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할 예정이다. 통계·지표 체계를 설정한 후 관내 여성의 삶과 지위를 분석하고 인구, 가족, 보육, 교육 등 부문별 통계표를 작성한다. 시는 통계자료를 활용해 관내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를 구축해 성별에 따른 불평등한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성평등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원역에서 호매실지구 방향으로 가는 권선로 오른편에는 인조 잔디를 갖춘 축구장과 야구장이 새로 생겼다. 언뜻 보기엔 체육시설이지만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라는 이름의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이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활용했다. 여기에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인근 소하천의 생태를 되살리면서 '일석삼조' 기능의 환경친화적 시설이 완성됐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담당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의 핵심은 지하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이다. 수원 생태수자원센터와 서호 생태수자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선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하를 감소하고 방류수역인 황구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됐는데 금곡동, 구운동, 입북동, 호매실동, 율전동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황구지천 상류 지역에 건설했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최초 계획은 2015년 5월 환경부로부터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며 시작됐다. 도시개발로 서수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계획됐다. 이어 실시설계와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승인 등 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4월
수원시가 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새빛톡톡'을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시는 이날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4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청년참여단 1·2기는 아주대에서, 3기는 경기대까지 확대 운영됐고 이번 4기는 아주대 행정학과 '정책사례연구'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18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사례연구 수업은 시 정책 제안·발표 등 팀 과제 수행, 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 등으로 이뤄진다. 정책청년참여단은 그동안 65명이 참여했고 총 17건의 정책을 제안했는데 그 중 '시 관광어플 터치수원 활성화 방안', '수원역 유휴공간과 내부 활성화 방안' 등 2건이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재착공되는 가운데 재착공을 맡은 시공사는 전북 전주 소재 업체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등에 따라 관급 공사 시 관내 업체를 우선 고용하고 있지만 이번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시공사 선정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돼 연면적 1만 2690㎡,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수원시의회 청사로 공공업무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91억 원이며 1년여간 공사 중단 등으로 20억 원가량 늘어났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동광건설(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당시 동광건선을 공사를 포기했지만 공동도급사 (주)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 공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흥은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했고 현재 항소를 진행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