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서부내륙에 가끔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10㎜, 그 밖의 지역은 5㎜내외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5~22도, ▲성남 14~21도, ▲과천 13~22도, ▲안양 15~21도, ▲광명 16~22도, ▲군포 15~22도, ▲의왕 13~21도, ▲용인 12~22도, ▲오산 13~22도, ▲안성 13~22도, ▲이천 11~22도, ▲여주 11~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2~21도, ▲하남 14~23도, ▲광주 12~21도, ▲파주 12~21도, ▲양주 12~22도, ▲고양 13~22도, ▲의정부 13~22도, ▲동두천 12~22도, ▲연천 12~21도, ▲포천 12~22도, ▲가평 11~22도, ▲남양주 13~22도, ▲구리 14~22도, ▲김포 15~23도, ▲부천 14~21도, ▲시흥 13~22도, ▲안산 14~22도, ▲화성 15~22도, ▲평택 14~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1도, ▲강화 13~21도, ▲
수원시 행궁동의 ‘행리단길’이 맛집과 카페로 유명세를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지만, 거리 곳곳에 외국어 간판이 넘쳐나면서 한글 간판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9일 오전 한글날을 맞아 찾은 행리단길에는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 표기된 간판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 가게는 아예 한글 표기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거리에는 유럽풍 카페와 소품 가게들이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지만, 시민들은 한글 표기가 없는 외국어 간판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은서 씨(23)는 “외국어 간판이 눈에 잘 띄긴 하지만, 한글이 없어 가게의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가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혼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거리의 한 구간에서는 외국어 표기 간판만 4곳 이상이 이어져 있어, 마치 해외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경남 씨(64)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늘어나 무슨 가게인지 알기 어렵다"며 "서울 광화문이나 경주만 봐도 한글 간판이 보기 좋게 사용되고 있는데 행궁동의 경우에도 수원화성과 잘 어울리는 한글 간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행 옥
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스타필드 수원과 손을 맞잡았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스타필드 수원,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폴-스타 브릿지'(가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브릿지' 사업은 경찰(Police)과 스타필드(Starfield)가 함께 범죄피해자에 놓아주는 희망의 다리(Bridge)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사업에 따라 스타필드 수원은 시 사회복지협의회에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수원중부서는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폴-스타 브릿지 사업의 범죄피해자 지원 방향은 범죄로 인해 중·상해를 입어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존재하거나 기본생활이 어려운 피해자 대상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강력범죄 등 사회적 주목 사건 및 국민 일상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경찰활동을 세심하게 강화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기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이 체육을 통해 화합하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장애인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족구, 육상, 윷놀이, 탁구, 팔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고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스포츠 체험, 장애인 단체 체험 등 15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경쟁보다는 대회 이름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4년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지원 사업으로 운영 중인 '디지털 드로잉 작가 양성반'을 이수 중인 전영기 작가가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입상했다. 9일 시는 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전 작가를 집무실로 초청해 상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다양한 꿈을 그리길 바란다"며 "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이렇게 상을 받은 것은 뜻밖의 기적이고 영광"이라며 "디자인 일을 지속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 작가는 2019년 장애가 발병한 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양성반'을 이수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일자리 '디지털 드로잉' 직무에 근무하고 있다. 한편 미국 피닉스시 장애인식위원회가 개최한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 대회'는 '소외와 차별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3개 작품의 출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7일 시민협의회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 홍보부스에서는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SNS 이벤트, '10전투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시민퍼레이드는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문구가 적힌 6m 크기의 '대형 비행기'를 선두로 흰색, 하늘색 풍선을 든 50여 명이 대형을 이뤄 행진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방부 등 항의 방문을 통해 이전후보지 선정 등 시민단체 차원에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민 공론화 실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 61회를 맞은 '수원시민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민의 날'은 1964년 10월 15일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는 경기도청의 신축 기공식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바탕이 되는 '제1회 화홍문화제'가 개최되기도 했다. 1965년 7월 29일 '수원시 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되면서 정조대왕 재위 기간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1796년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수원시민의 날은 10월 10일로 변경됐다. 수원시민의 날이 제정되고 시는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기념행사 등을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됐던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당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역사 속 을묘년 원행이 정조대왕이 기획한 행차였다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역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민들의 전통과 생활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좋은 축제"라며 "그런 면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 행차라는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좋은 축제에 속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수원화성문화제를 방문하고 지역 축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8년 처음 장관을 할 때만 해도 전국에 이름만 다르고 먹고 마시는 비슷한 축제들이 많았다"며 "그런 것보다는 그 지역만 가질 수 있는 그런 소재나 주제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냥 떠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더웠던 긴 여름도 지나갔고 하늘도 높고 주말에 떠나볼 만한 좋은 데가 국내에 정말 많다"고 전했다. 이후 유 장관은 수원문화재단에서 수원화성문화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지역 관광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수원까지 실제로 오갔던 동선 그대로 확대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지자체끼리 잘 협의해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문체부는 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커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도시공사가 거주자우선주차장 장기대기자의 불편 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수원도시공사는 내년부터 건물식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해 순환 배정제를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세일공영(전일·57면), 보훈타운(전일·54면), 연무동(야간·86면), 곡반정1동(야간·167면), 매탄2동(야간·67면) 등 모두 5개소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수원도시공사에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배정 결과는 오는 11월 25일 개별 통보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장기대기자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신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에 대해 순환배정을 실시했다. 지평식 주차장과 노상주차장 등 모든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대한 순환배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순환배정으로 공정하고 균등하게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남수동 통닭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7일 수원시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오는 11일부터 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통닭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등이 이뤄진다. 또 가수 거미,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과 함께 12일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이 예정됐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통닭시식,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되며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행궁광장까지 커진 만큼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