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지역자활센터로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수원시는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경기도 내 33개 센터 중 13개가 선정됐는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는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세 기관은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지원, 매출액 증가폭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센터당 5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성과금은 시설 종사자들의 성과급과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에서 3개소 모두 우수 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와 센터가 자활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 외식, 청년자활, 평생학습 등 40개 사업에서 주민 일자리 580개를 만들고 11개 자활기업에서 160명을 채용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7월분 임차료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관내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인당 30만 원, 9월 20만 원을 청년의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청년 한시특별 2차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접수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화성 내부 모습과 정조대왕의 모습을 보니 그 시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6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있었다. 시민들은 사진기를 들고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공연 등을 촬영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화성행궁 내부를 둘러봤다. 이번 축제는 수원화성 축성 과정부터 정조대왕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주제공연으로 시민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새빛축성'의 주제를 담아 화성 축성 과정을 글·그림으로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를 알기 쉽게 풀어낸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 '어여차 장인과 모군'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들은 인형극에 몰입한 채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동행한 부모들은 공연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기도 했다. 김성호 군(7)은 "책으로만 봤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니 매우 재미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축제에 놀러 왔는데 볼 것도 많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궁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정조대왕의 어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 1000명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낸 그레이트북 시즌2 '시민 일
정조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문화를 꽃피우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수원시는 4일 오후 6시 수원화성 여민각에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와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60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 향후 60년의 비전을 다짐하는 축제의 출발점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백혜련·김영진·김승원·김준혁 국회의원 등과 일본, 미국, 캄보디아 등 국제 자매결연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민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문화제는 특히 수원화성의 축성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주제공연인 ‘낙성연:상하동락’이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정조대왕, 정약용, 채제공 등의 노력이 담긴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이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조대왕이 꿈꾼 수원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만큼 수원은 경제적, 정치적 부흥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서울대 의대가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1학년 학생 중 2학기에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경숙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혁신·비례)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학기 의대 의예과 1학년(재적생 142명) 중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0명'이었다. 의예과 2학년(총 154명) 학생 역시 수업 16개 중 14개 과목에서 아무도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았다. 2개의 수업(의학연구의 실제2, 자유주제탐구)에서만 각각 2명, 9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했다.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9월 16일 기준)은 의예과 1학년 31명(전체의 21.8%), 2학년 33명(21.4%)으로 총 64명이었다. 서울대 의대 1∼2학년 학생 일부는 등록금을 납부하긴 했지만 수강 신청은 거의 하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을 학년말로 바꾸는 등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지만, 학생들의 복귀는 미미했다. 한편 서울대는 개교 이래 1학기와 2학기를 동시에 운영한 사례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2학기가 개강했지만 아직도 의
대한적십자사와 광명시가 지난 7월 광명시지부 운영을 포함한 지속가능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지부 개소식을 열고 이광수 광명시지부 지부회장 및 운영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적십자 활동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이번 광명시지부 사무실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준 박승원 광명시장께 감사하다"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광명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인도주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역사 이래 처음 설립된 광명시지부를 오늘 출범하게 되어 뜻깊다"며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광명시가 체결한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협력 기반 마련, ESG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료 공백 여파로 올해 소아암과 희귀질환 수술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선우(민주·강서구갑)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소아암 환자(0∼18세) 수는 452명이었다. 전년보다 24%가량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술한 소아암 환자 수는 591명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대다수 수련병원이 속해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타격이 큰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수는 줄었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환자 수는 늘었다. 서울의 '빅5' 병원의 경우 이들의 소아암 수술 환자 수는 468명에서 320명으로 32% 줄어들었다. 빅5와 그 외 상급종합병원 전체 환자 수는 552명에서 405명으로 27% 줄었다. 반면 이들 상종병원의 대체적 역할을 수행한 종합병원, 병의원의 소아암 수술 환자 수는 39건에서 47건으로 20% 늘었다. 희귀질환 수술도 전년보다 감소했는데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 환자는 182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97명보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최에 앞서 시가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시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총회 준비 상황에 따라 5차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누리집은 2025 수원 ITS 총회와 시를 소개하고 주요 프로그램·학술 주제를 안내한다. 누리집 내용은 한국어와 영어로 볼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논문접수 시스템(11월), 등록·숙박·기술시찰 접수 시스템(12월), 시민참여 프로그램 홍보·접수 시스템(2025년 1월)을 구축하고, 2025년 6월에는 총회 결과와 사진·영상을 게시한다. 내년 1월 개시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소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수락 기능도 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수원시 '가사홈서비스' 이용 건수가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22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는 올해 1~8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을 대상(397명 답변)으로 만족도, 신속성, 친절도를 조사했는데, 평균 점수가 95.3점(100점 만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가 2012년 4월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지난 여름철(5~7월)에는 방충망 설치·보수와 해충 구제제를 93가구에 제공했다. 겨울철(11~12월)에는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창문 에어캡·문 틈새 문풍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 불편 사항이 생겼을 때 여러 이유로 전문가를 부르거나 혼자 해결하기가 힘들 수 있다"며 "가사홈서비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수원시 휴먼콜센터로 주저 없이 전화해서 서비스를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수원시가 '누구든 떠날 수 있는 관광지,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4일 시는 시각장애인에게 통합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은 시각장애인이 관내 관광 지원을 신청하면 맞춤형 특화관광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지원한다. 또 시각장애인 해설 교육을 이수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며 촉각·청각을 활용해 관광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시범 운영하는 관람코스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남쪽), 여민각, 팔달문, 구 경기도청사, 화서문, 장안문(북쪽), 방화수류정, 연무대로 이어진다. 시는 무장애 관광을 올해 4차례 시범 운영한 후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화관람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을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와 참여자들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운영 횟수를 늘리고,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