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30일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행된 활동은 열매수세미를 활용한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와 종이 계란판을 반죽해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구성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열매수세미에 다양한 색과 장식을 더해 나만의 무드등과 키링을 완성했으며 계란판 반죽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는 식물을 심고 가꿔볼 수 있어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체험물을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버려질 수 있는 재료가 이렇게 예쁘고 실용적인 작품으로 바뀌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치유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지영 구운마을 이랑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자연과 가까워지고 주민 간 마음도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생일축하 사업 추진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과 사랑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권선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생일파티는 외출과
수원도시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 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건축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0일 수원도시재단은 '2025 새빛하우스 어린이 실습교육'에 참가할 초등학생 최대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다음 달 7~8일, 11~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빛하우스 누리집에서 각 회자 시작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실습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론 시간에는 한옥의 구조와 특징,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건축으로서 한옥의 장점 등을 배운다. 실습 시간에는 참가 어린이들이 4인 1조로 팀을 이뤄 맞배지붕과 우진각 구조의 한옥 미니어처를 직접 조립하며 한옥의 주요 구성 요소를 자연스레 익힌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건축 모형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끼고 도시와 건축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잇는 다양한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에 추가 가입해 보장 기간을 연말까지 확대했다. 30일 시는 올해 1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2025 수원시 시민안전보험' 5개월분(8월 1일~12월 31일)을 추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은 전국이며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민이 국내에서 상해사고, 자전거·전동휠체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치료를 받았을 때 본인 부담 의료비를 1인당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15세 이상 시민이 국내에서 상해사고로 사망하면 장례비를 최대 2000만 원 지원하고 13세 미만 어린이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돌·접촉 등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부상치료비로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2019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보험료가 상승해 7개월 분만 가입했지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추가 가입했다”며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호우에 앞서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해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호우 기간 7179명을 투입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고 곧바로 폭염이 겹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공사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에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고 농업 기반 시설의 기능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공사는 22일 전남 나주 노안면 딸기 하우스에서 본사, 전남지역본부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현장 지원에 나섰다. 28일 김 사장은 직접 복구 활동에 나섰다. 그는 충남 예산군을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침수된 농작물과 시설물을 정리하며 복구 작업에 앞장섰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폭우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29일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수원에서 처음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조직과 지방정부가 함께 기획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계자 및 지역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원시의 사회적경제 통합 브랜드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홍보·판매·체험이 가능한 전시부스, 사회적경제 콘퍼런스, ‘온 동네 돌봄’ 포럼, 자활의 날 기념식, 공연 및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해 수원에서 처음 개최한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관장하는 주무부처 장관이 소방청장 등에게 단수·단전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장관의 지시에 의해 소방청장이 여러 가지 일을 했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직권남용 행위가) '미수'가 아닌 '기수'에 이르러 의무 없는 일을 행하게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가 실제 이행되지 않았다고 해도 이를 하달받은 소방청장 등 당사자가 지시 이행을 검토하며 움직인 정황이 있다면 의무 없는 일을 행하게 했다고 보고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안부 장관이 소속 외청의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할 일을 지시한 게 아니라 정상적 범위를 넘어 의무가 아닌 일을 하게 한 것은 자신의 직무에 따라 부여된 직무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는 취지다. 박 특검보는 "단전·단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로, 특히 강추위였던 계엄 당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해병대 파견부대장이던 문모 대령을 소환해 조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병대 파견 방첩부대장을 지낸 문 대령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문 대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해 들은 것으로 지목된 인사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복원한 문모 대령과 김 전 사령관의 통화 녹음 파일엔 "박정훈(당시 해병대 수사단장) 대령이 VIP 격노에 대해 알고 있고 폭로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김 전 사령관은 그동안 군사법원과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줄곧 격노설을 부인해오다가 지난 2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화가 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2년 만에 실토한 바 있다. 문 대령은 'VIP 격노설'의 진원지인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 이후 동향 보고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해당 문건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수원시정연구원과 수원시가 '해방 80년, 원폭피해를 말하다-기억으로 잇는 평화와 정의의 연대'를 주제로 제12회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9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학연구센터가 수행한 수원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지역 원폭피해자 구술 생애사 자료 수집' 과제의 성과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다음 달 6일 오후 3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수원지역에서 원폭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첫 공식적인 조사로, 이를 통해 현재까지 문헌과 제도 밖에 있던 피해자들의 삶과 경험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 자료는 향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논의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김승은 식민지역사박물관 자료실장의 '세계사와 식민지에서 사라진 경계들 및 역사와 원폭피해', 소현숙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의 '구술로 보는 수원 및 경기지역 원폭피해자의 삶과 고통', 이대수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대표의 '해방 80년을 맞으며, 비핵평화를 위한 국가와 시민의 과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이 원폭 피해국이라는 점을 환기시키고 지역사회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책임질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중요한 계
이재준 수원시장이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한 이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연대와 협력, 공존의 경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이 따뜻한 지역경제로 물들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제1회 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각 주체가 사회적경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생산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시는 개막행사에서 수원시 사회적경제를 대표할 통합브랜드 ‘수원 쎄쎄쎄’를 공개했다. 수원 쎄쎄쎄는 ‘수원의 경제는(Suwon`s economy) 사회적 경제(Social economy)로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룬다(Sustainable economy)’는 의미다.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컨벤션홀에서 자활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선포하고, 자활의 비전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공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통해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확대한다. 29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더함파크에서 허정문 사장, 엄기천 수원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사람 중심의 일 하기 좋은 기업문화 실현'을 골자로 한다. 육아휴직 확대에 따라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 개선, 공사 임직원의 내부 만족 향상과 장기근속 유도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조합 연수교육과 교육시간 협조 확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존 등을 통해 노동조합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도 강화됐다. 허 사장은 "앞으로도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엄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동IV' 성공 위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간담회 진행 이날 수원도시공사는 '탑동IV'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한국여성 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도시개발을 통한 기업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