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민원복지 부서에 시범 적용했던 행정전화 통화 자동녹음 기능을 전체 부서로 확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인이 폭언·욕설 시 수동으로 녹음했지만 민원처리법 개정에 따라 전화 연결 후 자동으로 전체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게 됐다. 시 모든 부서에 전화가 오면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된다'는 음성 안내를 한 후 전화를 연결하고 자동 녹음한다. 시 관계자는 "직원을 보호하고 정확하게 상담하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배려하는 행정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장학재단이 2025년도 상반기 대학 장학생 195명을 선발한다. 5일 수원시장학재단은 우수(97명), 희망(20명), 효·선행(3명), 과학(15명), 행복(60명) 장학금 등 5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1인당 4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수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 효·선행장학금은 효·선행을 실천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과학장학금은 4년제 이공계학과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행복장학금은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시 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후 구비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 장학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신청 자격,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지킨 8개 법인, 시민 12명을 '2025년 수원시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5일 시는 지난 4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3월의 만남' 중 성실납세자들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실납세자 선정 대상은 선정일 기준 체납한 지방세가 없고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3건 이상 세금을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개인·법인이다. 선정된 법인은 주식회사 진광건설엔지니어링, 사회복지법인 빛과소금, 주식회사 모던카, 경도유니온 주식회사, 팔달 새마을금고, 주식회사 녹산, 청송심씨안효공파종회, 에이에이씨테크놀로지스 유한회사 등이다. 성실납세자는 법인 세무조사(3년)와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1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도 1년 동안 100% 감면해 준다. 시 관계자는 "지방 재정에 이바지한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도록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성실납세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최근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번째 재인증을 신청해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을 받으면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앞서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아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 후 실행계획 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대 목표'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설정하고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인적자원 활용 등 6대 영역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수원경실련이 모금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FC가 홍보 활동을 벌인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가 결실을 맺고 문을 연다. 4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수여성병원 별관 3층에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이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 국회의원실 등을 비롯해 사통팔달협의회, 수여성병원 봉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는 지난해 8월 12일 모금을 시작해 3개월 만인 11월 19일 목표액 7300만 원을 확보했다. 27개 단체와 시민 1225명이 참여했다. 이에 오목천동 187.84㎡의 공간에 7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생활하던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은 기존 2배가량인 361.88㎡로 이전해 쾌적한 공간을 확보했다. 신승우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교장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시민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 계기가 됐다"며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도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과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4일 수원도시재단은 이날 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도시재단과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주택 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추진, 지속가능한 도시 및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와 함께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발굴 및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해갈 것"이라며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지난달 27일 발표된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과 총경 승진 내정자와 관련해 호욱진 용산경찰서장과 김태정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승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4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과 총경 승진 내정자 발표에 의료계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탄압을 했던 이들이 포함돼 의료계를 절망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욱진 용산서장은 의료농단 중단 피켓을 들던 의대생, 전공의, 국민들에 대해 100일 이상 초법적으로 무자비한 폭행, 탄압, 인원유린을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사회는 "뇌경색, 늑골 골절이라는 집회 참사를 의료계 집회 현장에서 발생시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인 동시에 민사소송을 당하고 있는 당사자"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찰청 인사에서 경무관 및 총경 승진대상자로 포함된 사태에 대해 경기도 2만 6000명의 의사회원들은 경찰 인사와 윤석열 정부의 상황 인식에 심각한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계 대상이 되어야 할 호욱진 서장과 김태정 용산정보과장의 경찰 고위직 승진에 대한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이번 인사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을 통하여 끝까지 호욱진 서
106년 전 1919년 3월 1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만세운동의 시작일이다. 총칼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립을 열망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야 하는 기회다. 당시 만세운동은 수원에서도 격렬하게 이뤄졌다. 기미년 3·1운동의 기획과 실행에 참가한 핵심 인사를 일컫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인 김세환(1889~1945)이 수원 만세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도화선은 한 달간 20여 회에 달하는 만세운동이 이뤄지게 했다. 1919년 수원과 김세환의 업적, 이를 기억하는 수원시를 확인해 본다. ◇수원 독립과 근대 교육의 정신적 지주, 김세환 선생 김세환은 수원의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체육 발전에 56년의 삶을 헌신했다. 이후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건국훈장 중 독립장 이상을 받은 인물은 1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0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할 만큼 공로를 높이 인정한 자랑스러운 수원 출신 인물이다. 김세환은 1889년 11월 18일 수원군 수원면 남수
수원시가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를 추진한다. 4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에 참여할 업소를 20개소 모집한다고 참여 시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과 디자인 안을 의뢰한 후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신청 서식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간판개선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한글 간판의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라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1%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시는 '2025년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운영 자금 융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업소 시설개선 자금을 연 1% 저금리로 융자해주는 것으로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생산시설개선자금 최대 5억 원,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 최대 1억 원, 식품접객헙소 화장실 시설개선 자금 최대 2000만 원,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 운영자금 최대 3000만 원이다. 융자 조건은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화장실 시선개선과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금리는 모두 연 1%다. 융자를 신청하려면 농협중앙회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식품접객업소는 영업 소재지 관할 구청 환경위생과,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시청 위생정책과에 제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