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풍수해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4일 시는 '2025년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에 침수 이력·우려가 있는 공동주택·소규모 상가·단독주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건물이나 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내수재해 위험지구 내 건물, 기타 침수 피해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되는 건물 등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침수방지장치'를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시 재난대응과에 방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조기 소진 시 사업이 마감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침수방지장치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설치비의 80%를 지원하고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공사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재착공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착공한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공동도급사 중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남은 물량을 재설계해 지난 1월 입찰 공고를 했고 부실업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용도 건축물로서 일정 면적 이상 시공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입찰 공고 결과 (유)플러스건설과 경안종합건설㈜이 협정을 체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고 적격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체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세부 일정을 조율해 이달 중 재착공하고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 등 복합적 위기로 중소 건설사들의 부도와 폐업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 새로 선정된 시공사가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게 재개되는 공사인 만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시공사와 소통하며 10월 중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3일 팔달구보건소는 직장인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건강증진 이동클리닉'을 오는 6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가 참여 신청을 한 사업장·공공기관을 방문해 혈압 측정·혈액검사(혈당, 4종 콜레스테롤), 체성분(인바디) 측정 후 맞춤형 운동 상담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팔달구보건소 건강관리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은 6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인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층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3일 시는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0년 1월 2일~2000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청년이면서 3년 이상 연속,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지역화폐 고객센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이용해 등록하면 된다. 수원페이는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일자리플렛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이 노동시장 진입 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청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드림스타트가 아동의 안과·치과·심리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안경원, 아동발달센터 등 15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3일 시는 협약 기관들과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검진 및 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협약 기관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8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아동을 협약기관에 의뢰하면 협약기관이 검진·치료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협약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다양한 의료적 지원을 받도록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건강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김치, 수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학교급식으로 납품 중인 식자재의 안전성·방사능·중금속·위생을 검사하는 '2025년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여자대학교 식품분석연구센터,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성분 분석팀이 학교의 식자재 시료를 채취해 납·수은(중금속), 요오드·세슘(방사능), 보존료(방부제) 등 이상 여부를 검사한다. 김치 안전성 검사(5·9월), 수산물 안전성 검사(5·9월), 가공식품 안전성 검사(5월),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검사(2~10월), 축산물 검사(4·6·7·10월)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와 업체 위생 관리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신학기를 맞아 아동학대 신고 우려에 따른 '아동학대 근절'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20개소에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아동학대는 범죄입니다' 등 문구와 아동학대 신고전화 번호가 담긴 플래카드를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시 학원연합회,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예방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아동권리증진·아동학대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2022년 5월 경기도 최초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With Us)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거듭된 진술로 인한 학대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아동학대조사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106주년 3·1절인 토요일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과 경복궁역 일대에서는 촛불행동,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 의원들이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1일 안국역 열린송현녹지광장 인근과 안국동 사거리는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위해 몰린 참석자들로 발 디딜틈 없었으며 집회 주최측인 촛불행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지도에 분주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의 탄핵 반대 집회와 약 1㎞ 떨어진 안국역 일대의 탄핵 촉구 집회에 각 1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만큼 집회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2시쯤 촛불행동의 탄핵 찬성 집회는 3·1절 시국선언으로 시작됐다. 춧불행동 측은 "대통령 파면은 압도적인 국민의 명령이자 내란 종식의 출발점"이라며 "선열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5년을 역사의 유례 없는 승리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 종식, 민주 수호'라는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어올리며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 등을 연호했다. 집회 참석자 이하조 씨(68)는 "대한민국 역사 이례 최악의 대통령이 나온 것은 비극"이라며 "우리같은 기성세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촛불행동이 3.1절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1일 촛불행동은 탄핵 촉구 집회에서 “나라를 외세에 팔고 권력을 누린 윤석열을 파면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며 ”우리 선열들이 후대에게 넘겨준 역사적 책무와 자주 독립을 완성하기 위한 80년간의 싸움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내란 우두머리를 파면하고 자주 독립 국가 건설을 위해 더 굳센 각오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행동은 ”대통령 파면은 압도적인 국민의 명령이며 내란 종식의 출발점“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확정하도록 총력을 다해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운동의 후손답게 남녀노소, 각계각차 민중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선열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5년을 역사의 유례 없는 승리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열었다. 이로부터 약 1㎞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선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집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 교수들과 교육 1, 2, 3 섹터로 설명되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이 어떠한지, 그 과정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논의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 엘리엇 리먼 룸에서 하버드대 교수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교수들은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로운 경기교육 실현에 교사의 역할은 어떠한지 등을 질의했다. 임 교육감은 "400여 개의 분야별 교사 연구모임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여 '하이러닝'에 선보일 양질의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경제적 보상 체계를 갖춰 경기온라인학교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버드대 교수들의 관심과 조언, 질문을 통한 문제 인식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경기교육의 발전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