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UT, Ajou University in Tashkent)'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7일 아주대는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한 AUT 캠퍼스에서 328명의 졸업생과 가족들, AUT와 아주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 AUT는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축학과, 전자공학과 3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했다.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 114명, 건축학과에서 99명, 전자공학과에서 115명 총 328명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통해 "아주대는 AUT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 문화, 기술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역사적인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며 대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여러분들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AUT의 설립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2월 AUT를 개교했다. 아주국제여름학교(AISS)와 겨울방학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되는 AUT 국제겨울학교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서울 지역 '빅5'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비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장종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민주·대전 서구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빅5 병원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찾은 환자는 266만 146명이다. 이중 비수도권에서 '원정진료'를 온 경우는 72만 1930명(27.1%)이었으며 빅5 병원 환자 중 비수도권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5.5%, 2021년 25.8%, 2022년 26.6%, 2023년 27.1%로 높아지는 추세다. 2020년 59만1577명이었던 원정진료 환자는 4년 새 21.6% 늘었다. 수도권 환자 수의 증가율(11.9%)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증·희귀질환자의 원정진료 증가율이 높았는데 2020년과 2023년 사이 비수도권 암 환자와 심장질환자 증가율은 각각 18.2%와 23.1%였다. 뇌혈관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는 각각 26.6%, 32% 늘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비수도권 환자가 326만 1000원으로 수도권 환자(217만 7000원)보다 10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3000명 이상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해운대구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2학기(5천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임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자살 예방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열린 '2024년 경기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 중 진행된 '2024년 자살 예방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23년간 자살 상담과 사례 관리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지원했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명 존중 문화사업과 자살률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살 안전망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했고 '학교 응급심리 지원을 위한 자살 위기 대응 가이드'를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이드에는 교사와 학생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자살 사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높이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책임이자 과제"라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시민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사랑유치원 풀잎반(6세) 유아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사랑유치원 강당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30만 600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물건의 거래, 돈의 가치, 일, 세금 등 경제개념을 배우고 체험하는 '지구마켓' 시장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됐으며 수원시장학재단은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정순 수원시유치원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시장 놀이를 하며 모은 소중한 돈"이라며 "아이들이 남을 도와주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돈으로 '나눔'을 실천한 마음이 예쁘다"며 "기부금은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낙오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사업에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취업, 인재 채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시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10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2024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검색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원일자리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50개 기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올해 시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가해 1:1 기업 현장 면접을 하고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업정보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면접체험·지문적성검사·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박람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엔 덥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아침 11~19도, 낮 23~26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덥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8도, ▲성남 18~28도, ▲과천 17~28도, ▲안양 19~27도, ▲광명 20~28도, ▲군포 19~28도, ▲의왕 17~27도, ▲용인 17~28도, ▲오산 18~27도, ▲안성 19~28도, ▲이천 18~28도, ▲여주 18~2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8~27도, ▲하남 18~28도, ▲광주 17~27도, ▲파주 16~27도, ▲양주 16~28도, ▲고양 17~29도, ▲의정부 17~28도, ▲동두천 17~27도, ▲연천 16~26도, ▲포천 16~27도, ▲가평 16~27도, ▲남양주 17~28도, ▲구리 18~28도, ▲김포 18~28도, ▲부천 18~27도, ▲시흥 17~28도, ▲안산 18~28도, ▲화성 1
화성시에 위치한 (주)리브는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풀필먼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사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물류 디지털화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주)리브는 모든 직원이 나눔에 대한 필요성을 서로 공감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며 기업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마음에 다 함께 공감했으며 업무에 대한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해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명범 (주)리브 대표는 "나눔은 남을 돕는 것보다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눔의 가치는 남에게 물질적인 것을 직접 전달해 주는 것에도 의미가 크지만 그걸 나눔으로써 나눈 사람이 가지게 되는 정신적인 가치가 더 큰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각박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누는 행위로 본래 선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선택한 일에서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없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정부가 경증 진료를 줄이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부터 중증 수슬 800여 개 수가를 인상한다. 앞서 고질적인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고 하반기 중증 수술 800여 개의 수가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수가 인상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부터 우선 적용해 신속하게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이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의결 후 본격 시행된다.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진료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 등 숙련된 의료인력 중심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비중을 3년 내 70%까지 상향하거나 현재 비중의 50% 이상으로 높이고 상급종합병원 소재지와 규모에 따라 경증·중등증 환자가 사용하는 일반 병상은 5~15% 감축해야 한다. 또 상급종합병원은 전공의 비중을 현재의 40%에서 20%로 낮추는 동시에 이들에게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일반 병상 감축, 비중증 진료 감소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보전할 수 있도록 성과 보상을
두 달간의 후반기 원구성 갈등을 뒤로 하고 수원시의회 양 교섭단체가 합의를 이룬 가운데 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합의 후 첫 의사일정이 진행됐다. 2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오전 9시 5분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회 의원 33명과 시 공직자들이 참석해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공공위탁 재계약 동의안' 등 3건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상임위 합의안은 변동사항 없이 민주당이 기획경제·문화체육·복지안전 등 3개 상임위원장, 국민의힘은 의회운영·도시환경 등 2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예결특위)과 국힘(윤리특위), 진보당(청문특위)이 각각 1개씩 맡고 신설되는 1개 상임위는 민주당이 추후 맡는다. 상임위·특위 재구성 및 신규 상임위원장 선거 등은 다음 회기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86회 임시회를 맞이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방의회 존재 이유는 오직 시민의 행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