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및 생활 소품 판매 기업 '이케아'에서 구매한 의자 등받이가 부러져 척추가 골절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케아 의자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이케아 의자 글렌 모델을 구입해 평소처럼 사용하던 중 기대고 있던 의자 등받이가 부러졌다"며 "그대로 낙하해 척추 1, 2, 3번 돌기뼈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의 설명서에는 하중 100㎏을 버틴다고 나와있지만 최대 하중보다 작은 몸무게(80kg)임에도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제조사 이케아 측은 파손 사유가 제품 하자라고 볼 수 없으며 의자 구매비용의 절반만 지급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딱 봐도 약해보인다', '100㎏을 못 버틸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하중 100㎏는 앉을 때 기준이다', '뒤로 기대서 파손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이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혼잡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시는 오는 20일 도심 시가행진 등 개최 준비를 위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주재로 국방부, 자치구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시가행진은 오는 10월 1일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국군의날 기념식 후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와 다수의 공중 전력, 지상장비가 동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통해 국방부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인파밀집 예상지역의 세부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개최를 동의했다. 시는 주요 장소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하고 참여 장병들을 위한 휴게실·화장실 등 시청 공간을 개방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또 서울 곳곳에서도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는데 시내버스·마을버스·공항버스 등 총 149개 서울버스는 임시 경로로 우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에 게재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서 자살 하려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 잡힐까봐 올린다"며 "9월 23일 월요일 정확히 오후 6시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댓글 반응 보니까 불도 질러줄게. 위로 한 번을 안해주네"라며 "허언증이다, XX들 딱 기다려라. 죽여줄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국내 포털 사이트의 지도로 카페 등 야탑역 인근지역을 캡처해 구체적으로 범행을 벌이겠다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도 첨부했다. 글이 작성된 지 3시간 만에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야탑역 일대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일에는 4개 팀(32명)을 투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응급실 뺑뺑이'의 우려가 컸던 추석 연휴 소방 당국의 일평균 119 구급 이송 건수는 지난해보다 5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 5일간 소방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3만 695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7390건의 소방활동을 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2.2% 감소했다. 일평균 화재 건수는 비슷했지만 구조활동이 크게 늘었고 구급 활동은 감소했다. 의료기관 등에 환자들을 이송하는 구급 활동으로는 4만 4097건 출동해 2만 2676건 이송했다. 하루 평균 4535건의 구급 활동을 한 것이다. 작년 일평균 구급 이송 건수는 5천678건으로, 이와 비교해 20.1% 감소했다. 이송 환자 수는 전년 대비 20.3% 줄었다. 이는 이송 환자가 줄어든 것은 응급실을 찾은 경증환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경증환자의 내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추석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최근 명절 연휴보다 많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휴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2만 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3만 9911명), 올해 설(3만 6996명)보다 20% 이상 줄었다. 추석 연휴에 발생
악의적인 리뷰로 인한 사업자 피해 예방을 위해 대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리뷰 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자에게 차단 사유를 명확히 알려주지 않아 소비자불만이 증가하는 등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배달의민족 리뷰 차단 시스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게재돼 있었다. 요기요, 쿠팡이츠 리뷰 차단에 대한 최근 소비자 불만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고객이 리뷰 이벤트를 신청해 서비스를 보냈고 해당 고객은 음식에 만족하며 별점 5점과 함께 사진 리뷰를 작성했지만 허위리뷰로 의심된다며 게시글이 차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이 차단되자 음식점 사장 A씨가 배달 앱 측에 사유를 문의한 결과 리뷰를 작성한 담당자에게만 말해줄 수 있다며 명확한 사유를 고지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에는 "배달의민족으로 밀면을 시켰는데 국물이 싱거웠으나 같이 주문한 다른 메뉴들이 괜찮아 별점 3점 리뷰를 작성했지만 차단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리뷰는 별점 3점 리뷰로 주문이 줄어 가게운영이 어렵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돼 임시 조치된 것으
경찰이 내년 27억 원을 들여 딥페이크·딥보이스 등 허위조작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현재 활용하는 허위영상물 탐지 기술의 고도화에도 5억 원을 투입한다. 19일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5년도 예산을 총 13조 536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4.2% 증액한 규모로 주요 사업비는 2조 6067억 원이며 올해보다 1.9% 늘었다. 경찰은 딥페이크·딥보이스 등 진화하는 허위콘텐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27억 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91억 원을 투입하고 딥러닝에 기반한 허위조작 콘텐츠 복합 탐지기술을 개발한다. 또 딥페이크 방식의 허위영상물뿐 아니라 최신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허위영상물까지 탐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는 데 5억 원을 편성했다. 투자리딩방·피싱 등 악성사기와 온라인·홀덤펍 등 도박을 포함한 조직범죄 관련 제보를 활성화하고자 총 10억 원 규모의 '조직범죄 특별신고보상금'을 신설한다. 범죄 이득액에 따라 최대 5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현재보다 상향된 액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을 이용하는 등 지능화된 수법을 쓰는 마약범죄 추적을 위해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화성 화재 피해자에게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28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에게 5억여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대한적십자사는 화재 발생 당일 현장에 출동해 구호활동을 펼치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8월 16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에는 개인, 단체, 기업, 관공서 등 다양한 분야 기부자들이 동참했고 1423건의 기부를 통해 총 5억 894만 3482원이 모였다. 충청남도, 대구시, 현대HD1%나눔재단, 경찰청,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고액을 기부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23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9명의 중경상자 등 32명의 피해자에게 전액 전달됐다. 피해자별 지원금액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구조인력 대상 급식 제공, 회복지원차량 운영, 화성시청 추모분향소 재난회복지원 심리상담 등 구호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감시과가 '2024년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부서부분' 영예의 1등을 수상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감시과가 2022~2023년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청렴도 평가에서 대외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 시책을 개발하거나 부패방지에 기여한 기관, 단체, 부서 및 공직자를 발굴해 도민의견 수렴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소방감시과는 '찾아가는' 형식의 청렴문화공연을 통해 청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1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도 9개 행정분야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렴메시지 전달과 도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참여를 통해 경기소방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징계와 처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감사부서의 시대는 지났다. 친숙하고 먼저 다가가는 청렴시책과 반부패 예방 교육을 통해 더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기소방이 도 전체의 청렴을 이끄는 조직
수원시가 지난 겨울철 빈틈없는 안전 점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19일 시는 경기도 주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 대상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2023년 11월 15일부터 2024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대응 역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겨울 취약계층 4만 5561명에게 핫팩·이불 등 한파 예방물품을 총 5만 5041개 지원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시는 보호 대상 취약계층 (방문) 안부 확인, 무료 급식소 운영 등으로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지원한 바 있으며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한파 대비 TF팀을 운영하며 대설·한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도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설·한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빈틈없는 안전 점검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홍보했다. 19일 시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은 한국관 내에서 수원 홍보관을 운영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수원 ITS 아태총회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전시부스 참가·논문접수 등을 안내했다. 또 개·폐회식, 기술시찰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해 총회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수원 ITS 아태총회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제1부시장은 "이번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 참가하며 도시의 색깔을 얼마만큼 잘 보여주는지가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까지 남은 8개월간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해 아태지역에 수원 도시브랜드가 각인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