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44개 동 모든 시민이 참석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4개 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센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하며 개막식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44개 동 주민자치 우수 활동사례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등을 홍보하는 '전시마당'과 시 주민자치 특화사업, 마을리빙랩,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새빛톡톡 등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 색모래 샌드아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니 정원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등 4개 구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그늘막 관람석을 마련하는 등 주민친화형 행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시는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효율적인 공사 방안을 제시해 올해 상반기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출입구 개선, 승강기 설치, 옥상방수, 체육관 바닥 보수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024년 시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65건 중 5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베테랑 공무원이 현장 실사·심의 후 효율적인 공사방안을 제시하며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해 총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했다. 시는 베테랑 공무원을 활용해 매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5억 원 이상 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까지 검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직렬로 구성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점을 살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예산 집행 과정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주)애니원의 R&D(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면서 민선 8기 출범 후 8번째 기업이 됐다. 수원시는 (주)애니원과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시에 R&D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애니원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첨단·특수 분야 점착테이프 제조·판매기업으로 매출액은 2021년 934억 원, 2022년 1010억 원, 2023년 1114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곽영진 (주)애니원 대표는 "시의 우수한 역량과 ㈜애니원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시의 R&D시설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인재양성에 앞장서며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애니원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수원에 자리잡고, 직원들이 수원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계속된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예정이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부터 강원영동에, 아침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오전과 밤 사이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데 전북 동부와 경상 서부는 소나기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진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영서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전북(전북동부 7일 새벽까지) 5~4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수원 광교로 이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장안구 영화동에 위치한 구행사는 여전히 매각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다. 오랜 시간 지역의 상징적 공공기관이었던 만큼, 주민들은 빈 건물로 남아 있는 구행사를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5일 오전, 한은 경기본부 구행사는 굳게 닫힌 철문과 텅 빈 부지로 적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바로 앞 대로변을 지나는 차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풍경은 셔터가 내려져 있는 행사 현관 및 텅 빈 부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1972년 ‘한국은행 수원지점’으로 개점해 지역경제 조사, 금융기관 예금·대출, 국고금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02년에는 ‘경기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보육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러나 50년 넘게 자리했던 영화동에서 지난해 7월 영통구 광교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구행사는 빈 건물로 남게 됐다. 이전 후 한은은 구행사를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수차례 유찰되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구행사가 위치한 지역은 수원화성 인근으로, 지난해 12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수원 시민이 꼽은 추석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역점을 둬야 할 최우선 과제는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시민패널 3114명을 대상으로 '추석 경기 진단' 시민패널 조사를 실시해 1784명이 응답한 결과 58.2%가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이라고 답했다. 또 소비심리 회복(17.2%), 교통 및 물류 대책 마련(11.5%), 취약·소외계층 배려(8.7%), 먹거리 안전 강화(4.3%)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추석 경기는 지난해보다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작년 추석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은 47.2%에 달했고 '작년 추석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5%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추석 지출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45.8%로 조사됐다.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37.9%,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타났다. 추석 계획을 묻는 말에는 시민 50%가 '고향 방문'이라고 답했으며 '집에서 방문객 응대'(29.8%), '휴식'(9.2%)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유킥보드와 자전거를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콜센터 중심으로 진행되던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한다. 5일 시는 불법 주차된 공유 전동킥보드·자전거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메뉴에서 '수원시공유킥보드'를 검색하거나 홍보물에 첨부된 큐알코드를 통해 신고방에 입장할 수 있으며 채팅으로 발생일시, 장소, 내용, 현장 사진 등을 첨부해 신고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할 수 있고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공유 전동킥보드·자전거 업체가 정비 등 조치 후 민원인에게 결과를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오픈채팅방 운영으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유킥보드·자전거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동킥보드·자전거 주정차 금지구역은 소화시설(5m 이내), 횡단보도·교통섬,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육교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와 시민단체가 나섰다. 5일 시는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수원지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딥페이크 없는 클린 수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2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딥페이크 없는 클린 수원 선포 선언'을 발표하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법이 개정되도록 의견을 개진하고 청소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계속해서 성범죄 없는 클린 수원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선포했다. 선언문 발표 후 효원고등학교를 방문해 '딥페이크 아웃'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관내 학부모 단체, 청소년 관련 단체는 학교를 찾아가 지속해서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며 오는 9일 '클린 수원 선포대회'를 열고 학부모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수원시가 추석을 맞아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 5일 시는 전통시장·상점가 등 시 상권 36개소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열고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 전통시장 등 36개소 상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 영수증을 환급부스에 제출하면 전통시장·상점가, 골목형상점가는 구매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소상공인연합회지부와 골목상권공동체는 지역사랑상품권(수원페이)으로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형·충전식카드형은 15%이다.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고 권종별 구매 한도는 2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을 방문해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4일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 지방법원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Mobility Workx'가 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obility Workx'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무선 통신 자원의 능동적 할당 및 핸드오버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술은 4G와 5G 통신 시스템에서 이동 중인 기기가 네트워크 간에 원활하게 전환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Mobility Workx'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인지하고도 고의적으로 제품에 적용해왔다며 상당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Mobility Workx'는 이전에도 여러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특허 분쟁을 벌여 승소한 경험이 있어, 이번 소송의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특허 전쟁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4G와 5G 통신 기술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특허 분쟁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만약 'Mobility W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