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4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2024 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함께 만드는 돌봄특례시, 수원'을 주제로 특강하고 위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적절한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지속해서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위기 이웃 6만 2663건을 발굴하며 희망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마을형 통합돌봄 체계인 '수원새빛돌봄'을 시작했는데 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90%에 이른다"며 "새빛돌봄사업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대표 정책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 게재된 시민제안 건수가 출시초기인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시민제안도 어렵고, 채택돼 시정에 반영된다고 해도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 제안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는 이유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을 시작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빛톡톡은 제안토론과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제안토론은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 제안이 들어오면 민원성 제안과 요청글을 분류하고 한 달 이내 새빛톡톡 회원들의 공감을 100개 이상 받으면 담당 부서에서 해당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채택 시 정책에 반영된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로 제도 및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새빛톡톡 누적 회원 수는 8만 2000명으로 올해 10만 회원 달성을 앞에 두고 있지만 시민제안 건수는 지난해보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가 수원시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나섰다. 4일 시는 김남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평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8개소 아동 50명과 수원지역아동센터 아동 35명으로 이뤄진 '꿈쟁이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 지부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 매년 3000만 원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는 시 공유냉장고, 공유 박스, 장애인단체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가을철 화재 예방에 나섰다. 4일 시는 가을철 화재에 대비해 오는 10월 4일까지 공영주차장과 환승센터 등 시설물 120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영주차장 92개소, 환승센터 2개소, 화물차 차고지 2개소, 자투리주차장 24개소 등이다. 점검반은 시와 수원도시공사가 합동으로 구성한다. 시는 매년 분기별로 4주간 시설물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 조치하거나 보완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가을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소화장치 작동 여부, 화재 예방 인화성 물질·가연물 제거 여부, 전기차 충전시설 소화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등으로 주차장 내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정비하고 보완해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역세권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4일 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2024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에는 도시정책 시민(청소년)계획단 400여 명이 참여하며 1부 원탁토론과 2부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원탁토론 안건은 '역세권 혁신 거점 조성'으로 수원형 역세권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도시 전문가들이 토론결과와 도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2024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새빛톡톡, 시 누리집을 통해 '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에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탁토론회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 도시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사고 위험이 컸던 수원시 인계동 중심상가 일원이 보행자 친화 거리로 탈바꿈했다. 4일 시는 지난 2022년 4월 시작한 '인계동 중심상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무비사거리'라고 불리는 인계동 1137번지 일원으로 해당 구간은 보도가 없어 보행자가 차량을 피해 다녀야 했다. 밤에는 취객과 차량이 섞여 사고 위험이 있었다. 시는 규칙적인 모양의 디자인으로 포장하고 요철 공법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였다. 차를 운전할 때 미세 진동이 느껴지도록 해 자연스럽게 서행을 유도한다. 또 효원로265번길부터 인계로138번길 사이 구간(460m)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했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이 부여돼 도로 전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이밖에 인계동 중심상가 일원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1대를 설치하고 4대는 성능을 개선했으며 대로변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 사업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1~2곳씩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
수원시의회 원구성에 대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경선(진보·호매실) 의원이 시의회 운영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3일 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정당이 같은 의석수를 가진 상황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을 챙기지 않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갈등의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후반기 의장을 놓고 내부 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의원들이 탈당하면서 의장직을 빼앗겼다"며 "이후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선출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보이콧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부의 다툼으로 의장직을 빼앗겼지만 의회 파행 원인이 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으로 인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의회의 파행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의회운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길 기원하며 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요청한다"며 "국민의힘과 똑같이 하는 것보다
9월 4일은 고향사랑기부금법에 근거를 두고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대국민 공모와 심사·투표를 거쳐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이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후 수원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이웃의 꿈과 희망을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시로 답지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시의 기금사업을 확인해 본다. ◇수원에 기부한 당신은 예술가 후원자 권선구에 위치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강의실 '채움터'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특별한 강의가 열린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디지털 드로잉 작가 양성반' 수업이다. 수업의 수강생들은 모두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이들은 서로 이름 대신 '작가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강의실을 수준 높은 감상실로 만들고 있었다. 안미경 강사는 "작가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는 방법을 찾고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도했다. 이후 작가들은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길 반복하며 세밀하게 색과 선을 조정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완성된 인물화는 올해 전시회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에서 진행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당선 사실이 무효로 결정된 데 대해 일부 입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3일 오후 8시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1일 제기된 이의신청에서 비롯됐다. 이의 내용을 보면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 닉네임에 적힌 '순서대로 1/2,3'이 후보자 번호를 연상시킨다는 점점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또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 앱에 작성된 지하주차장 공사 관련 댓글 역시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해당 닉네임 사용자는 '후보자 독려가 아닌 투표 독려의 의미다'라고 해명했으며, 아파트 커뮤니티 댓글 작성자의 경우 이의 신청에 대한 논의에서 '홍보 목적이 아닌 사실관계 설명을 위한 댓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의신청 후 열린 회의에서는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폐회됐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 최초 당선인 A씨의 주장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회의 내용 기록을 위해 수기 및 영상 촬영 등을 진행
수원시의회의 파행이 약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의 회의 출석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의사 진행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출석으로 인정되고 있어서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의회의 경우 회의장에 머무는 시간 등 구체적인 기준 없이 회의장에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출석 의원을 확인해 출석이 인정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의회, 광주시의회 등의 기본조례에도 의원의 회의 출석에 대한 세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하지만 의원의 회의 출석 여부는 의회의 의사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회의를 개회할 수 있는 의사정족수, 조례안 등 안건의 의결을 위한 의결정족수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출석하면 의사정족수가 만족돼 회의를 개회할 수 있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정족수가 만족된다. 재의 요구를 받을 경우에도 조례안을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등이 있어야만 조례로서 확정된다. 이에 갈등이 길어지고 있는 수원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