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권선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을 방문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환경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90회 임시회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현황을 점검했다.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농업기술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을 방문해 시민농장, 과수공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를 이어갔다. 채 위원장은 "과수공원이 전국 최초의 사례지만 수원시민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했다. 채 위원장은 회관 운영 전반에 대해 질의하며 "공실을 장기간 방치하는 등 시설 운영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교통회관이 수영장, 대규모 강당 등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더 활성화돼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청소년적십자(RCY) 임원단원의 자세와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25년 청소년RCY 임원단원 리더십 연수 및 경기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연수는 RCY 임원단원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단원 간 친화력,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 단원들은 적십자 이념교육,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역량 있는 RCY 리더로서의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학RCY 회원과 중·고등학교 청소년RCY 단원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활동은 교급 간 유대관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RCY 단원은 "단원 총회를 통해 지난해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를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하는 등 RCY 임원단원으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도 시 국제자매도시의 정보·소식을 쉽게 접하고 교류하는 방안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1989년 일본 아사히카와시와의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현재까지 15개의 국제자매도시, 5개의 국제우호도시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자매 도시는 시민의 문화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 관계 개념으로, 도시끼리 문화를 서로 제휴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는 친선 관계를 맺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의 경우 국가별 하나의 자매도시를 기준으로 한 국가에서 여러 도시가 중복될 경우 첫 도시를 제외하고 우호도시로 표현하고 있다. 중국 지난시(1993년), 베트남 하이즈엉성(2004년) 등 도시와 20년이 넘는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뚜르시(2023년) 등 도시와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해 2월 하이즈엉성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2024~2026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지속적인 민간 교류·협력을 약속했고 지난 12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하이즈엉성을 방문해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자매·우호도시와
수원시가 대기배출시설 3~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17일 시는 사업 참여를 신청한 사업장 중 14개소를 선정해 오염 방지시설의 성능·오염도를 검사하고 적정 관리 방안에 대한 컨설팅(연 3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핵심 소모품(활성탄, 여과포 등), 부대시설(후드·덕트 등) 교체와 같은 유지 보수 비용을 최대 360만 원(자부담 20%)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28일까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선 선정 대상은 종업원 50명 이하, 연 매출 300억 원 이하, 환경 관련 자격증(대기·수질·폐기물 등) 소지자 미보유 사업장, 중점 관리 사업장(민원 다발·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기술적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들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7일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 '행복길라잡이, 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로'는 국내 최초 멀티 콘텐츠 기반 정신건강 관리시스템으로 실제 상담 사례 4300여 건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검증한 상황·증상·진단 별 솔루션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 진행되며 오는 26일 열리는 첫 회기에는 새빛청년존에서 마로 앱을 소개한다. 2~8회기에는 참가자들이 마로를 활용해 마음 상태 기록하기, 감사일기 쓰기 등 일일 임무를 수행한 후 비대면(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사용 결과 등을 공유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행복정신건강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신건강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행복길라잡이, 마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히고 심리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수원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시는 수원 ITS 아태총회 개최까지 남은 100일 동안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리집 등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아태총회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다음 달 오프라인 매체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을 관내 각 기관·부서의 매체를 활용해 송출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게시판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광역버스에 광고를 부착하는 등 홍보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산한다. 5월은 집중 홍보 기간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옥외 홍보활동까지 나선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총회 기간(5월 28~30일)에는 미디어룸을 운영하며 보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시민이 ITS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도록, 100일 동안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들의 청년정책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17일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지난해 시 청년정책(62개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원시 청년정책 참여 체험 후기 새빛톡톡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청년포털에서 200자 이상의 체험 후기를 작성한 후 캡처하고 새빛톡톡 앱·누리집 '신청·접수'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7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책 참여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의 효과를 확인해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자리박람회, 청년 월세 지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이 '주민 친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시는 폐기물 처리설비 일체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선호도를 반영해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등 편익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는 이같은 구상을 추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 이전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 용역' 설계를 변경했다. 폐기물 처리설비 지하화와 상부 공간 조성 등 시설 복합화 계획, 다목적 체육관 등 편익 시설 조성안 수립 등 과업 추가에 따라 시는 당초 다음 달 예정이던 용역 완료 시기를 오는 12월로 연장했다. 또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후보지 선정을 신중히 하고 있다. 체감형 혜택을 늘려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설 명칭도 시민 공모를 거쳐 친환경·편익·안전 등 특성을 담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이 끝나는 대로 후보지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2032년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설계 변경은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자원회수시설'을 향해 첫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환경 영향 최소화'와 '시민 편익 극대화'라는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전국 공사장 긴급점검에 나선다. 16일 노동부는 전국 공사 현장 1000개소 이상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은 단열재 등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 현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장 순찰을 강화해 화재위험 현장을 지도하고 건설 현장 네트워크 및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활용해 사고 사례와 화재 예방 중점 점검 사항 등을 전파한다. 점검에서는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작동 여부도 살펴본다. 이 밖에 ▲ 용접방화포·용접비산방지덮개 사용 방법에 대한 근로자 교육 실시 ▲ 화재가 우려되는 작업 간 혼재작업 금지 ▲ 화재감시자의 적절한 배치 ▲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대피로 확보 및 대피훈련 등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한다. 노동부는 추후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화재와 유사한 사고가 우려되는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는 화재 예방 조치를 근로자들에게 재차 교육·숙지시키고, 대피 훈련 등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서를 정가의 일정한 비율 이상 금액으로 판매하도록 하는 도서정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등의 할인율이 상충돼 소상공인을 더 힘들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화폐 가맹점이 아니거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지 않는 지역의 매장은 할인율이 높은 지역의 매장에 고객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서정가제는 2003년 처음 도입돼 2014년 제도 변경 후 시행되고 있다. 책 판매자에게 책을 정가에 판매할 의무를 부과하고 가격할인 범위를 정가의 15%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대형·온라인 서점이나 대형출판사, 소규모 서점 및 출판사 등도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 책이 가격 경쟁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온누리상품권이 평상시에는 10%, 명절을 앞두고 최대 15%까지 할인하면서 고객들은 지역마다 다른 할인율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지역을 찾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55만 3000원의 도서 전집에 일반적인 도서정가제를 적용할 경우 49만 8000원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의 명절 페이백까지 사용하면 도서정가제를 지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