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지원센터가 관내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21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에세이로 잇다'(가을편)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모여 글쓰기에 관한 기초부터 에세이(수필)집 집필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 에세이를 매개로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동 청누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월 진행된 '에세이로 잇다(봄편)'에서는 행궁동의 낮과 밤을 주제로 에세이집을 제작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8월 현재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75개 법인으로부터 총 21억 원을 추징했다. 21일 시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35개를 선정해 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누락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9억 4200만 원(8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00만 원(0.7%),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1억 8400만 원(10.0%)이었다. 추징유형은 ‘과소신고’ 15억 100만 원(69.0%), 중과세 5억 4800만 원(25.2%), 기타 1억 2500만 원(5.8%) 등이었다. 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성실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세무조사 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1990년대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는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넘어 최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또한 세계 속 다양한 국가의 도시들과 국제 교류를 통해 K-문화 전파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1989년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총 20곳의 국제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교류 성과를 살펴본다. ◇'35년 지기' 일본 아사히카와에 수원의 멋과 맛을 알리다 지난 1~3일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아사히카와시 여름 축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수원갈비와 수원왕갈비통닭 등 한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공무원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총 24명을 아사히카와 여름 축제에 파견했다. 우선 수원국악협회에 소속된 공연단 7명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사물놀이와 연희, 무용 등 여러 차례 공연했으며 개막공연과 일본 대북공연단 협연을 통해 한국과 수원의 멋을 자랑했다. 또 5명의 수원 지역 음식점 대표 조리사 등은 일본인들에게 수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수원
수원시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는 장애인들이 장애 유형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신규 배치기관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인허가를 받은 기관,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지정·직무를 부여할 수 있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0일까지 장애인돌봄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기관이 모집에 지원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직무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참여형·연계형)이 있고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중·고등학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나섰다. 20일 시는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오는 30일까지 안전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은 PM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바람직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를 찾아가 이론 교육을 45분간 진행하며 교육내용은 자전거·PM 기본개념, 안전수칙, 사고사례, 주차 방법 등이다. 오는 9~11월 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시 교통정책과에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P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레트로닉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에게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투자유치기업이 신규건물을 건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취득하면 투자 금액의 6% 이내에서 최대 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 광교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 7월 본점을 수원으로 이전 후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노 회장은 "수원은 주변환경과 교통·문화 인프라가 훌륭해 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투자유치 보조금이 기업에서 느끼기에 많은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유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직원들이 수원에서 일하며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농협과 제주시농협이 자매결연 농협 간 기부를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농협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농업협동조합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 함께해요 우리' 행사를 열고 두 조합 간 기탁금 교환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기부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호기부 행사 참여를 통해 각 농협의 대표답례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전종근 농협은행 수원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각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행사 참여로 총 46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각 지자체로 2300만 원씩 교차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탁금 전달식 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제주시 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지 쌀 가격 하락으로 농협이 쌀 소비 확대 운동을 벌이는 데 따른 것으로 수원농협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수원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가공제품의 판매처 연결·배송 편의 등 제주시농협에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또 제주시농협은 수원지역에서 생산된 쌀·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사태가 7개월째 이어지며 각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가운데 코로나19마저 재확산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응급·중환자 피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오전 아주대학교병원은 월요일 오전이지만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고 병원 내 주차시설은 만차를 이루는 등 병원을 찾은 시민들의 차량은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었다. 본관 1층 수납창구에는 수납증, 처방전 등을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진료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아주대병원에는 아직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정형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는 김진철 씨(80)는 "최근 뉴스를 통해 응급병원으로 사람들이 몰려 진료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주대병원에서는 아직 차질이 생긴 적은 없지만 걱정되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에도 마스크를
수원도시재단이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수원시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 및 신규 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실무 중심의 준비교육과정과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 등 심화 교육의 성장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정은 온라인 20시간과 오프라인 10시간으로 이뤄진다. 수원도시재단은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권 분석 및 매출 증대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가 1:1 컨설팅도 제공하는데 선정된 10개 업체와 일정을 협의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한다. 신청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 지정된 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수원시 내 교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경계가 강화됐다. 19일 수원시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금연구역을 30m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금연구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 10m였지만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초·중·고등학교 주변이 포함됐으며 주변 30m로 확대됐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각 시·군·구청은 교육시설 건물 담장과 벽면, 보도 등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를 설치하거나 부착해야 한다. 이에 시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101개소에 금연구역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원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개정 내용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금연구역 흡연 단속과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를 알리기 위해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