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한 수원시의 골목상권 강화를 위해 진행됐던 수원상인대학이 성료했다. 1일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31일 연무·호매실역중심상가골목형상가 두 곳에서 '2024년 수원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상인대학은 골목상권 상인역량 및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우리 상권활성화 첫걸음, 골목상권의 정부지원사업 도전방안 등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전체 과정의 80% 이상 참여한 상인을 대상으로 총 29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서광석 연무골목형상점가상인회 회장은 "수원상인대학 참여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보답으로 혁신가형 상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상인대학 졸업생 모두 축하한다"며 "전국 최초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한 수원시로서 10만 소상공인의 도시가 되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 같이 잘사는 지역상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 씨(28)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며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 꼭 벌을 받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잘못했다. 모두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 때까지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피해를 봤다는 분들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면 무섭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한없이 부끄럽기도 하다"며 "죄를 지은 사람이기 때문에 반성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 씨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지난 9월
암호화폐(코인) 상장을 빌미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재판장)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하고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 선고를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는 징역 5년 3500만 원 몰수, 15억 2500만 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코인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 씨와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모 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안 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11월 강 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와 이 전 대표는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씨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 씨를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안 씨 측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와 돈을 주고받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을 받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외국인인 소말리에 대한 출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아버리는 등 업무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말리는 이러한 행위를 담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는데 경찰을 해당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를 인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이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같은 논란에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지난달 28일 유튜브 부계정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촬영한 본인의 사진과 함께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리며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줬는데 어제 유튜브 방송에서는 노트북 화면에 욱일기를 깔고 '독도
1년 동안 2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피해자 중 일부가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유영철과 7년간 매주 4시간씩 면담했던 이윤휘 전 교도관이 출연해 유영철의 수감 생활 일부를 공개했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년간 여성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20명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수감 이후 빨게진 눈으로 나를 찾았고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이라며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독거실 내 화장실 쪽 천정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 3명에서 4명 정도가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했다"며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피곤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영철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20명의 부녀자가 사망해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관련해 물어보니 경부고속도로
3년 전 세상을 등졌던 공군 중사 성폭력 사건 이후 공군에서 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러 조치에도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일고있다. 군인권센터와 군성폭력상담소는 전날인 10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올해 임관한 여군 소위이며 가해자는 직속상관인 대령으로 피해자는 가해자의 딸뻘인 나이대로 알려졌다. 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피해자 A소위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피해자 지원과 보호, 2차 가해 중단 조치를 위한 의뢰를 요청받아 A소위를 직접 만나 상담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A소위의 진술에 따르면 A소위의 상관 B대령은 지난 8월 회식이 끝난 후 A씨를 강제로 신체 접촉하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후 A소위는 회식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 9월 24일 B대령을 관사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군성폭력상담소는 당시 A소위가 관사에 도착한 뒤 '한잔 더 하자'는 B대령의 강요에 억지로 따르며 다른 간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B대령은 물리력을 행사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A소위는 "대장님 딸과 3살 차이밖
수원시가 '2024년 중소업체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업체의 타이완·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1일 시는 중소기업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이 지난달 28~29일 타이완 타이베이 비스니스 센터,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센터 수출 상담장에서 50개 업체 구매자와 수출 상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에는 맛삿갓(떡 등 식품), 밀레니얼웍스(인공지능 포토부스), 케이엘코퍼레이션(마사지기), 코스모스웨일(화장품), 혜윰(떡볶이 등 식품) 등 미용·식품·전자제품을 판매하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구매자와 연결되도록 지원했고 현지 업체와 수출 상담, 국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참여 업체는 현지 구매자와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현지 사업장을 찾아가 제품을 홍보하며 수출 실무사항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인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는 지난 10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 930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한 안건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39건, 의료급여사업 647건, 긴급복지사업 84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60건 등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양 의무 불이행 따른 선보장·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사업 지원 대상자 적정성·부적성·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 분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다"며 "심의위원회 권리구제 절차로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더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공직자·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달 3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같은 달 31일 수원중부경찰서와 함께 송죽동 주택밀집지역에서 첫 합동 순찰을 개시했다. 1일 수원시는 지난 31일 반려견 순찰대 20여 팀, 시 관계자, 수원중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저녁 7시 30분 만석공원에서 출발해 송죽동 주택밀집지역 곳곳을 순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2개 팀을 선발했고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10월 3일 활동을 선포한 후, 10월 31일까지 시설물 파손·분실물·불법주정차량 신고 46건 등 총 639건의 활동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반려견 순찰대원에게 감사하다"며 "반려견 순찰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31일 개최된 제3회 매홀벤처포럼에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고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수원의 경제를 대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포럼에는 대·중견·창업기업, AC·VC, 관계 기관, 대학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점 전략'을 주제로 한 이기칠 한국BIO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산업트렌드 강연으로 이어졌다. ㈜라이맥스인터내셔널(대표 김주혁)·㈜펫라이즈(대표 김도형)·㈜한국바이오셀프(대표 오명열)의 피치 이벤트(기업 설명), 포럼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개인, 기관 등이 연결망 형성)등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매홀벤처포럼은 수원시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로 시 기업과 IBK기업은행, 수원기업새빛펀드운용사 등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관계기관 등이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