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입법 예고함에 따라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 예고를 환영하고 나섰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번 법안이 특례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은 '기본계획의 수립'(제6조), '특례시의 사무특례'(제8조 및 별표), '특례시에 대한 특별지원'(제10조) 등 10조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으며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에 규정돼 있던 특례를 특별법으로 이관하고 신규 특례를 규정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규정된 신규 특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도지사 승인 절차 제외, 51층 이상 건축허가 시 도의 사전 승인 절차 제외,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및 등록 등 19개다. 이 시장은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충분하게 논의하길 바란다"며 "정부가 4개 특례시의 건의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례시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
최근 수원시가 현근택 변호사를 제2부시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수원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논란 정치인의 부시장 임명 내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원시의 재고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재판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던 점과 지난 4월 총선 당시 성희롱 파문 등이 언급됐다. 수원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를 실현해야 하는 수원시가 여야 정쟁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변호사에 대한 행정이나 경제 분야의 객관적 전문성 검증이 부족함에도 시가 논란을 감수하며 인사를 강행할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원시장과 두 차례 면담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변호사가 시민을 위해 일하기에는 자숙의 기간이 더 필요하다"며 "시는 제2부시장의 책무를 감당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현 변호사 수원시 제2부시장 내정과 관련해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답변에 어려운 부분이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수원시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구매 비율·금액 등을 늘려서 구매 촉진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유공 포상 수여식은 지난 10일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중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총구매액(시 모든 부서 전체 물품·용역 구매액) 1395억 2295만 원 중 74억 4613만 원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구매 비율이 5.3%에 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1~8월은 총구매액 1213억 7200만 원 중 4.15%인 50억 4900만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법정구매 비율(1%)의 4배가 넘은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독려할 것"이라며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수원시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시의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11일 시는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종합대상은 정하풍 (주)에이엠에스티 대표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경영혁신 부문 황병현 (주)다온시스 대표, 기술개발 부문 김정훈 (주)에스빌드 대표, 수출진흥 부문 정현돈 (주)에타맥스, 창업 및 벤처 부문 최윤호 (주)다알시스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신성수 센서콘주식회사 대표, 노사화합 부문은 윤자원 (주)동보헬스케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 켄벤션홀에서 열리는 '제2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 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또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국외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자 보전 우대(2%→2.5%), 시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으면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 혜택도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이 기업에 명예로운 이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제2회 수원시 기업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의 브랜드와 특색을 잘 살리고 지역 뷰티산업 종사자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뷰티페스타 2024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수원뷰티페스타 2024 추진단 2차 회의'를 주재하며 "박람회 각 분야 부스, 행사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절하게 비율을 배분하고 동선을 배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회의에는 최향란 수원시 위생정책과장, ㈜엑스포럼 관계자, 수원뷰티페스타 2024 추진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추진 상황과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최종 점검했다.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뷰티·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을 홍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시회로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국외 바이어(구매자) 1대1 수출상담회, 국내외 MD(상품 관련 책임자) 유통상담회, 뷰티·코스메틱 투자상담회 등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에는 총 9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총 188개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도(북부서해안 제외)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다.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3~23도, ▲성남 12~23도, ▲과천 11~24도, ▲안양 14~23도, ▲광명 15~24도, ▲군포 14~24도, ▲의왕 12~23도, ▲용인 11~24도, ▲오산 12~23도, ▲안성 12~24도, ▲이천 11~24도, ▲여주 12~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2~23도, ▲하남 13~24도, ▲광주 12~22도, ▲파주 10~23도, ▲양주 10~24도, ▲고양 11~24도, ▲의정부 11~24도, ▲동두천 11~23도, ▲연천 10~23도, ▲포천 10~24도, ▲가평 10~23도, ▲남양주 12~24도, ▲구리 12~24도, ▲김포 13~24도, ▲부천 13~23도, ▲시흥 11~24도, ▲안산 13~24도, ▲화성 13~24도, ▲평택 12~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3도, ▲강화
"이부자리는 어떤 별자리인가요?"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흘', '금일', '심심한 사과' 등 기본 어휘를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는 사례가 늘면서, 청소년 문해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 문제를 두고 특정 세대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교육 체계 전반의 문제인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깊어지는 학생 문해력 논란, 교사 90% "학생들 문해력 더 떨어져" "수업 중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더니, 학생이 왜 욕을 하냐고 묻더라" "교과서에 나오는 '고가 다리'를 비싼 다리로 이해하는 학생도 있었다" 전국 초·중·고 교원들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발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849명 중 91.8%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또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 비율이 '21%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2%였고, 도움 없이는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비율도 30.4%에 달했다. ◇ 디지털 매체 과사용이 문해력 저하 원인? 교사들이 꼽은 문해력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기업 사회공언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2000호가 탄생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주)이에스티의 가입으로 2016년부터 시작된 '씀씀이가 바른기업'이 2000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스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핵심 부품인 정전척(Electro-Static Chucks)에 대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김영곤 (주)이에스티 대표는 "경기지역 씀씀이가 바른기업 2000호로 가입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 하는 기업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2000호가 탄생했다"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함께 해주시는 기업의 마음을 담아 지역의 위기가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나섰다. 10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생명살림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날 수원보훈교육연구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생명살림 특별대책협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급증하면서 중등 교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 운영, 정신건강전문의 초빙 학부모 교육,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 현장 방문 지원 등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교장은 "최근 중·고등학생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많이 늘었다"면서 "협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지원 방법이 도출돼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교육지원청의 생명살림 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선 학교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사례별 위기 학생 맞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라는 비전을 발표한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새빛돌봄,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022년 비전선포식을 통해 시 3대 목표 중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우선으로 꼽았다. 시는 유망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공자본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통해 수원형 기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로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했다. 조성 당시 목표 결성액은 총 1000억 원으로 펀드별 조성 금액은 창업초기 200억 원, 소재부품장비 300억 원, 바이오 헬스 200억 원, 4차산업 200억 원, 재도약 100억 원 등이다. 현재 결성액은 목표액을 넘긴 3149억 원이며 펀드별 조성 금액도 창업초기 581억 원, 소재부품장비 740억 원, 바이오 헬스 408억 원, 4차산업 1000억 원, 재도약 420억 원으로 증액했다. 새빛펀드 결성 당시 이 시장은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