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에 정부와의 토론회를 중단하고 전공의 및 의대생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0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의대 비대위가 윤석열 정부의 장상윤 사회수석과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과의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장상윤 수석과 정경실 단장은 현재의 의료농단 사태의 주범"이라며 "토론은 정부에 명분만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료농단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라며 "서울의대 비대위는 투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의대 수시 입시가 강행될 경우, 의료계와 국민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대의원회에 대해 "임현택 집행부의 책임 방기를 더 이상 방임하지 말고, 회원들의 뜻을 대변하는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반대하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수원컨벤션센터 야외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로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수원 MICE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 12개 기관과 공동 협력하여 10월 11일 저녁 7시 '수원 MICE복합지구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캔들라이트 in Suw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캔들라이트 공연 전문기업 피버(Fever)사가 주관하며, 수천 개의 LED 촛불로 장식된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현악 4중주 '리수스 콰르텟'이 출연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로 가득 찬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40분간 진행된다. 저녁 7시에 시작되는 1부에서는 디즈니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히사이시 조 영화 OST가 연주되며, 8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시네마 천국'으로 잘 알려진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OST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캔들라이트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고, 수원 MICE복합지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친화형 사업을 통해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
수원중부경찰서가 광교산 등산 중 일행과 떨어져 실종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여성을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으로 발견했다. 10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6일 오후 12시 53분쯤 '광교산 등산 중 뇌경색 환자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등산로 7곳을 수색 장소로 설정하고 경찰관 7명, 소방관 15명이 수색한 결과 2시간 만에 실종자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광교산은 등산로가 10곳이 넘는 넓은 산으로 경찰과 소방에서 실종, 미귀가자 등 긴급 신고사건을 접수해도 위치정보가 없으면 해당자 조기 발견에 어려움이 있다. 조영형 창룡문지구대 순찰팀장은 "인지능력과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뇌경색 환자가 자칫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진입하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교산 지리에 익숙하고 수색 경험이 많은 경찰관이 주도적으로 수색 구역을 설정해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창룡문지구대에서는 광교산 내 긴급 112신고 14건(극단적 선택 4건, 변사자 1건, 위험방지 3건, 보호조치 1건, 실종 4건, 구조요청 1건)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장난감을 직접 고칠 수 있는 기본 기술 학습 강좌 '장난감수리스쿨, 아빠~ 장난감을 부탁해!'를 추진한다. 10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장난감수리스쿨, 아빠~ 장난감을 부탁해!'의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장난감 수리 방법을 익히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중강당에서 오는 11월 9일 2회(회차별 10명)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시 장난감도서관 누리집 '행사신청접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가정 내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아버지가 직접 수리해 자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찾아가 의료급여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10일 시는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의료급여 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7일 지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8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10일), 파장동 행정복지센터(10일)에서 진행됐다. 의료급여 관리사가 의료급여기관 이용 방법, 의료급여 일수 연장승인 등 복잡한 의료급여제도를 설명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생활 습관 관리 등 자가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서비스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예방하고 더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 제도를 안내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 지원,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오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단방치 자동차를 일제히 정리한다. 10일 시는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되지 않는 자동차, 타인의 토지(아파트·사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2024 하반기 무단방치 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치 자동차 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오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방치자동차 민원 신고 다발 지역,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무료 공영주차장, 자체 적발 지역 등을 점검한다.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되지 않는 자동차, 타인의 토지(아파트·사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자동차가 정리 대상이다. 적발 시 견인안내문을 부착한 후 소유주에게 적법처리요청서를 발송하고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진처리 명령 후 강제처리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자동차를 무단방치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서부내륙에 가끔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10㎜, 그 밖의 지역은 5㎜내외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5~22도, ▲성남 14~21도, ▲과천 13~22도, ▲안양 15~21도, ▲광명 16~22도, ▲군포 15~22도, ▲의왕 13~21도, ▲용인 12~22도, ▲오산 13~22도, ▲안성 13~22도, ▲이천 11~22도, ▲여주 11~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2~21도, ▲하남 14~23도, ▲광주 12~21도, ▲파주 12~21도, ▲양주 12~22도, ▲고양 13~22도, ▲의정부 13~22도, ▲동두천 12~22도, ▲연천 12~21도, ▲포천 12~22도, ▲가평 11~22도, ▲남양주 13~22도, ▲구리 14~22도, ▲김포 15~23도, ▲부천 14~21도, ▲시흥 13~22도, ▲안산 14~22도, ▲화성 15~22도, ▲평택 14~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1도, ▲강화 13~21도, ▲
수원시 행궁동의 ‘행리단길’이 맛집과 카페로 유명세를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지만, 거리 곳곳에 외국어 간판이 넘쳐나면서 한글 간판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9일 오전 한글날을 맞아 찾은 행리단길에는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 표기된 간판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 가게는 아예 한글 표기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거리에는 유럽풍 카페와 소품 가게들이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지만, 시민들은 한글 표기가 없는 외국어 간판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은서 씨(23)는 “외국어 간판이 눈에 잘 띄긴 하지만, 한글이 없어 가게의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가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혼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거리의 한 구간에서는 외국어 표기 간판만 4곳 이상이 이어져 있어, 마치 해외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경남 씨(64)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늘어나 무슨 가게인지 알기 어렵다"며 "서울 광화문이나 경주만 봐도 한글 간판이 보기 좋게 사용되고 있는데 행궁동의 경우에도 수원화성과 잘 어울리는 한글 간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행 옥
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스타필드 수원과 손을 맞잡았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스타필드 수원,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폴-스타 브릿지'(가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브릿지' 사업은 경찰(Police)과 스타필드(Starfield)가 함께 범죄피해자에 놓아주는 희망의 다리(Bridge)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사업에 따라 스타필드 수원은 시 사회복지협의회에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수원중부서는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폴-스타 브릿지 사업의 범죄피해자 지원 방향은 범죄로 인해 중·상해를 입어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존재하거나 기본생활이 어려운 피해자 대상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강력범죄 등 사회적 주목 사건 및 국민 일상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경찰활동을 세심하게 강화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기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이 체육을 통해 화합하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장애인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족구, 육상, 윷놀이, 탁구, 팔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고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스포츠 체험, 장애인 단체 체험 등 15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경쟁보다는 대회 이름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