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지원 사업으로 운영 중인 '디지털 드로잉 작가 양성반'을 이수 중인 전영기 작가가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입상했다. 9일 시는 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전 작가를 집무실로 초청해 상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다양한 꿈을 그리길 바란다"며 "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이렇게 상을 받은 것은 뜻밖의 기적이고 영광"이라며 "디자인 일을 지속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 작가는 2019년 장애가 발병한 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양성반'을 이수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일자리 '디지털 드로잉' 직무에 근무하고 있다. 한편 미국 피닉스시 장애인식위원회가 개최한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 대회'는 '소외와 차별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3개 작품의 출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7일 시민협의회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 홍보부스에서는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SNS 이벤트, '10전투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시민퍼레이드는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문구가 적힌 6m 크기의 '대형 비행기'를 선두로 흰색, 하늘색 풍선을 든 50여 명이 대형을 이뤄 행진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방부 등 항의 방문을 통해 이전후보지 선정 등 시민단체 차원에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민 공론화 실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 61회를 맞은 '수원시민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민의 날'은 1964년 10월 15일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는 경기도청의 신축 기공식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바탕이 되는 '제1회 화홍문화제'가 개최되기도 했다. 1965년 7월 29일 '수원시 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되면서 정조대왕 재위 기간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1796년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수원시민의 날은 10월 10일로 변경됐다. 수원시민의 날이 제정되고 시는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기념행사 등을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됐던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당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역사 속 을묘년 원행이 정조대왕이 기획한 행차였다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역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민들의 전통과 생활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좋은 축제"라며 "그런 면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 행차라는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좋은 축제에 속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수원화성문화제를 방문하고 지역 축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8년 처음 장관을 할 때만 해도 전국에 이름만 다르고 먹고 마시는 비슷한 축제들이 많았다"며 "그런 것보다는 그 지역만 가질 수 있는 그런 소재나 주제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냥 떠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더웠던 긴 여름도 지나갔고 하늘도 높고 주말에 떠나볼 만한 좋은 데가 국내에 정말 많다"고 전했다. 이후 유 장관은 수원문화재단에서 수원화성문화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지역 관광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수원까지 실제로 오갔던 동선 그대로 확대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지자체끼리 잘 협의해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문체부는 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커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도시공사가 거주자우선주차장 장기대기자의 불편 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수원도시공사는 내년부터 건물식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해 순환 배정제를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세일공영(전일·57면), 보훈타운(전일·54면), 연무동(야간·86면), 곡반정1동(야간·167면), 매탄2동(야간·67면) 등 모두 5개소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수원도시공사에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배정 결과는 오는 11월 25일 개별 통보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장기대기자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신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에 대해 순환배정을 실시했다. 지평식 주차장과 노상주차장 등 모든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대한 순환배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순환배정으로 공정하고 균등하게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남수동 통닭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7일 수원시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오는 11일부터 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통닭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등이 이뤄진다. 또 가수 거미,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과 함께 12일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이 예정됐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통닭시식,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되며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행궁광장까지 커진 만큼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지역자활센터로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수원시는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경기도 내 33개 센터 중 13개가 선정됐는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는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세 기관은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지원, 매출액 증가폭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센터당 5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성과금은 시설 종사자들의 성과급과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에서 3개소 모두 우수 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와 센터가 자활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 외식, 청년자활, 평생학습 등 40개 사업에서 주민 일자리 580개를 만들고 11개 자활기업에서 160명을 채용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7월분 임차료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관내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인당 30만 원, 9월 20만 원을 청년의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청년 한시특별 2차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접수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화성 내부 모습과 정조대왕의 모습을 보니 그 시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6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있었다. 시민들은 사진기를 들고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공연 등을 촬영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화성행궁 내부를 둘러봤다. 이번 축제는 수원화성 축성 과정부터 정조대왕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주제공연으로 시민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새빛축성'의 주제를 담아 화성 축성 과정을 글·그림으로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를 알기 쉽게 풀어낸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 '어여차 장인과 모군'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들은 인형극에 몰입한 채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동행한 부모들은 공연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기도 했다. 김성호 군(7)은 "책으로만 봤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니 매우 재미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축제에 놀러 왔는데 볼 것도 많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궁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정조대왕의 어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 1000명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낸 그레이트북 시즌2 '시민 일
정조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문화를 꽃피우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수원시는 4일 오후 6시 수원화성 여민각에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와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60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 향후 60년의 비전을 다짐하는 축제의 출발점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백혜련·김영진·김승원·김준혁 국회의원 등과 일본, 미국, 캄보디아 등 국제 자매결연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민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문화제는 특히 수원화성의 축성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주제공연인 ‘낙성연:상하동락’이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정조대왕, 정약용, 채제공 등의 노력이 담긴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이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조대왕이 꿈꾼 수원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만큼 수원은 경제적, 정치적 부흥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