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재난구호 봉사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 교량 붕괴 등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이뤄졌다. 재난 활동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으며 참가자들은 젠탱글 공예활동과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누구에게나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제39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총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10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시의회 의원 일동은 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선을 치르기까지 우리는 집단지성 등의 힘으로 역사의 고비마다 현명하게 대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줬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그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민과 함께 헌신하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현안을 더 촘촘히 생각하고 챙기겠다. 시민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되며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와 함께 조례안 등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세대학교 RCY 단원들이 군포시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한세대 RCY 단원들이 현충일을 맞아 군포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편지와 치킨을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들)과 연계해 진행됐다. RCY 단원들은 현충일 행사 지원 봉사를 마친 후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현충일 행사 안내 지원, 감사 편지 작성, 치킨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한세대학교 RCY 단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치킨은 교촌치킨이 ‘촌스러버’ 프로젝트를 통해 전량 후원했다. 고은서 한세대 RCY 회장은 "참전용사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젊은 세대가 직접 찾아와 인사를 전한 것은 처음이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창희 RCY 지도교수는 "RCY 회원들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 이번 활동은 매우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조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0일 시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제5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우수성과자 부문에서는 남상은 수원시 혁신민원과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남상은 과장은 베테랑공무원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추진 실적을 평가했는데, 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의 핵심 시책인 새빛돌봄과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이 모두 적극행정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시민들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0년 전 뜨거운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수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묵묵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작은 영웅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빛나는 오늘을 선물 받은 후손들의 의무인 만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한 11인을 소개한다. ◇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선창한 의기(義妓), 김향화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나 수원으로 이사한 김향화의 본명은 김순이다. 1919년 3월 29일 김향화는 기생 33명과 함께 위생검사를 받기 위해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가서 만세를 부르고 쫓겨나면서도 수원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날 김향화의 만세 선창은 주변 상인과 노동자, 학생들을 일깨우며 격렬한 만세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 일로 김향화는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석방됐다. ◇모진 고문으로 희생된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 이선경은 1902년 수원면 산루리에서 태어났다. 숙명여학교에 진학한 뒤 1919년 만세 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독립을 위해 투신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수원 출신 서울 유학생들과 함께 구국민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다. 상
수원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과 강영우·김미경·김동은·오혜숙·유재광·윤명옥·정종윤 의원을 비롯한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 엘리트 체육의 종합적 현황을 돌아보고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수요 조사에 기반한 지원 전략 및 정책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관내 엘리트 체육 육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선행 연구 및 정책 백서에 대한 문헌조사, 종목별·시설별 분포 및 예산 규모와 성과 간 관계 분석, 우수사례 정책 구조와 운영 성과를 벤치마킹해 시에 접목할 방안 도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오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선수, 지도자, 체육관계자 등 수요자들의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시 엘리트 체육의 전반적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통해 시민들이 대표 스포츠 도시로부터 얻는 자부심과 사회적 활기를 고양 받도록 하는 정책 제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특례시가 되는 미래상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물가 The well, 공공가사, 경기 광주시 오포2동 메가브이터전활동가가 공동주최한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양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 134만 605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단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 축제에서는 포토부스와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카드 단말기 나눔부스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로 모금된 기부금은 오포2동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정성을 다해 모아준 기부금은 올해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취업취약계층(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시의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의 인적·물적 자원,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4~5월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모집했으며 교육은 아주대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현직자·취업컨설턴트·전년도 수료생이 일대일로 지도하는 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수료생에게는 아주대 로스쿨의 법률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등 취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 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법률 분야에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이재준 수원시장이 송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투명방음벽에 야생조류 충돌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송림초 학생들은 이날 투명 방음벽에 부딫혀 다치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 교육 활동 '새(新)롭다, 새(鳥)로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송림초 5학년 학생들이 학교 투명방음벽에서 반복되는 조류 충돌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시장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시작됐다. 제안을 들은 이 시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시장은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송림초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여러분은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아닌, 새들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오늘 한 멋진 행동을 뿌듯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수원 일월호수공원에 제1호 초록꿈정원인 '숲속 빛깔 정원'을 조성했다. 9일 시는 일월호수공원에서 '숲속 빛깔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꿈정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정원 프로젝트로, 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9월 체결한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됐다. 초록꿈정원 기부 프로젝트는 기부금을 모금해 학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정원 대상지 조사·추천 등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금 모금, 프로젝트 추진, 대상지 선정,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았다.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자원 회수·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제1호 초록꿈정원 조성 사업 비용 4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초록꿈 정원은 지역사회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 배움터이자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