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홍익대학교와 협력해 시민에게 심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SUMA 웰니스-마인딩’을 운영한다. 22일 시와 홍익대학교는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SUMA) 웰니스-마인딩은 고령화, 우울, 사회적 고립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심리 건강 회복을 돕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작품 감상, 명상, 걷기, 호흡 등 표현예술 치료로 이뤄진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5월 한 달 동안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술관 안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미술심리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과 홍익대는 지속해서 협력하며 문화·예술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예술 치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홍익대 박상주 총장,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김주연 소장, 이현성 부소장, 교육대학원 안성희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상주 총장은 "미술관 공공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지속해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원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모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하남시 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해 지하화된 폐기물 처리 시설과 주민 편익 시설을 살펴보며, 지역 주민 갈등 최소화를 위한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21일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하남시의 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유니온파크·타워는 소각, 음식물 자원화, 재활용품 선별,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체육관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조성해 높은 주민 만족도를 자랑한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수원시는 폐기물 처리 시설이 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고, 자원회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개선 및 이전 사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갈등을 줄이며 효율적인 시설을 운영할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다. 환경안전위원회는 유니온파크·타워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소각 시 발생하는 분진·유해물질 처리, 악취 관리, 백연 처리, 안전사고 현황, 재활용품 자동화 선별 장치의 오류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도심 내 위치한 시설의 악취 민원 여부와 처리 방식에 대해 질의하며 운영 노하우를
수원시가 광교산과 칠보산의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 등 공공 안내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전자지도로 제작해 공공기관과 민간 지도 플랫폼에 제공한다. 22일 시는 오는 12월까지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해 1cm 내외의 고정밀 위치정보를 수집, 전산화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전자지도 기반으로 유지·보수와 신규 설치에 활용된다. 전자지도는 공공데이터포털과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 개방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등산객 안전과 긴급 대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응급 구조, 재난 안전에 긴급 대응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아동·청소년 보호 대책 논의 수원시와 수원서부경찰서가 수원역 디스코팡팡 주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여성폭력 대응 종합계획을 공유하며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22일 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수원은 조선 후기 능력 있고 어진 임금을 대표하는 정조가 만든 신도시다. 부모님을 향한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 노후에 편안히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관망하고픈 희망을 더해 조선시대 최대 규모와 격식을 갖춘 화성행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화성행궁은 누구나 자유롭게 궁궐 곳곳을 거닐고, 방문객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장 안팎을 넘나드는 곳이 됐다. 궁궐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화성행궁으로 초대한다. ◇궁중다과 체험부터 화성행궁 연극까지 다음 달 9일부터 화성행궁 '별주'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회갑잔치 음식을 닮은 궁중 다과 체험이 시작된다. 을묘년 혜경궁홍씨의 진찬연 때 음식을 만들던 곳에서 전통 음악을 들으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다과상을 체험하는 기회다.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진행하는 최초의 화성행궁 활용 프로그램으로, 5~6월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하루 18명씩 특별한 다과상을 누릴 수 있다.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에는 1인 다과상에 총 9가지 종류의 다과가 제공된다. 끊임없이 덩굴이 뻗어나가는 오이처럼 자손의 번창과 가문의 번영을 상징하는 '오이선', 발효를 거쳐
수원특례시의회가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해 대부분 가결했다. 21일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문체위)는 제39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문체위는 배지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학금 수혜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명시적으로 포함시킨 것이 핵심이다. 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수원시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진정한 의미의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지 한 항목을 바꾸는 행정 절차가 아닌, '기회는 안에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통념을 바꾸는 선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문체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으며, '2024년도 수원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상황 보고안'을 청취했다. 이날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도 조례안 7건 등에 대한 안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 일부는 수정 가결했다. 유재광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미옥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이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고인(故人)을 추모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부터 수원시연화장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디지털 추모 플랫폼으로 공공장사시설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다. 수원시연화장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이나 지인이 사이버추모관을 직접 개설하고 추모 메시지를 남기거나 고인의 생전 모습과 기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할 수 있다. 또 개설된 사이버추모관의 QR코드 생성을 통해 가족·지인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수원도시공사는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모 문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선진적인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는 연화장 홈페이지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추모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추모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선진 장례문화와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무연고자
수원시가 주최한 '2025 새빛 부활절 음악대축제'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 새빛 부활절 음악대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으며, 가수 손태진과 박기영 출연했다. 또 굿윌합창단, 장로합창단, 연합찬양대 등이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였다. 시는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음악대축제가 세대와 종교를 넘어 치유와 위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21일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공모에 선정된 수원시는 올해 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경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공모에서 '반도체,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조성하고, 2단계로 200만 평(6.6㎢)을 확장해 300만 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에는 R&D, 반도체,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연구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를 반드시 통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정조의 애민정신을 담은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5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21일 시와 수원문화재단은 5~6월과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수원화성에서 ‘수원화성 태평성대’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수원문화재단은 화성행궁 2단계 복원 1주년을 기념해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과 함께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잔칫상을 재해석한 다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별주에서 5~6월,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꾼의 설명으로 행궁 야간 투어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5~6월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에, 9~10월에는 금·토요일 하루 2회씩 운영된다. 다음달 프로그램 예약은 21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지역 스님 등이 함께했으며, 봉축법요식,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재식 의장은 "연등축제는 신라시대부터 1200여 년간 이어져온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라며 "정성스럽게 밝힌 등불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등행렬과 함께 퍼져나가는 이 빛이 온 세상에 전해져,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