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시 담당 공무원을 사칭해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내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수원시청 재무회계과 주무관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고 베테랑팀장이 계약 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수의 계약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 계약부서는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시 계약정보를 확인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 직원을 사칭해 계약업체에 접근하는 사기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조의 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 3년만에 선보여 시가 수원화성문화제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오후 8시 개인 이한주, 하남 미사역 시계탑 광장, 윤 어게인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진다. 경기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1도, ▲성남 22~31도, ▲과천 21~31도, ▲안양 23~30도, ▲광명 23~32도, ▲군포 22~31도, ▲의왕 21~30도, ▲용인 22~32도, ▲오산 20~31도, ▲안성 21~32도, ▲이천 21~31도, ▲여주 21~30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31도, ▲하남 22~32도, ▲광주 21~30도, ▲파주 20~30도, ▲양주 21~31도, ▲고양 21~31도, ▲의정부 21~32도, ▲동두천 21~31도, ▲연천 20~31도, ▲포천 20~32도, ▲가평 20~31도, ▲남양주 22~33도, ▲구리 22~32도, ▲김포 22~31도, ▲부천 23~30도, ▲시흥 22~30도, ▲안산 22~31도, ▲화성 22~31도, ▲평택 22~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29도, ▲강화 21~29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3~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 협조차 자진 출석한 우원식 국회의장 외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 전 실장은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은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신 전 실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는 사실을 모른 채 대기실에 머물렀고 뒤늦게 윤 전 대통령에게 "무슨 비상계엄이냐"며 만류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호출을 받고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면서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수원여자대학교와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이날 수원여대 인제캠퍼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탄소중립·기후변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 대상 체험형 환경교육 콘텐츠 상호 활용, 교육·연구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 및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성연 수원여대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주민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 거버넌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최선경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정길배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 윤경선(위원장), 사정희(부위원장), 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정희(민주·매탄1)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선(민주·율천) 의원은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재소환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그는 '해병대원의 입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모른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나'는 취재진에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상병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인가'를 묻는 말에는 "당시 사단장으로 책임을 통감하지만 작전통제권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책임질 게 없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복구 활동에 직원과 봉사원, 대학RCY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글램핑장 일대의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소속 봉사원과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총 1186명을 투입,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또 급식차량을 운영해 총 3535명 분의 식살르 제공했고 세탁차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의류 세탁 지원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힘쓴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이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심리사회적 지지 등 국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문영종합개발이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박봄이 ㈜문영종합개발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영종합개발은 주거용 건물 개발·공급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 등 전국 각지에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도시계획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가 재난이 선포됐을 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문영종합개발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17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입북동에 거주하는 전상옥 씨는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전상옥 씨는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며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서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시도 시민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