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간판이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던 가운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시 피해 현장 복구을 방문했다. 15일 시는 지난 14일 김 부시장이 강풍으로 시설물이 파손된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팔달구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담장이 무너지고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지붕이 뜯겨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수원역환승센터 인근 담장이 무너진 곳에 임시 펜스를 설치했고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지붕은 패널을 제거한 후 주변을 정리했다. 현장을 점검한 김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학교폭력담당교사, 수원교육지원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5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14일 학교전담경찰관(SPO)가 학교의 불빛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합동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학교폭력 발생유형, 학사일정, 실질적 취약점 등을 공유하며 각 학교에 맞는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버린 청소년사이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중독에서 차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또 중독 치유프로그램 연계, 훈방 등으로 형사처벌에서도 선도, 선처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에 도박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환경을 만들기위해 경찰의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교육당국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빈틈없는 학교폭력 특별 예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현충시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15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 소재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현충시설의 가치를 높이고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할 '아임 보보(保報)! 현충시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임 보보(保報)!'에서 보보는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우리나라를 지켜나가고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보훈부의 마스코트를 의미한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역사와 보훈에 열정을 가진 삼일공고 학생 38명으로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북돋우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박혜미 학생은 "현충시설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현충시설 서포터즈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일본의 한 걸그룹이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일본 걸그룹 '파이비'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사진에 관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으며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고인을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파이비 측은 게시물 삭제 후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를 공유한 것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해도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경기 시흥시 RCY가 적십자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다짐을 공유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시흥시RCY'(적십자청소년봉사단) 창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에는 총 21명의 학생이 새로운 단원으로 위촉됐으며 문연배 RCY 지도자와 신규 단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RCY의 4대 핵심 목표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아진 지역RCY 단장은 "시흥시RCY 단원으로서 적십자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의 가치를 나누는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창단식을 통해 시흥시RCY가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5일 시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서 운영하는 시 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포럼,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도체 기업을 선발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관내 본사, 연구소, 공장이 등롣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 2023~2024년 산업전에 참여한 기업은 제외된다. 28일까지 시청 새빛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신청서식은 시 누리집에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가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우호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수원시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한 정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원FC(K리그1)와 SC 프라이부르크(분데스리가)의 교류를 촉진하고 두 도시 시립예술단 상호 초청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의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10년 전 수원과 프라이부르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라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친구가 됐다"며 "우리는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발걸음을 함께 내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각자 특화된 주제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6개 도서관마다 도서 구입 예산의 4~10%를 특화 주제 전문 자료로 수집한다.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도서관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각 도서관에서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자료를 탐독하거나 특화 자료 코너에 정리된 정보의 숲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관심 분야의 특화 도서관을 찾아가는 '도서관 투어'도 가능하다. ◇역사와 예술, 치유 명소까지…다재다능 도서관 수원화성 성곽 내 유일한 도서관인 선경도서관은 '수원학'으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시의 역사와 향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시민들이 쉽게 확인하도록 3층에 별도로 수원학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창문 밖으로 수원화성 성곽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담은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고즈넉하게 시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전시된 수원학 관련 자료는 2만 3000권이 넘는다. 시의 각 도서관이 수집한 특화자료 중 가장 많은 수다. 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료부터 시 관련 고서, 시를 본관으로 하는 문중의 족보 등 희귀 자료들이 대부분이다. 선경도서관은 수원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주민자치회 김정복 회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시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후원금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김 회장께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산불 피해 지원 위한 성금 기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는 이날 시청을 찾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강승숙 국공립분과장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사무총장과 정책발굴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역 중심의 자치분권형 국가 실현을 위한 3+1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전국대회'에서 정책 발표를 마친 이 시장은 '자치가 답이고 분권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시장은 게시글을 통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형 국가 실현을 위한 3+1 핵심 정책을 공개했다. 첫째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으로, 지방정부가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재정과 인력, 행정사무를 이양하는 실질적 분권이 필요하다"며 "중앙은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사무에 집중하고 생활 밀착형 행정은 지방이 맡아야 한다. 실질적 권한 이양 없이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지역 발전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 중심의 신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K-Value Up'을 제시했다. 4+3 초광역 메가경제권 구축과 30개 국가전략특구 조성, 신행정수도 완성으로 지역이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