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비뇨내시경실 인증제’는 비뇨내시경실 표준화 및 적정 관리를 통한 비뇨내시경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수련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별도의 비뇨내시경실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성빈센트병원은 ▲의료인의 자격 ▲시설 및 환경 ▲내시경 검사 과정 ▲성과 ▲소독 및 재처리 등 5가지 영역 53가지 세부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1일~2025년 10월 31일)이다. 비뇨의학센터장 이승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우수한 비뇨내시경 시설과 전문의를 갖추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뇨내시경실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2023년 신규 입주자(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규모는 생활1980(5개), 청년1981(7개), 생생1990(2개), 공간1986(2개), 디자인1978(2개)로 총 18개 공간에 입주할 18개 단체를 선발한다.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험을 하고자 하는 문화예술 기반의 예비창업자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모집이 진행되며 ‘문화기획, 손살이공방, 생활문화, 융복합문화, 디자인’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입주 형태는 단독입주 및 공유입주 2가지로, 모든 단독입주 공간은 공동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단체)로 선정되면 1년간 경기상상캠퍼스 입주자(단체)로 활동하게 되며, 입주 연장은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합리적인 공간 사용료에 휴게 공간, 입주단체 전용 대관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 간 교류와 판로개척을 위한 대외진출·전문 교육 및 자문, 팬 상품 및 아트샵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와 연계한 축제, 전시, 협력 사업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1일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청소년 성건강권,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두 기관이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해온 것으로 올해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주최한다.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박정일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두 기관의 ‘청소년 월경권’ 연구를 골자로 한다.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 여성청소년의 월경실태와 향후과제’를,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초·중등생 대상 ‘생리용품 지원사업과 초·중등학생의 인식’을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이후 토론에서는 현희경 정자중학교 학부모회 대표, 김시연 서원고등학교 학생,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해 월경권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성과 재생산 권리로서의 월경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수원특례시에는 수원화성 이외에도 오랫동안 도시의 상징물로 자리한 곳이 많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의 대표적 건물들을 통해 도시의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13일 개막해 내년 1월 29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수원(水原)의 물(水)’ 사진전은 ‘물’을 주제로 하천의 중요성과 수원의 역사를 알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의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찾아서 사진, 영상, 글로 수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각’의 이명재, 오영진, 양재필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수원의 4대 하천인 서호천(西湖川), 원천리천(遠川理川), 수원천(水原川), 황구지천(黃口池川)의 사계(四季)를 담아 ‘환경·경제·소통·화합’을 부제로 진행한다. 각 하천을 부제 속 핵심어와 연결해 수원의 모습을 비춘다. 먼저 서호천은 환경으로 이어진다. 만석거, 축만제, 여기산(철새서식지) 등 정조대왕의 치수(治水)를 품은 역사와 생태 환경이 어우러진 환경의 보고이다. 경제는 원천리천으로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수원시청, 광교카페거리, 삼성전자 등 경제와 행정이 집약된 경제 핵심이다. 소통은 수원천으로 수원화성과 전통시장을 찾는 많은 사
예술가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허락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주제와 형식 모두 정치적으로 의도된 사상을 담아야만 했던 시기를 그들은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 평택 엠엠아트센터(mM ArtCenter, 관장 최승일)가 지난 16일 개막한 소장품전 ‘바람 볕 시선’은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소비에트 미술의 시대적 상황과 예술적 감각에 다가간다. 194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과거 소련에서 활동했던 소련예술가연맹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며, 이와 더불어 최근의 러시아 현대 회화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총 174점의 회화작품과 10개국의 작가 89명을 소개한다. 도시와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역사, 산업, 전쟁을 그린 주제화를 비롯해 인물화, 풍속화, 추상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엠엠아트센터는 소비에트 체제의 공식 미술과는 별도로 작가들이 개인 공간에서 비밀리에 제작한 소위 ‘비공식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스탈린 집권 이후 소비에트 당국은 공산주의 이념과 유토피아적 이상을 위해 공식 미술의 주제와 형식을 지정했고, 이외의 창작 활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를 가했다. 그러한 기조가 유지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술가들은 이념적
◆ 쿼터(quarter) → 한도량, 배당량, 할당 (원문)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 쌀 수출 쿼터 보장을 요구했다. (고쳐 쓴 문장)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 쌀 수출 한도량 보장을 요구했다. (원문) 한국농구연맹은 아시아 쿼터 제도 확대를 추진한다. (고쳐 쓴 문장) 한국농구연맹은 아시아 할당 제도 확대를 추진한다. (원문) 현재는 우유의 수요 감소로 실제 생산량보다 쿼터량이 많은 상황이다. (고쳐 쓴 문장) 현재는 우유의 수요 감소로 실제 생산량보다 할당량이 많은 상황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 전관에서 2022년도 푸른지대창작샘터 2기 참여작가 13인의 전시 ‘리사이드(re;sid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2기 참여 작가 13인의 결과보고 전시이다.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표현 기법을 통해 자신의 기존 작업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고, 새롭게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re;side’는 ‘다시’, ‘새로’라는 뜻의 ‘re’와 ‘앉히다(sit)’의 어원을 가진 ‘거주하다’라는 의미의 ‘reside’를 결합했다. 여기에 단어의 부연을 통해 명확성을 더해주는 부호 ‘세미콜론(;)’을 배치해 다양한 주제와 표현기법이 더해진 작가들의 면면을 새롭게,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개념을 드러냈다. 작가들은 일시적인 기간 내 ‘거주하는’ 공간을 통해 쌓은 개인의 경험과 시선으로 포착한 면면들을 다시, 새롭게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지혜 학예사는 “전시로 나를 둘러싼 주변을 바라보며 개인의 경험과 시선에서 포착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겨울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자의 77.7%가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환자 9명 모두 저체온증이 사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저체온증은 추위에 신체가 노출되면서 방광이나 직장에서 측정한 중심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내려가면 근육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는데, 몸 떨림 현상은 기초대사량을 5배까지 증가시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중심체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몸떨림 방어기전이 작용하지 않는다. 증상으로는 피부혈관 수축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것이 있다. 뇌기능에 영향을 미쳐 의식이 저하되고, 분별력이 흐려지면서 말이 어눌하게 나오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겨울철 음주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중추신경계 기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위험에
인공지능(AI)을 통해 치매를 미리 발견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Howard Aizenstein 교수(Helmet Karim 교수)가 주도하고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실제 나이 보다 ‘늙은 뇌’를 찾아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통해 얻은 우리나라 650명의 뇌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뇌 나이를 예측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예측한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높게 나타난 ‘늙은 뇌’의 경우 2년 후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뇌에 비해 약 150%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널리 사용 중인 인지저하 예측 설문검사 22%, MRI 측두엽 시각측정법이 57%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예측 나이가 더 높은 경우, 치매 원인 중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병리 소견인 아밀로이드 양성이 나올 확률도 약 25% 더 높았다. 즉 뇌영상 분석을 통해 얻은 인공지능 예측 뇌 나이와 실제 나이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열린 ‘2022 대한의료감정학회 제2차 연수강좌 및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준성 교수의 임기는 1년으로, 2023년 12월까지 대한의료감정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준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준성 교수는 “대한의료감정학회는 그동안 연구된 내용을 중심으로 의료감정 및 장애평가에 대한 대한의료감정학회의 정책연구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립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감정원, 의료분쟁조정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장애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창립된 대한의료감정학회는 주로 장애진단에 대해 매년 1회 학술대회와 2회 연수교육, 학술지 발간, 인정의 제도 운영, 법원 의료사안 감정 등 연구 및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