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5개 기관의 2022년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15일 발표한다. 올해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계획은 모두 2286건, 발주금액은 3조 1628억 원 규모로 인천시 관내 관급공사다. 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1999억 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710억 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0억 원),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591억 원) 등 2조 2180억 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교육청은 해양3초등학교 신축 296억 원, 검단2고등학교 신축 281억 원 등 275건에 4030억 원을 발주한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9448억 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36건(5690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40건(1464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며, 관련 정보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 홈페이지/ 분야별(도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인 스마트도시 성공사례가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는 1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 스마트도시 국제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의 발전된 스마트도시 사례를 개발도상국과 국제기구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와 연세대학교,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문명재 교수가 인솔하는 KOICA-아세안 전자정부 분야 석사학위 과정 학생들이 참여했다. 석사학위 과정생들은 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라오스,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0개 개발도상국 간부공무원 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워크숍은 인천의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사례 발표와 우수사례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인천스마트시티(주) 사업기획팀장은 국내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도시 도입 과정과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계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의 스마트도
인천시 강화군은 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적 측면에서 노선 주변의 환경현황 분석과 함께 건설사업 진행 시 각종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이 제시됐다.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연장 29.9km, 폭 23.4~30.6m(왕복 4~6차로)로 총사업비 2조 8859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1년 3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이달 중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협의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계양~강화 고속국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군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성장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고속국도 접속 위치와 접속에 따른 주변 교통체계 정비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화와 김포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이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해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중증 질환이나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종합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시 사회복지사협회가 매년 검진 병원 발굴 및 협약 등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정규직은 물론 근로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인 주 40시간 근무 기간제 근로자도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특수초음파, CT 등 정밀항목 검사를 포함한 20만 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60여 명의 시설 종사자가 인천의료원, 인하대학교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등 20개 협력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10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 병원 간 건강검진 협약식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시 관계자와 사회복지사협회 이배영 회장, 20개 협력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신병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
인천시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현대화)에 필요한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충당할까. 하수도특별회계 가용예산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사업비가 900억 원 늘어난 현대화 사업을 위해 매년(5년 간) 최소 330억 원의 일반회계와 10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계획이지만 녹록지 않다. 9일 시에 따르면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비는 당초 2980억 원에서 900억 원 가량이 늘어난 3890억 원이 될 전망이다. 무려 30% 가량이나 증가한 셈이다.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중간보고)에서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적용해 책정한 사업비가 물가 상승 등 현재 상황을 고려할 경우 900억 원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우선 5년 간 330억 원씩 일반회계 1650억 원, 1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 국비(사업비의 5%) 155억 원, 원인자부담금 251억 원 등으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0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가 포함된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지만 기획재정부는 국비 지원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신설 또는 증설 외
인천시 서구는 ‘맑은 하늘이 일상이 되는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인천 군·구 중 최대 예산인 54억 원을 확보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 진행한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대상 최대 90%(8억 원)까지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구는 그동안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 192억 원을 투입, 노후 방지시설 214개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업장 배출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평균 30% 이상 저감되는 효과를 보였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주요 민원 발생 사업장 중 환경개선에 관심 있는 사업장 등이다. 이와 함께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한 방지시설 맞춤형 기술진단을 병행한다. 사업장별 오염물질 저감대책 수립, 시설개선 등 추가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노후 방지시설 교체 사업장에 최대 369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부터 중간처리하지 않은 건설폐기물의 직반입을 금지함에 따라 1월 한 달 동안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구 건설폐기물) 9010톤이 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694톤 대비 77.8%가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1월 중 반입차량 567대 가운데 5.1%인 29대를 적발해 벌점부과 및 반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가연성폐기물 20%이상 혼합 11대, 직경15㎝ 이상 혼합된 차량 14대를 적발해 벌점기준금액 7만 8000원의 2~8배 벌칙금을 부과했다. 공사는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 위탁처리업체들이 자체 분리, 선별, 파쇄시설이 없어 급한 대로 중장비로 분리선별하고 있기 때문에 반입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공사 이재일 부장은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 위탁처리업체에도 자체 분리, 선별, 파쇄시설을 허용하여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립지로 반입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묶어 홍콩을 대신할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긴 책 ‘www.유정복.com’<사진>을 최근 출간했다. 그는 책에서 “중국정부의 국가보안법 강화 등으로 홍콩에 있는 90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해외로 옮겼거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제2의 홍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시장은 “우리 인천이 미국의 세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홍콩 탈출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 등을 유치(이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들 기업이 인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New홍콩시티’(가칭) 건설 기본구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이 국제공항‧항만이 있는 세계의 관문이고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징을 살려 ‘세계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UN본부 유치 추진도 주장했다. 그는 “현재 송도에 15개의 국제기구가 있고 향후 추가 유치계획이 있지만 인천이 평화의 도시라고 할 수 없다”며 “UN본부 인천 유치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전쟁예방, 나아가 세계평화 기여 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분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읍 원도심 중심에 위치한 ‘고려궁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 있는 관광지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하는 내용이다. 고려궁지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상품 개발 지원, 한국관광공사 채널 및 해외지사 활용 홍보, 유력매체 활용 홍보 등 체계적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고려궁지는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긴 1232년(고종 19)부터 다시 환도한 1270년(원종 11)까지 38년 간 사용되던 고려궁궐터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이곳에는 강화의 지방 행정관서와 궁궐 건물이 자리를 잡았다. 강화의 궁궐은 행궁과 장녕전, 만녕전, 외규장각 등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지금은 강화유수가 업무를 보던 동헌과 유수부의 경력이 업무를 보던 이방청 등이 남아있다. 한편 강화 원도심에는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미래체험관, 소창체험관, 강화읍성 등이 골목길로 연결돼 있다. 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핵심 전략 산업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핵심 전략 산업군인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사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함께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의 48.6%를 차지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밸류체인 완성을 중점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올해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 6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한 세계·국내 경제 성장 둔화, 경제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분쟁 지속 가능성,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제외한 잔여 부지가 7.2%에 불과한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년수준으로 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외국대학 추가 유치활동 및 물류·유통, 관광·레저, 의료복합단지, 금융 인프라 등 기존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바이오,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및 수소산업,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로봇실증센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 구축 ▲중장기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활동(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