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거부 입장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SL공사는 앞서 13일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지키기 어렵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SL공사는 특히 수도권 직매립 금지시기를 2030년으로 늦추도록 환경부 등 4자 협의체에 관련 법 개정 등을 건의하는 안건을 17일 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6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직반입 금지’ 설문조사 결과가 토대다. 이에 대해 시는 ‘개탄한다’고 밝히고,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L공사의 설문조사는 소각시설 신·증설이 발등의 불이 된 수도권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긴박한 상황을 이용해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불가하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고자 의도적으로 실시한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와 SL공사의 입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환경부 산하 공기업이 정부의 폐기물정책에 반해 의도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
인천시 강화군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인증샷 이벤트 ‘강화 원도심 사진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화 원도심’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한 강화산성과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미래체험관, 소창체험관 등으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연결돼 있다. 여행객들은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며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강화 원도심 사진여행’은 비대면 참여가 가능한 스탬프투어로 강화 원도심 내 주요관광지 사진 인증투어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원도심 내 지정장소 4곳, 자유장소 1곳, 소상공인 가게(식당,카페 등)에서 사용한 5000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강화군 한옥관광안내소’ 카카오톡 채널로 전송하면 된다. 완주확인이 되면 한옥관광안내소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정장소는 고려궁지와 성공회성당, 용흥궁, 심도직물 굴뚝, 소창체험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강화향교이며 자유장소는 지정 외 관광지, 골목길, 벽화, 조형물, 소상공 가게(식당, 카페 등), 풍경, 교회 등이다. 한편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은 문화체육
인천대학교 무역학부와 글로벌융합대학사업단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대 컨벤션센터 101호에서 ‘해외지역연구를 통한 글로벌비즈니스 사업계획’을 주제로 2021 INU 글로벌비즈니스 컨퍼런스(GBC)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2년 간 중지됐다 이번에 4회째 열리는 컨퍼런스는 인천대 학생들이 인천지역을 비롯한 한국 경제의 입장에서 글로벌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확산하며 심화시키는 아이디어와 전략 및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경진대회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국가들이 보수적인 무역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지속되는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과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한 한국 경제의 절박한 과제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 대회가 갖는 의미가 한층 크다는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그간 해외 여러 지역에 대해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학습 역량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갈무리, 지역사회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그간 2차례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려진 10개 팀이 출전하며 특히 해외 신시장 개척과 사업화를 위한 디지털경제에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한 아이템들이 여러
인천 지역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복지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지역 5개 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기후위기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취약계층에 나타나는 기후위기 문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인천지역 20개 복지관이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수구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과 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5~11월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천사서원은 기후변화로 생겨나는 문제를 개별기관이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20개 복지관이 연계해 공통 주제나 방법으로 대응하면 더욱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시 슬로건인 ‘환경특별시’와 결합해 차별화한 복지제도를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복지관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친환경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어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다리 역할도 가능하며, 현재 환경복지·교육·운동 등 기후위기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복지관 실무자나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으로 기후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13일 바다코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스카이72 러브오픈 2021’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6억 원을 전달했다. 2005년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17년 간 누적 성금 금액은 95억 3000만 원에 달한다. 6억 원은 스카이72 하늘천사 기금, 11월 마지막주 일요일 바다코스(오션, 클래식, 레이크) 전체 매출액, 캐디 및 임직원 기금 그리고 스카이72 별도 추가 성금 등으로 마련됐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기부심리를 해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성금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스카이72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약 95억 3000만 원의 성금을 누적해 인천지역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한 기업”이라며 “희망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7년 동안 변함없이 보내준 그 뜻을 알기에 더 공정하고 뜻깊게 기탁금을 운용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 개 사회사업기관에 기탁받은 성금을 전달할 예
인천시 강화군 남단 초지대교 입구에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만남의 장소와 녹색 산책로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군은 13일 초지대교 진입관문 경관개선을 위한 ‘강화 초지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작성, 행사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초지관문 경관개선 사업으로 남단 진입관문인 길상면 초지대교 사거리 일원 8068㎡ 부지에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 편의·휴게시설, 주민편의시설, 관광안내소 등을 조성했다. 넓은 잔디 광장에는 야외무대를 만들고 소나무 등 37종의 수목과 초화류 2만여 본을 특색 있게 심은 산책로를 연결했다. 또 특색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초지관문 준공으로 군민과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계절마다 작은 축제와 공연을 이곳에서 개최하고 농산물직판매장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SK인천석유화학은 노사 화합과 구성원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한 ‘행복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로 구성원 참여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연말을 맞아 온라인에 가상의 공간을 조성해 퀴즈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사업장을 안전하게 지키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마련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를 활용해 회사 벚꽃 동산과 행복드림관, 체육관, 카페 등 구성원에게 친숙한 장소를 가상으로 구현했다. 4차례로 나눠 진행된 퀴즈대회에는 전체 구성원 중 약 절반에 달하는 283명이 참가했다. 퀴즈대회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와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 안전 원칙, ESG경영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구성원들이 가상의 체육관에 입장해 O,X 퀴즈를 푸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모든 퀴즈의 정답을 맞춰 우수상을 받은 이성훈 기장(정유1Unit)은 “처음 접하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동료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회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퀴즈로 풀면서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상
인천시는 13일 박남춘 시장이 서구 세어도를 찾아 어촌뉴딜300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어촌뉴딜300사업과 빗물저장시설 및 도선건조사업 등 세어도 접근성과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세어도를 인천 갯벌정원으로 명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2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중구·서구·강화군·옹진군의 항·포구 13곳과 기항지 6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22년 신규 사업 공모 결과로 3곳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1곳이 신규 선정돼 국비 272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세어도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어촌뉴딜300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마을커뮤니티 센터 조성사업 현장과 선착장·물양장 확장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았다. 박 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겸비한 세어도가 도시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소외되
인천시는 13일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까지 4차선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곳이지만 왕복2차로로 좁아 주말 및 출·퇴근 시간 등에 잦은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안에 공사 설계 및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인천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까지 6.47km이며 4.7km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1.77km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모두 466억 원이 투입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강화 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준공까지 공사가 잘 이뤄지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수도권 서북부 명품 자족도시를 표방했던 검단신도시가 개발계획 승인 13년 만에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식을 지난 10일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국토교통부, 국회, 인천시 의회, 서구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 및 검단신도시 입주연합회, 입주예정자협의회 등 신도시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축사, 공로자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면적이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는 검단신도시 개발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말 1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2, 3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은 2015년 12월 착공됐다. 올해 6월부터 6개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를 시작했으며 공동주택 준공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17개의 크고 작은 공원도 조성했으며 아라동 행정복지센터가 6월 1일 개청했다. 이밖에 우체국과 소방서,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등의 주민편의 공공시설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초등학교 2곳이 개교했으며 2022년에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및 유치원 1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