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은 최근 벤치 45개를 만들어 마을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 성안나의 집과 돼지종합상사(대표 김태성)의 도움을 받은 길사모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기부된 벤치들은 관내 면민들이 쉴 수 있는 장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염금숙 길사모 회장은 “겨울이 다가오는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적극 봉사해준 길사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은 2021년을 마무리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12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춤추는 원숭이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모험담으로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어린이무용 ‘루돌프’는 겁 많은 원숭이 루돌프가 새로운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내용으로, 신나는 모험담이 자유로운 현대무용과 만나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재기발랄한 움직임과 아름다운 연출이 빚어낼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이 무용 ‘루돌프’는 12월 4일 오후 2시와 5시 만나볼 수 있다. 또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로 따뜻한 힐링 연극 ‘내 모든 걸’을 준비했다.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게 된 주인공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차갑고 냉정한 현실을 떠나 차별 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희망 가득한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내 모든 걸’은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관람할 수 있다. 2021년 트라이보울 아카데미 ‘출발! 트라이보울 탐험대’는 6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12월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장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강당에서 안보정책연구소(CSPS-Korea) 지식상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난민: 우리의 근거 없는 두려움’을 주제로 난민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식상영회는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접근성이 높은 영상을 통해 학생과 대중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안보정책연구소 학생 연구원팀은 오수아, 이세훈, 최유로, 김하윤, 데릭 비에이터와 허나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됐다. 향후 ‘지식상영회’는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국제학과 3학년 오수아 학생 연구 조교는 “메이슨 임팩트 프로젝트 펀딩을 통해 기획한 이번 지식상영회는 우리 팀에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번 활동이 다양한 분야의 학생 주도 연구 프로그램에 영감을 주고 많은 학생들의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난민도 신청 당시의 국민 정서와 시각 차이로 다른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다. 난민을 향한 국민 전반의 두려움은 난민 수용의 중요한 걸림돌로 국민의 56%가 불법 취업 가능성, 범죄 및 테러 우려,
“힙합 댄스를 씹어먹겠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열린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인천시교육감상’과 ‘화합상(파이어진상)’을 휩쓴 ‘노립(No LIP)’의 포부다. 노립은 ‘말로 하는 설명보다 몸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이날 대회에는 이지우(19·인덕원고), 이서진(17·모락고), 박은우(17·백영고), 김민정(16·배곧중), 허유진(16·대안여중), 김도원(15·본오중) 등 6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앞서 페스티벌 스트릿 대회에서 3위, 국립 공주대학 무용대회에서 1위 수상 이력이 있는 쟁쟁한 팀이다. 노립은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약 4분 간 이어진 리듬감 있는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6명의 팀원들이 딱 떨어지는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모두가 검정색 모자와 신발 등 의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마치 한 사람이 추는 듯한 칼군무와 개개인의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팀의 막내인 김도원 학생은 “항상 언니들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함께 연습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어 행복하다. 춤을 좋아하는 사람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에너지를 몸짓으로 내뿜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생각을 가장 건전한 방식인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한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 관련 기사 15면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결선 공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 동안 움츠렸던 청소년들은 모처럼 만에 가슴을 한껏 폈다. ‘질서 속 자유’를 표현한 ‘언더클락’, 인천시장상 영예 ‘캄파닐라’, ‘노립’, ‘프리스트’, ‘팝플레이’, ‘언더클락’, ‘미추홀댄스단’ 등 미래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꿈꾸는 6개 팀은 왁킹, 스트릿,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결선 공연에서 영예의 인천시장상은 ‘질서 속 자유’를 표현한 걸스 힙합 팀 ‘언더클락’에게 돌아갔다. 여러 스트릿 장르를 합쳐 다양한 개성을 뽐낸 ‘언더클락’은 8명이 하나가 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생물다양성 세계 1위 한반도 갯벌, 구조류 1900만 톤 탄소흡수력 적극 활용해야 한다.” 김필주 평양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지난 26일 송도국제도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해양바이오 경제와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식량안보에 대한 기후변화 시대의 효과와 지속가능한 갯벌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는 세계 1위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는 거대한 갯벌을 형성하고 있다. 195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 갯벌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큰 고민을 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평양과기대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갯벌에 서식하는 미세한 크기의 규조류가 연간 약 19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우리 남한과 북한의 갯벌을 합하면 더 많은 블루카본(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갯벌) 지역을 확보할 수 있어 생태계를 치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2018년 현재 국내 자동차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이 약 50
인천시 강화군은 평화와 통일,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교동면 동산리에 ‘동산리 평화생태마을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산리 평화생태마을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남북 대립의 긴장이 흐르는 접경지역을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정주여건을 갖춘 생태마을로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쉬고 싶은 동산리’, ‘걷기 좋은 동산리’, 살기 좋은 동산리‘를 구축할 계획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해 칠면초 군락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죽산포구, 커뮤니티센터 등 기반시설을 보강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로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2단계로 지역소득증대사업을 펼쳐 메리골드, 국화, 연꽃 등 식용 꽃을 심고 갯벌에는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해 경관을 개선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꽃으로 만든 차와 꽃청을 생태마을 탐방객들에게 판매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3단계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2단계 지역소득증대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과 죽산포구를 현대화한다. 또 연중 평화·통일을 주제로 크고 작은 전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인천지역의 주요 경제현안을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인서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23일과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 국민의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어젠다의 취지와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전달하며 “인천의 경제계와 시민단체의 뜻이 반영된 어젠다가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반영되기를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4개 정당 인천시당은 “시민단체와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 경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어젠다 내용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3대 어젠다, 9개 정책제안, 36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 규제 완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역차별 해소, 지방자치권한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항공정비산업 및 공항경제권 구축, 수소에너지 기반 탄소중립도시 실현,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
경찰이 인천도시공사(iH)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를 산 부동산 업체의 전‧현직 대표 2명과 해당 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파트 매입 자금을 불법으로 조달한 혐의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팀은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A씨와 전 대표 B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 120세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저당권을 설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주택법에 따르면,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자 동의 없이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다. 경찰은 인천도시공사에 대한 배임 등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공공임대아파트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 120세대를 515억 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는 당초 526억 원에 사겠다고 매입의향서를 제출한 부동산 업체에 515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무자격 민간업체에 특혜 매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공공주택의 경우,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하는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개월에 걸쳐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결선 공연을 통해 끼와 재능을 뽐낸다. 전국 단위로 열리는 이번 ‘HIPHOP LOG-IN 인천’은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춤으로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HIPHOP LOG-IN 인천’은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은 최근 방송돼 폭발적 인기를 끈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잘 알려진 왁킹, 스트릿,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캄파닐라’ 팀은 왁킹을 선보인다. 전국 무용페스티벌 고등부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실용댄스 전국경연대회에서 종합 인기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팀이다. 이어 페스티벌 스트릿 대회에서 3위, 국립 공주대학 무용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노립’ 팀은 힙한 칼군무가 돋보인다. 세 번째 팀은 인천 출신 중학생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