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김포 장릉 왕릉뷰 아파트에 대한 무허가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다. 구는 ‘문화재청에 의한 김포 장릉 앞 검단 아파트 공사 중지’에 대해 “지난 2014년 이미 문화재보호법상 ‘현상변경 등 허가’를 완료했다”며 “‘무허가 아파트’라는 표현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23일 밝혔다. 김포 장릉 아파트는 지난 2014년 8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현상변경 등 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이를 적법하게 승계받은 건설사가 아파트 건축을 진행했다. 이미 허가가 완료된 사안에 대해 2017년 ‘강화된 고시’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보호법 제81조 제1항에 의해 현상변경 등 허가는 ‘대물적 허가’로, 승계가 가능하다. 동법 제81조도 같은 취지에서 ‘권리·의무의 승계’를 규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지난 2017년 1월 개정된 문화재청 고시 2017-11호의 강화된 규제 내용을 적용해 다시 허가받게 하는 것은 법치국가원리와 소급효금지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과 걱정에 떨고 있는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김포 장릉의 문화재로서 가치 보호를 존중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찾는
인천 계양구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 기간이 또 연장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인천시는 22일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고시했다. 시행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해 주는 것이 뼈대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지난 2016년 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다음 해인 2017년 1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7월 착공했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산동 산52-11 일원 2만 1926㎡ 터에 ‘도시개발법’을 적용해 종합병원 1개 동(170병상)과 요양병원 2개 동(690병상)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개발 사업으로 사업비는 999억 원(기반시설비 99억 원, 건축비 900억 원)이다.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의료복지를 늘리는 한편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개선 등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제2종일반주거로 상향 조정해 주면서 별도의 개발이익 환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초 2019년 1월 31일이던 사업기간이 2019년 1월, 2020년 1월 31일로 1년 연장됐다. 또 지난해 1월, 2020년 1월 31일로 두 번째 연장된 바
인천시 강화군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를 복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송암 박두성 생가복원사업’으로 예산 1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교동면 상용리 부지면적 2244㎡에 생가(86.4㎡)를 복원하고 기념벽, 흉상,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룬 기념공원도 아울러 준공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2010년 인천시의회 부의장 재임 시 ‘송암 박두성 선생 문화사업선양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생가복원을 민선 7기 주요 사업으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다. 이날 준공 및 개관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박상은 문화사업회 이사장 및 유가족,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등이 참석해 시각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편에서 평생을 헌신한 박두성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렸다. 박두성 선생은 일제치하에서 일본점자로만 교육을 해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1923년 제자들과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글점자 연구에 매진해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선생은 “모든 장애에서 이들을 회복시키는 길은 오직 글을 가르쳐 정서를 순화시키는 길밖에 없다”
인천을 수도권 냉동·냉장 물류의 핵심으로 이끌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인천 신항배후단지 1-1구역에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과 관련, 최근 경관 및 교통 심의를 거쳤으며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기업 EMP벨스타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초저온 등으로 구성된 벨스타슈퍼프리즈컨소시엄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 간 총 5218억 원을 투자, 인천 신항배후단지에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연간 약 29만 톤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019년 12월 뉴욕 EMP벨스타 본사를 방문,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벨스타슈퍼프리즈컨소시엄은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와 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했다. 벨스타슈퍼프리즈컨소시엄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기간 연 일평균 220여 명, 운영기간 일평균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각각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유통, 가공, 해상운송 및
인천시는 인천의 젊은 음악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2022년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협연자를 공개모집 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연 부분은 피아노, 하프,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관악(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으로 나뉘며 2008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인천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으로 중·고등학생 및 홈스쿨링 학생 모두 응시가 가능하다. 오디션 곡목은 지정곡이 아닌 협연을 원하는 협주곡 전 악장으로 선정해 학생들의 음악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실기 전형으로 최종 선발하며, 선정된 협연자는 1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립교향악단 ‘2022년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인천의 유망한 음악적 재원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의미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젊은 음악인들이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열정적인 참여와 인천 시민의 많은 성원 부탁
인천시 강화군이 마을 세무사를 운영하며 경제적 이유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군민에게 국세‧지방세 관련 세부 상담, 지방세 불복청구(청구세액 300만 원 미만)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이기홍·이재봉 세무사 2명이 무료 세무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무료상담 572건(국세 410건, 지방세 62건)을 진행하며 군민들의 세금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전화, 팩스 및 이메일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행은 포함되지 않으며 일정금액 이상의 재산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기타 마을세무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군 재무과(☎930-3297), 미추홀 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세금 고민이 있어도 전문적인 상담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가칭)’ 및 ‘벤처기업 펀드(가칭)’의 업무집행조합원(전문운용사, GP)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는 인천시의 출자금(20억 원)을 통해 지역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기업 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총 200억 이상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중점 투자대상은 스마트 모빌리티 및 관련 4차 산업 분야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업무집행조합원의 신청 대상은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거나, 결성하고자 하는 운용사다.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분야 관내 창업기업 대상 출자액(20억 원)의 3배 이상 의무 투자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벤처기업 펀드는 인천시의 출자금(20억원)으로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1~2개의 펀드로 결성 예정이며, 중점 투자대상은 7년 이내 벤처창업기업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의 신청 대상은 출자요청 금액의 10배 이상 결성 및 출자액의 3배 이상 관내기업 의무 투자가 가능한 벤처투자조합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했거나 결성하고자 하는 운용사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로부터 4년 간 총 600억 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들의 실증-투자-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붐업페스티벌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1호 혁신 창업클러스터인 인천스타트업파크가 그 동안 거둔 성과는 놀랍다. 현재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와 바이오 융합 분야 스타트업 400여 개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6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메타버스‧유튜브 중계)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산업 활성화의 측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새롭게 시도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붐업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유관기관, 투자자, 시민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성과와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트업 실증 메카로 나아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6~17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청년 근로자들 대상으로 ‘지식재산(IP) 청년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우리지역 청년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산업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트렌드에 적응하는 유연함과 창의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 특허청, 행정안전부, 인천시가 주최한 이 행사는 첫날 ▲우리나라 노동시장 현황 및 고용정책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트렌드 워칭 ▲MZ세대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원활한 소통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음-잇기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사회, 경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일차에는 지식재산 기반 문제해결 방법을 중점으로 ▲아이디어 발상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팀별 주제를 정해 문제점 나열→개선방안 도출→선행기술조사→특허분석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식재산 기반 문제해결 방법을 직접 발표하는 지식재산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 대부분 실제로 연구 혹은 디지털산업 관련 업무를 하는 인력들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 서구갑)은 인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동우1차·동우2차·한성·현광·성광)가 국토교통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원시티 개발사업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5개 단지는 공공참여를 통한 복합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김 의원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LH·인천시·서구와 협의를 통해 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이 2종에서 3종으로 상향돼 용적률이 300%까지 높아진다. 건축규제가 완화되는 등 사업요건이 간소화되고 인허가 절차가 빨라진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내에서 가로주택 사업 추진 시 1만㎡에서 2만㎡까지 가로구역 면적이 확대되고 연접한 가로구역끼리 통합개발이 가능해 교차분양, 통합 주민대표 선임 등이 가능해진다. 공공이 참여하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시공사를 직접 선정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노후주택과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곳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려는 것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목적”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