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권역은 근대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특히 동학농민혁명 이후 중요한 변혁운동의 거점이 됐다. 이는 한반도 최고의 쌀 생산지라는 여주 지역의 특성과 동학농민혁명 이후 동학의 핵심 지도부가 피신하면서 동학 최후의 역사, 최고 정점의 사상이 전개된 지역이라는 점을 배경으로 한다. 여주 지역의 동학도들은 1893년의 보은취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1894년 9월 18일 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에 의해 수천 명이 기포해 손병희 휘하에서 우금치 전투 이후 굵직굵직한 전투에 참여했다. 여주 출신 홍병기는 손병희의 최측근으로서, 여주 일대의 동학군을 이끌고 혁명전쟁을 수행했으며 제2의 동학혁명인 3·1운동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동학혁명 이후 해월 최시형은 여주 도전리(전거론)에 은거하면서 동학의 도통을 의암 손병희에게 전수했고, 이천식천, 천지부모설, 향아설위설 같은 동학의 핵심적인 후기 사상을 전개하는 배경이 됐다. 한울님으로서 한울님을 먹는다는 이천식천(以天食天) 설은 여주에 인접한 이천(앵산동)에서 설법한 향아설위(向我設位) 법설과 더불어서 4차 산업혁명 이후 인
수업이 교사의 핵심 업무이기는 하지만,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해도 급식 시간의 식사 지도, 아이들의 갈등 중재, 고민 있는 학생의 상담이 있고, 조금만 살펴도 출결이나 통지표 작성 등을 비롯해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은 행정 업무 등이 산재해 있다. 이 모든 업무는 신규와 경력을 가리지 않고 어제 하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야만 하는데, 배운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신규교사가 선배교사에게 던지는 질문은 시기와 내용이 비슷하다. 이런 질문을 매해 듣고 답해주던 선배교사 일곱이 머리를 맞댔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업무노트가 있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혼자서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웠겠지만 배움 친구들과 함께 집단지성을 모으니 작업의 윤곽이 보였다.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준비기인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급을 운영하거나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월별로 정리하여 구성했다. ‘교사 365’는 이렇게 탄생했다. 주변의 시선과 다르게, 교사의 1년 365일은 쉴 틈이 없다. ‘교사 365’는 교사의 365일 일과를 월마다 주요 업무로 나누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사색을 담담하게 펼쳐내고 있으며,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감성적인 사진을 엮어냈다. 더불어 일상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오현석 사진에 박석준 작가의 인생스토리가 담겨있다.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이야기와 청년, 장년이 되어가며 느끼는 인생의 소회가 감동을 준다. 회사가 자신을 버린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최하는 ‘2020 통일신년음악회 - 하나 콘서트’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전당은 ‘2020 통일 신년음악회 - 하나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하나 콘서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통일신년음악회로 국내에서 북측 음악을 상설로 연주하는 유일한 신년음악회다. 내년부터는 서울은 물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위치한 수원에서 공연을 추가 연례화하기로 했다. 하나 콘서트는 평양음대 출신으로 북한 음악에 대해 탁월한 해석으로 유명한 박태영 지휘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성악가인 캐슬린 김과 중국 최고의 바리톤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학준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하며 콘서트를 여는 오프닝으로 박덕상 교수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승무 공연도 특별히 마련됐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꽃파는 처녀’의 초연도 주목할 만하다. 연주곡 중 ‘꽃파는 처녀’는 일제강점 시절 일제와 지주의 횡포에 무너진 소작농의 삶을 그리면서 소작농의 딸 꽃분이가 일제에 항거하는 투쟁의 길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인 ‘2020년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이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된다. 올해로 12년째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전문예술분야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및 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019년 25개의 예술단체를 선정해 총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예술단체에게 지원했으며, 지역 내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창작여건 개선을 통해 자생적인 지역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 했다. 2020년에도 4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문예술단체의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공모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문화재단 출범에 발맞춰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내 생활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자체기획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일까지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프로그램인 사심(史心)충만 역사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심(史心)충만 역사탐험대는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는 서울 정동을 방문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토슨트 투어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역사 체험활동 정동밀서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정동밀서 체험은 대한민국 독립자금을 지키는 비밀작전 수행 활동으로, 특정 미션을 수행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사수하고 역사 및 유물에 대해 이해하는 등 과거 독립군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031-226-16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사장 이우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공연장 로비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자동손소독기·손세정제·체온계를 비치하는 한편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감염증예방과 확산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손 씻는 요령, 기침 예절 등 예방행동 수칙을 고지해 공연장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 도모를 위한 대응책을 이행중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극장 등 로비에 설치된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통해 관람객의 상태를 체크하고, 열이 감지될 경우 체온측정으로 연결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연장 근무 관계자들 역시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 하고, 예방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고객 요청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종 사장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니 만큼 관객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노력 하고자 한다”며 “공연장 소독 등도 병행해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은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자체 기획공연 이외에 대관 공연이나 행사의 경우 취소 요청 시 상호 협의아래 적극적인
북한 대표팀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쿼터 대회의 한국 개최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일주일 전 세계레슬링 연맹(UWW)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개최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치 신청 의사를 물어와 이에 응했다”며 “세계연맹이 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 국에 유치의사를 물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개최지 변경 여부와 새 개최지는 이르면 늦어도 이달 15일 전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지난 해 도쿄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유치 당시 한국, 중국, 몽골이 신청해 중국이 유치를 확정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개최가 취소될 확률이 크다”며 “국내에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빨라 유치가 확정될 지 미지수지만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레슬링은 북한이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종목으로 쿼터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북한 대표팀이 참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에 진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7-25 25-22 32-34 25-20 15-12)로 신승을 거뒀다. 18승 8패, 승점 50점이 된 대한항공은 1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53점)와의 격차를 좁혔고 3위 현대캐피탈(승점 46점)과는 거리를 벌렸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30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레프트 듀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7득점,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맞대결로 팽팽하게 흘렀다. 양 팀은 결국 듀스 상황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센터 김규민이 2번 연속 신영석을 블로킹하면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에 기선을 빼앗기며 6점 차까지 뒤졌던 대한항공은 비예나, 정지석, 곽승석의 고른 활약으로 16-16으로 따라잡았고 18-18에서는 김규민과 정지석의 활약으로 균형을 깨고 3점을 달아났다. 이후 세트포인트에서 비예나의 마무리 공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하룻 만에 여자부 단독 선두에 나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인천시청을 26-20으로 물리쳤다. 전날 부산시설공단이 서울시청을 22-19로 꺾으면서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던 SK는 이날 승리로 6승3무1패, 승점 15점을 기록, 하룻 만에 부산시설공단(6승2무2패·승점 14점)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이날 유소정이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4골을 혼자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화(4골)와 이한솔(3골)도 힘을 보탰다. 전반을 11-10, 1골 차로 앞선 채 마친 SK는 후반들어 골키퍼 이민지의 연속 세이브와 유소정, 김선화 등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경기 종료 12분여를 앞두고 22-13, 9골 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와 대구시청이 23-23으로 비겼다. 광주도시공사 김금순이 종료 직전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승패가 정해지지 않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