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권창훈(23·사진)이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 FCO로 이적이 확정됐다. 수원은 18일 “디종FCO와 권창훈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권창훈의 뜻을 존중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결정했다”며 “수원 유스팀 출신으로 유럽 구단에 진출한 것은 권창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권창훈의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권창훈이 디종에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는 수원의 몫으로 돌아가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 권창훈의 새로운 둥지인 디종은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지만 20라운드까지 치러진 이번 시즌에 16위(승점 20점)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앙제(승점 20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1998년에 창단한 디종은 5부리그에서 시작해 그동안 2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1~2012시즌 창단 이후 처음 1부리그로 올라섰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창단 이후 두 번째로 1부리그에 재진입했다. 강등의 문턱에 선 디종은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쁘지만 3천m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쉬워요. 더 열심히 훈련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3천m에서 4분20초09의 기록으로 우승한 박지우(의정부여고)의 소감. 전날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던 박지우는 이날 3천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 18일 열리는 1천500m와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여고부 장거리 1인자인 박지우는 7세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의정부 경의초 1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의정부여고에 진학한 뒤 2학년때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난 해 전국동계체전 여고부에서 1천500m, 3천m, 팀추월, 매스스타트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른 박지우는 주니어 대표를 거쳐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계체전이 끝나면 곧바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박지우는 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이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리고 있다. 박지우는 힘
제98회 동계체전 사전 빙속 경기 경기도가 제98회 전국동계육대회위사전경기에서 잇따라 금맥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6개, 은 8개, 동메달 9개를 추가하며 금 17개, 은 22개, 동메달 20개로 종합점수 142점을 획득, 서울시(금 11·은 11·동 11, 120점)와 강원도(금 9·은 6·동 7, 99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16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인천시는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12점을 얻으며 종합 8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여자고등부 3천m에서 박지우(의정부여고)가 4분20초09로 전미령(서울 둔촌고·4분28초87)과 김하은(양주 백석고·4분29초90)을 꺾고 우승해 전날 매스스타트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해 다관왕이 2명으로 늘어났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남일반 1천m에서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0초41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10초46)으로 김진수(강원도청·1분09초9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신기록도 4개로 늘렸다. 또 여중부 1천m에서는 임초은(
올 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3월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시범경기 일정을 포함한 KBO 야구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KBO리그 정규시즌에 앞서 치러지는 시범경기는 올해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열었지만,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면서 시범경기 일정도 조정됐다. 또 올해 올스타전은 2016년 문을 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KBO는 이사회에서 승부조작·도박·음주 운전·성폭행·부정행위 등 품위손상 행위 당사자에게 즉시 출장금지를 내리도록 규정을 바꿨고 유명무실했던 FA 계약 마감일을 폐지했다. FA 선수와 계약한 구단은 계약 다음 날 총재에게 곧바로 계약서를 제출해야 하고, FA 승인선수로 공시된 뒤 미계약 기간이 3년 지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또 정규시즌 성적이 같은 복수의 구단이 웨이버 선수 영입을 신청할 경우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봉 3억원 이상인 선수가 퓨처스리그에 등록할 경우 15일이 지난 뒤부터 감액한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세부 규정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아이슬란드 클럽 그리다비크로부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시엘<사진>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2012시즌 포르투갈의 유니온 데 레이리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조시엘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몰도바,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국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크로아티아의 NK 이스트라에서 뛰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정운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조시엘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 능력이다. 단신이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 능력과 볼 관리 능력이 좋아 FC안양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17일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7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FA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6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이다. 2017시즌 연봉 총액은 20억 1천200만원으로 2016시즌 대비 3.5% 감소했다. 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창단 첫 완봉승 포함해 국내 선수 최다승을 거두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주권으로 연봉 3천600만원에서 108% 인상된 7천500만원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2년차인 주권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또 전민수는 연봉 2천700만원에서 85% 인상된 5천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야수 부문 최대 인상률을 보였다. 전민수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10여년 간 부상과 방출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74경기에서 타율 0.305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공헌하고, 구단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해 젊은 선수들에 귀감이 됐다. 이밖에 투수 김재윤이 작년 7천200만원에서 올해 9천만원을 받으며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한편 케이티는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연봉 협상을 조기에 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4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수원은 17일 “서정원 감독이 전지훈련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염기훈을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선수는 염기훈이 처음이다. 염기훈은 “4년 연속 중책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면서 선수들을 이끌겠다”며 “2014년과 2015년엔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했고, 작년엔 축구협회(FA)컵 우승을 했다. 올해는 꼭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구자룡과 이종성이 뽑혔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해 홍철, 신세계가 부주장으로 염기훈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줬다. 올해도 팀의 중간 연령대인 구자룡, 이종성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38명의 수원 선수 중 12명이 매탄고 출신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2017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김도혁(25)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인천에 입단해 프로 4년 차를 맞은 중앙 미드필더 김도혁은 기량은 물론 활발한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주장직을 맡다가 이번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부주장에는 측면 공격수 문선민(25)이 낙점됐다. 김도혁은 “2년간의 부주장 경험을 살려 팀을 잘 이끌어 하나된 팀으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14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상지대에서 활약했던 신인 골키퍼 심재훈<사진>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안양중, 안양공고 출신으로 상지대에 입학한 심재훈은 2015년 강릉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상지대를 3위에 올려놓고 2016 U리그에서 상지대를 왕중왕전으로 이끄는 등의 탄탄한 활약으로 2016년 9월에는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최근 최필수, 김선규, 이진형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이후 전남에서 김민식, 충주에서 권태안 등을 FA로 영입한 안양은 신인 심재훈의 영입으로 총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게 됐다. 심재훈은 “안양중, 안양공고를 졸업한 만큼 첫 계약을 FC안양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싶다”며 “프로 데뷔전을 고대하고 있다. 안양 팬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오리온, 18일 모비스와 맞대결 주전 이승현·김동욱 줄부상 헤인즈 활약한다면 공백 메울듯 KGC, 18일 원주 동부와 경기 선두와 격차 좁히려면 이겨야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반환점을 돈다. 정규리그 팀당 54경기 가운데 29∼31경기를 마쳐 일정상으로는 이미 절반을 넘어섰지만 이번 주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10개 팀은 지나간 전반기를 돌아보고, 남은 후반기를 향한 재충전을 하게 된다. 10개 팀이 17, 18일에 한 경기씩 치른 뒤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는 24일까지 이어지고 25일에 리그가 재개된다. 각 팀은 어차피 다음 경기까지 1주일 안팎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총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휴식기가 가장 반가운 팀은 부상자가 최근 속출한 리그 3위 고양 오리온(21승10패)이다. 오리온은 최근 이승현과 김동욱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12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이승현은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도 당분간 출전이 어렵지만 어깨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 김동욱은 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