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가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25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부 5차전에서 경북 의성군청을 8-5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거두며 강원 춘천시청(5승)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의성군청을 상대로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낸 뒤 의성군청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3-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2점을 내줘 3-2로 쫓긴 경기도청은 4엔드에 1점을 뽑아 4-2를 만들었지만 5엔드에 다시 1점을 내줘 4-3,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반격에 나선 경기도청은 6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6-3으로 달아났지만 7엔드에 1점을 내준 데 이어 8엔드에도 1점을 스틸당해 6-5, 1점 차까지 쫓겼다. 9엔드에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지막 10엔드에 유리한 후공을 잡기 위해 블랭크 엔드를 만든 경기도청은 10엔드에 서드 김민지와 스킵 김은지가 환상적인 샷을 선보이며 2점을 추가해 8-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은
한나래(부천시청)가 2023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베네토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 테니스 랭킹 2위인 한나래(여자 단식 세계랭킹 190위)는 25일 이탈리아 가이바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과 팀을 이뤄 베로니카 팔코브스카-카타르지나 피터르 조(폴란드)를 세트 점수 2-1(6-3 3-6 10-6)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나래 장소정 조는 지난 3월 일본 고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와 5월 일본 고후에서 치러진 ITF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이번 우승으로 복식 랭킹이 116위에서 95위로 21계단 뛰어오르고 장수정은 92위에서 84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125K 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챌린저에 해당한다. 한편 한나래와 장수정은 영국으로 이동해 26일 시작하는 윔블던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 컬링 자매’인 경기도청 ‘5G’와 의정부 송현고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도청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예선 풀리그 1차전 경북컬링협회관리위원회(이하 경북)와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경북을 맞아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를 득점없는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3앤드에 1점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한 뒤 후공을 잡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냈다. 5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1점을 내줘 엔드를 스틸당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6엔드와 7엔드를 잇따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고 8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9엔드에 아쉽게 1점을 내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은 마지막 엔드인 10엔드에 귀중한 1점을 챙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는 같은 시간 열린 ‘신생 실업팀’ 경북 의성군청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찐팬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정이 수원의 승리를 위한 응원가를 부른다. 수원은 “박재정이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 하프타임 때 빅버드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팬들과 함께 제창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가 직접 중계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하는 쿠플픽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매치에서 박재정은 쿠플픽 게스트로 참가해 오후 3시15분부터 정용검 캐스터,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슈퍼매치 프리뷰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재정은 수원 찐팬이 보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와 관련된 일화 등을 얘기하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수원 삼성 아이템들도 소개한다. 하프타임 때는 수원의 서드 유니폼을 입고 나와 자신의 신곡 ‘헤어지지 말해요’를 부르는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후렴구를 선창하고 팬들과 제창하며 수원의 지지자들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이관우의 플레이에 반해 2007년부터 수원 팬이 된 박재정은 다양한 방송에서 수원에 대한 애정을 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재정은 수원 선수들의 결혼식 축가를 도맡기도 하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16일 페루 전 0-1 패배에 이어 20일 알살바도르와 1-1 무승부 이후 이틀 만에 열리는 것이다.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감독이 기자회견을 여는 경우는 많지만 경기 직후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축구협회는 "“부임 이후 각자 맡은 영역에서 바라본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과 A매치 4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부임 후 4경기에서 1승도 못 거둘 정도로 성적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부진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2월 27일 한국 감독으로 선임돼 3월 A매치 기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에서 1무 1패를 거뒀고, 6월 평가전에서도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직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새 외국인 선수로 패리스 배스를 영입했다. kt는 21일 구단 SNS를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하게 된 패리스 배스는 최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활약했고 큰 신장에 좋은 볼 핸들링과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한 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7㎝, 91㎏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장신 포워드 배스는 오스트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푸에르토리코, NBA G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던 배스는 2022~2023시즌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뛰었다. 푸에르토르고 카피타네스 데 아렉시보 소속으로 30경기 평균 30.6분을 뛰며 18.8점(2점슛 57.2%, 3점슛 34.0%), 9.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kt는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움직임을 보는 코트 시야가 좋은 편이며 기본적인 득점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스의 영입으로 2023~2024 시즌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t는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문성곤을 영입한 데 이어 국내
광명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제6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클럽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풀 리그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카자흐스탄의 HC샤누락을 41-28로 대파했다. SK는 한국,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지난 14일 알 쿠라인(쿠웨이트)과 첫 경기에서 37-22, 15골 차 대승을 거둔 SK는 15일 카자흐스탄의 케이사르 클럽을 37-31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다. 17일 인도의 T-스포츠클럽을 40-20, 더블 스코어 차로 따돌린 SK는 18일 열린 우즈베크카클럽(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35-31, 4골 차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이날 열린 샤누락과 경기에서도 김수정(11골)과 송지은(10골)이 21골을 합작하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3골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SK의 골키퍼 이민지와 라이트 윙 김하경, 센터백 신다빈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김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인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컬링 대회 중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이번 대회는 컬링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 아이스메이커가 초청돼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했다. 남자 6개팀, 여자 9개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현 남녀 국가대표인 서울시청과 강원 춘천시청을 비롯해 2022~2023 대한체육회 승인대회 획득점수 상위 순위 9팀(일반부 6팀, 고등부 3팀)이 참가한다. 또 신규창단된 실업팀에 한해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남자부에서는 서울시청과 지난 해 준우승팀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강원도청, 강원 춘천기계공고, 충북 봉명고, 신생팀인 경북 의성군청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춘천시청과 지난 해 준우승팀인 경기도청을 비롯해 여고부 최강 의정부 송현고, 강원 강릉시청, 서울시청,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16일 열린 카타르와 1차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이어진 카타르와 이란의 경기에서 두 팀이 0-0 무승부를 기록해 남은 이란 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로 조 2위에 자리한 이란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 결승까지 단판 승부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또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8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 두차례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2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
최근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20위인 신유빈은 1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를 세트 점수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팀을 이뤄 중국의 류웨이산-판쓰치 조(56위)를 3-1(7-11 14-12 11-8 11-6)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신유빈은 지난 8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곧이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2위)가 샹펑-위안리천 조(56위·중국)를 결승에서 3-1(12-10 11-4 7-11 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임종훈-장우진 조는 세계선수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