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올 시즌 돌품의 주역 고양 오리온스가 이번 주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29일 현재 5승2패로 모비스,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는 KGC는 31일과 내달 2일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 뒤 내달 4일에는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GC의 이번 주 첫 상대인 KCC는 현재 1승6패로 부산 KT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 지난 시즌 KCC와 3승3패의 호각세를 보였지만 올 시즌 득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특급 용병’ 후안 파틸로의 가세로 KCC보다는 전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C와 올 시즌 첫 대결이긴 하지만 파틸로의 종횡무진 활약과 김태술, 이정현을 이용한 빠른 속공에 김성철, 양희종의 외곽포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KGC의 두번째 상대인 모비스에는 지난 시즌 4승2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모비스가 양동근, 문태종,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사실상 선두탈환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세번째 상대인 SK 전
안양FC와 고양 H FC(옛 안산 H FC), 충주 험멜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 참가 승인을 받았다. 프로연맹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들 팀의 2부리그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들 팀과 함께 2부리그 참가 신청서를 낸 부천FC는 최근 시의회에서 축구팀 지원 조례안이 부결돼 최종 승인이 잠정 보류됐다. 하지만 프로연맹은 부천FC가 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일정을 12월 4일에서 10일로 연기했다. 프로연맹 이사회의 이날 결정으로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 참가팀의 윤곽도 뚜렷해졌다. 이날 승인을 받은 안양, 안산, 충주 이외에 상주 상무와 경찰청이 법인화 등 세부 사항을 놓고 최종 조율 작업을 펼치고 있고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도 2부리그 진출을 놓고 내부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어 시의회의 조례안 통과를 기다리는 부천FC와 올시즌 K리그 강등팀을 합치면 총 8개팀이 2부 리그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구리 KDB생명)가 국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신정자의 활약 덕분에 2연승을 거두며 3승2패로 춘천 우리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안산 신한은행(4승)과는 1.5경기 차. 신정자는 2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점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68-61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6일 청주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3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신정자는 이날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9~2010시즌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신정자는 올해만 두 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 7월 정선민(당시 신세계)이 정규리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연달아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적은 있었지만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신정자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SK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모처럼 ‘불방망이’를 터뜨리며 ‘철벽 불펜’ 삼성 라이온스를 12-8로 제압했다.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룬 SK는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희망도 되살렸다. SK는 1회말 선두 타자 정근우가 삼성 선발 배영수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연 뒤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SK는 3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선발 부시 대신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이 밀어내기 볼넷과 이승엽의 2타점 좌전안타, 최영우의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대거 6점을 내줘, 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말 1사 최정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2사 후 박정권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만회점을 뽑고, 김강민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 3-6을 만든 뒤 4회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 전 9연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KGC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안 파틸로(25점·8리바운드)와 양희종(10점·9리바운드)을 앞세워 67-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5연승을 질주하던 SK를 꺾고 6승2패로 SK,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인천 전자랜드(6승1패)를 바짝 추격했다. 또 SK를 상대로 최근 9연승을 거두는 등 천적임을 재 입증했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파틸로의 파워 넘치는 골밑공격과 김태술, 양희종의 미들슛 등으로 리드를 지켜가다 3쿼터 중반 이후 SK에 외곽포를 허용하며 50-49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54-53으로 1점 앞선 4쿼터 중반, 인삼공사는 파틸로의 연속 득점과 양희종의 미들슛을 앞세워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9-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GC는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잇따라 파울을 범해 자유투로만 4점을 내주는 등 다시 SK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의 신인 김
실업축구 용인시청이 내셔널리그 6강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용인시청은 27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26라운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경기에서 혼자 골을 뽑아낸 고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승6무8패 승점 42점이 된 용인시청은 이날 창원시청에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끝까지 추격에 나섰던 부산교통공사(승점 41점)를 간신히 따돌리고 6위를 확정,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용인시청은 ‘난적’ 현대미포조선을 맞아 전반 18분 이경식의 도움을 받은 고경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3분 현대미포조선 이재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전반 36분 민경일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용인시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38분 김연건의 패스를 받은 김민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용인시청은 후반 15분 고경민이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권을 따낸 고양 KB국민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골키퍼 클리닉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문을 연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 2004’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축구부 남·녀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골키퍼 클리닉은 기본자세, 볼캐칭, 크로싱 캐칭, 펀칭, 1대1 상황 대처요령, 게임을 응용한 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저녁에는 시청각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이번 클리닉의 참가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참가방법 및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suwonworldcup.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스포츠문화팀(031-259-2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키퍼2004’는 2004년 신설된 대한축구협회 골키퍼(GK) 1급 코스를 이수한 지도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고양교육지원청이 제30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 남녀초등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초부에서 종합점수 79.5점으로 파주교육지원청(75점)과 광명교육지원청(6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여초부에서도 종합점수 49점으로 성남교육지원청(45.5점)과 광명교육지원청(43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남녀초등부를 모두 석권하며 도내 초등부 육상 최고의 교육청임을 재확인했다. 남중부에서는 부천교육지원청이 112점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96점)과 파주교육지원청(89점)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시흥교육지원청이 106점을 획득, 광명교육지원청(73점)과 안산교육지원청(7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에서는 남양주 진건고가 164점으로 시흥 은행고(52점)와 연천 전곡고(36점)를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여고부에서는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60점을 획득하며 진건고(45점)와 전곡고(39점)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여중 3학년 400m에서는 앞서 100m와 400m
도내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여주군 양섬야구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1·2부 우승팀인 부천시와 의왕시를 비롯, 29개 시·군에서 58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2부 시군 대항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 1부에는 선수출신 1명이 출전 가능하며 2부는 선수출신의 참가가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획식은 27일 오전 10시 여주 양섬야구장 A구장에서 열리며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신재훈 여주군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야구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스에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SK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승엽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1-3으로 패했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물러난 SK는 1회말 1사 후 정영식에게 볼 넷을 내준 뒤 삼성의 3번 타자 이승엽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SK는 4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 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1-2로 쫒아갔다. 그러나 7회 1사 2루 위기에서 배영섭에게 내야안타를 얻어맞아 1점을 더 내주며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