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안양 범계초)과 박지우(의정부 경의초)가 2011 전국남녀 종별종합 빙상선수권대회 남녀초등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초부에서 종합점수 173.387점을 획득 이도형(서울 은석초·176.668점)과 이정호(과천 청계초·180.225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500m와 1천500m, 1천m,3천m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박지우도 여초부 1천500m와 1천m, 3천m에서 1위에 오르고 500m에서 2위에 입상하며 종합점수 180.093점으로 김다영(양평초·181.697점)과 김민지(서울 신현초·184.198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중부에서는 1천500m와 1천m, 3천m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00m에서 3위에 오른 장미(양주 백석중)가 종합점수 170.547점으로 팀 동료 곽해리(172.977점)와 남예원(성남 서현중·173.122점)을 근소한 점수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김진수(의정부고)가 160.214점으로 임준홍(성남 서현고·161.431점)과
2년 연속 여자 프로배구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려는 수원 현대건설이 오는 12일 2위인 성남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9일 리그 3위인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4승3패가 된 현대건설은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최소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그 첫 고비가 12일 열리는 도로공사 전.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도로공사가 서브가 강한 팀이지만 우리의 서브도 약하지 않은 만큼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공략하고 중앙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9승5패)에 3.5경기차로 앞서 있지만 이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오는 28일 도로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12일 경기를 승리한다면 남은 일정을 보다 손쉽게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부터 지적되어온 수비불안이 흥국생명 전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3~4세트에 고
※ 출사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해 첫 종합대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강원과 서울,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태영 총감독(49·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92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해 경기체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지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동계체전에서 기대가 크다”며 “종목별 전력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빙상, 바이애슬론, 컬링 종목의 약진이 기대되고, 아이스하키와 스키 종목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그러나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한 스키의 경우 강원도의 전력이 우리보다 다소 앞설 것으로 예상돼 종합점수 면에서 향상되지만 우승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가장 기대가 큰 종목에 대해서는 “모든 종목이 다 기대된다”고 밝힌 뒤 “전통적인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집중력의 우세를 뽐내며 세트스코어 3-1(25-19 25-21 14-25 25-23)로 승리했다. 9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정규 시즌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4승3패를 기록하며 1승만 보태면 최소 3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경기를 가장 덜 치른 최하위 GS칼텍스(3승10패)가 남은 11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현대건설이 1승만 추가하면 전세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2~3위끼리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곧바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82%에 달하는 압도적인 승률로 선두를 질주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 높이와 강서브를 적절히 섞어 승리를 챙겼다. 1세트 18-17에서 흥국생명 외국인 주포 예르코브 미아의 백어택을 케니 모레노가 가로막으면서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은 케니의 강타와 상대 범실을 묶어 21-17로 달아나며 승기를
김태윤(의정부고)과 김현영(성남 서현고)이 2011 전국남·녀종별 종합빙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윤은 8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고등부 500m 경기에서 37초07의 대회신기록(종전 37초38)을 수립하며 팀 동료 오승관(37초28)과 임준홍(서현고·37초46)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현영도 여고부 500m 경기에서 40초30을 기록하며 윤선빈(과천고·41초67)과 이지원(남양주 청학고·42초0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초부 500m 경기에서는 김민석(안양 범계초)이 42초78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도형(양주 은석초·42초90)과 이정호(과천 청계초·43초08)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실업 3천m에서는 김대순(동두천시청)이 4분05초96으로 여상엽(춘천시청·4분07초82)과 최근원(의정부시청·4분09초1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500m에서는 박대한(의정부중)이 38초89로 김영진(서울 불암중·38초91)과 김준호(남춘천중·39초0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500m에서는 곽해리(양주 백석중)가 41초03으로 김현아(과천중·41초34)와 장미(백석중·41초83)를 따돌리고 우
2011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내달 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9일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1개 팀이 늘어난 16개 팀이 출전한다. 라운드마다 8경기가 열리고, 12월4일까지 정규리그 30라운드 총 240경기, 팀당 30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인 챔피언십 경기는 6차례 펼쳐진다. 개막일인 3월 5일에는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성남 일화, 광주FC-대구FC, 강원FC-경남FC의 경기가 열리고 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FC서울과 FA컵 챔피언인 수원 블루윙즈가 맞붙는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3월 6일 펼쳐진다. 리그 컵 대회는 3월 16일 개막해 5월 11일까지 주중 경기로 조별 예선 5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제주, 전북, 수원은 예선 없이 8강에 직행한다. 리그 컵 조로는 A조에 성남·경남·포항·인천·대전·대구, B조에 울산·부산·전남·강원·광주·상주가 편성됐다.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본선에는 조 1, 2위 4개
대학시절 ‘지존’의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화려하게 실업무대에 데뷔한 임태혁(수원시청)이 대한씨름협회가 선정한 2010년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임태혁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0 씨름인의 밤 행사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대 재학시절인 지난 2008년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08~2009 대학장사대회(6관왕), 2009년 대통령기대회, 전국선수권, 증평인삼배대회, 전국체전(3연패)을 포함, 17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한 임태혁은 지난해 실업에 입문하자마자 2010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급 통합장사에 오르고 대통령기씨름대회 청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임태혁은 지난 설 연휴때 벌어진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도 팀 선배 이주용과 결승에서 맞붙어 선전했지만 아쉽게 1품에 머물며 실업 씨름의 ‘지존’ 자리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수원시청 한승민도 이날 태백급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승민은 지난해 청양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고 문경장사와 추석장사대회에서는 3품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맴돌았다. 한편 이날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구미시청)은
동계 아시안게임(AG)의 열기를 이어갈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는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선수 3천366명과 임원 1천197명 등 3천563명이 참가하는 이번 동계체전에 경기도는 선수 381명, 임원 112명 등 모두 4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목별로는 빙상 169명(선수 156명, 임원 13명), 스키 118명(선수 102명, 임원 16명), 아이스하키 56명(선수 47명, 임원 9명), 바이애슬론 55명(선수 46명, 임원 9명), 컬링 35명(선수 30명, 임원 5명), 본부임원 60명 등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1천253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870.5점)동계종목 라이벌 강원도(856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해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경기도선수단은 설 연휴기간도 반납하고 지난 2일부터 동계체전을 이틀 앞둔 13
1946년 2월 경기도체육회 창립이후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에서 21번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1981년 인천광역시와 분리된 이후에도 18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각각 종합우승 10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도내 체육인들은 도체육회가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 우승에만 신경 쓰고 진정한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해왔다. 그런 경기도체육회가 최근 달라졌다. 소통하려하고 화합하려 한다. 이같은 변화는 불과 1개월 전까지만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도체육회는 분명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경기도체육회 제23대 사무처장인 이태영(49) 처장이 있다. "도내 체육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살릴 수 있고 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에 서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실천으로 시작된 변화 “도체육회에 새 바람이 불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체육회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영 처장은 취임 첫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