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2010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전 여자농구 2차전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에 아쉽게 역전패 했다. 수원여고는 25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교류 2차전에서 구슬(18점)과 이윤정(17점)이 분전했지만 오카무라 이쿠미(27점)와 오바라 히카루(18점)을 앞세운 일본 가나가와현에 72-75, 3점차로 분패했다. 수원여고는 1쿼터에 구슬의 골밑공격과 박소현의 3점포 등을 앞세워 23-19, 4점차로 앞선 뒤 2쿼터에도 구슬과 이윤정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41-34, 7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초반까지 5~6점차 리드를 지켜가던 수원여고는 3쿼터 중반 이후 잦은 패스미스와 일본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분40여초를 남기고 오카무라에게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줘 47-48,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만 24점을 내주며 49-58, 9점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수원여고는 이윤정의 골밑돌파와 박시은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서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72-73, 1점차까지 쫒아갔지만 마지막 공격때 범실을 범해 공격권을 일본에 빼앗기며 3점차로 석패했다. 한편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맞아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은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25일부터 축구단의 미니블로그인 ‘아길레온 미투데이’를 통해 스코어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축구단 미니블로그(www.me2day.net/bluewings12)로 접속한 뒤 K리그 슈퍼매치에 대한 응원메시지와 함께 본인이 생각하는 예상스코어를 적으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28일 경기 킥오프 전까지 접수를 받는다.
경기선발이 2010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전국초등학교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선발은 23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원호와 강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선발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선발은 제1단식에서 김원호가 이재걸을 세트스코어 2-0(17-10-17-6)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김영민이 상대 김준현에게 0-2(14-17 9-17)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선발은 제3복식에서 김원호-강민혁 조가 김동현-최현호 조를 세트스코어 2-0(17-5 17-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다시 앞서갔지만 제4복식에서 김영민-강우혁 조가 이재걸-김준현 조에 0-2(11-17 12-17)로 무릎을 꿇어 승부를 마지막 5단식으로 몰고갔다. 경기선발은 5단식에서 강민혁이 김동영을 2-0(17-5 17-6)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선발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부산 양성초를 3-2로 꺾은 서울 아현초와 우승을 다툰다.
‘돌아온 영록바’ 신영록(수원 블루윙즈)이 프로축구 K리그 17라운드에 이어 18라운드에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신영록은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밝힌 쏘나타 K리그 18라운드 베스트 11 가운데 정조국(FC서울)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신영록은 지난 주말인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2주 연속 베스트 11로 선발됐다. 이밖에 미드필더에는 이현호(제주), 이용래(경남), 박현범(제주), 강승조(전북)이 베스트11에 포함됐고 홍철(성남), 김형일(포항), 이완(전남), 최효진(서울)이 우수 수비수에 뽑혔다. 골키퍼는 김병지(경남)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1위 수성을 위한 중요한 6연전을 치른다. SK는 올해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24일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홈 2연전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26~27일), 롯데 자이언츠(28~29일)와 각각 두 경기씩 치른다. 109경기를 마친 SK는 23일 현재 69승40패로 2위 삼성(70승1무44패)에 2경기 차로 앞섰다. SK는 한 때 2위와 9경기 차까지 벌어지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지만 이달 들어 처음으로 5할에 못 미치는 월간 승률(0.438·7승9패)로 삼성의 추격을 허용했다. SK는 삼성보다 6경기를 덜 치러 정규리그 1위 수성에 유리한 입장이지만 최근 삼성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8월 들어 승률도 저조해 안심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SK가 남은 24경기에서 올해 승률을 유지해 15승을 올린다면 삼성은 남은 18경기에서 15승(승률 0.833)을 거둬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이같은 기록 달성이 어렵다. 더구나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에 2연승을 거두며 6연패의 사슬을 끊은 SK는 팀 분위기도 되살아나고 있어 연패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한국시리즈 직행이 가능할
성남 일화가 프로축구 K리그 선두 추격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성남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라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10승3무4패 승점 33점으로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남FC(10승5무2패·승점35)에 승점 2점차로 다가섰다. 성남은 전반 14분 송호영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의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선제골의 기회를 놓친 뒤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울산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지루한 공방끝에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 2분만에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몰리나의 코너킥이 울산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문전 혼전 중 라돈치치가 볼을 잡아 침착하게 밀어넣은 것. 라돈치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은 이후 몇차례 득점기회를 놓쳤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라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문대성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날 수원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도움 2개를 기록한 염기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룬 허정무(55)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인천은 22일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인천구단을 맡게 됐다”며 “2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허정무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이 프로축구팀을 맡는 것은 포항과 전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인천 구단주인 송영길 시장은 “인천구단을 맡아준 허 감독께 인천 시민과 축구팬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국제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허 감독이 인천 구단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영등포공고와 연세대를 거쳐 1972년 청소년 대표에 뽑혔고 1974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1980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한 뒤 1984년 현대로 복귀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허 감독은 1993년 포항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해 1994년 국가대표팀 코치, 1995년 전남 감독, 2000년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04년 국가대표 수석 코치
용인시청이 제2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수원 산남중이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에서는 경기체고가, 여중부에서는 인천 작전중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용인시청은 19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에서 종합점수 89점을 얻어 전주시청(78점)과 서귀포시청(6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산남중은 종합점수 54점으로 대전 탄방중(39점)과 부천 부일중(37점)의 추격을 따돌렸고 여고부 경기체고는 71점으로 서울체고(59점)와 충남 온양여고(56)를 제압했으며 여중부 작전중도 97점으로 전북 군산진포중(54점)과 수원 매현중(45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남초부 인천 부현초는 22점으로 서울 성일초(3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수원시청은 53점으로 제주시청(81점)과 울산시청(66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전날까지 4관왕을 기록했던 정문원(용인시청)이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 팀 동료 김광명, 유해종, 박재선과 함께 3분55초12로 전주시청(3분55초31)과 서귀포시청(3분55초98)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5관왕에 등극했다. 유해종과 박재선은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를 꺾고 FA컵 2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염기훈과 선제골을 뽑아낸 곽희주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전북과 K-리그, 리그 컵대회에서 두 차례 싸워 모두 1-3으로 졌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깨끗하게 패배를 설욕했고 FA컵에서 전북과 다섯 차례 맞붙어 4승1패(승부차기 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수원은 전반 10분 전북 임유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실점위기를 넘긴 뒤 신영록과 다카하라의 연이은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전반 36분 전북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감아올리자 곽희주가 머리로 볼의 방향을 바꿔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로브렉, 김형범, 장신 심우연 등 공격수를 총 동원한 전북의 거센 반격에 밀렸지만 몸을 던진 수비와 상대 공격 방향을 미리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비로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고 추
노유연(부천시청)이 제22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노유연은 18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1만m 경기에서 36분03초76으로 정형선(옥천군청·36분27초31)과 김영진(성남시청·37분11초46)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노유연은 또 팀 동료 류청숙, 윤지영, 남선하와 함께 출전한 3천200m 계주에서도 두번째 주자로 나서 팀이 9분34초18로 화성시청(9분54초63)과 구미시청(11분00초9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전날 5천m 우승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용인시청)이 76m92의 기록으로 구윤회(음성군청·74m57)와 이상우(성남시청·71m50)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1만m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46분40초6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7분06초40)을 세우며 원샛별(부천시청·51분 05초34)과 이보라(함안군청·55분25초41)에 크게 앞선 채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1천600m 계주에서는 심성보-송정훈-김현우-조윤호가 이어달린 고양시청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