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형제가 K리그1 3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김주공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지난 달 26일 홈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수원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 그로닝을 앞세워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8분 정승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그로닝의 헤딩슛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13분에는 박형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한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44분 정승원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수원은 후반 28분 정승원과 강현묵을 빼고 김태환, 전진우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장호익
“올해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3명의 소속 선수를 출전시킨 데 이어 창단 5년 3개월여만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쁨니다. 특히 여자부에서 이의진이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해 전관왕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여자 계주팀만 완성되면 내년 대회에서 13년 만에 경기도 스키가 종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28일 막을 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녀일반부에서 금 6개, 은 6개, 동메달 4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기도청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 위재욱(49) 감독은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쁨과 함께 내년 시즌 더욱 완성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016년 11월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 1명, 남녀 선수 각 2명으로 창단한 경기도청은 이후 선수를 보강하며 2년 전 제101회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로부터 2년 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일반에서 금 1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고 여일반에서 금 5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총 16개의
대한컬링연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러시아와의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컬링연맹은 1일 성명을 통해 앞으로 러시아와의 국제친선연습경기 등 모든 경기를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국제 평화와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컬링연맹(WCF) 등 국제 스포츠 기구의 뜻을 같이 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연맹은 “대한컬링연맹 소속 모든 선수들이 세계컬링연맹과 뜻을 같이해 전쟁범죄와 맞설 것이며, 이를 규탄하는 세계 모든 스포츠연맹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컬링 대표팀은 오는 3월과 4월에 개최되는 남, 여,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 한다. 대한민국과 러시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종목 모두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프린즈 조지에서 열리는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원 강릉시청이 러시아와 맞붙을 예정이고 4월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남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경북체육회가 러시아를 상대하게 된다. 또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믹스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과 2일 열리는 K리그1 3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 경기장 관중 입장 시 방역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그 동안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 시행을 3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면 방역패스 시행 중단 기간 동안은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전 좌석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연맹은 “별도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는 관중 입장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면서 “단, 이미 예매가 시작된 좌석배치 등을 고려해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좌석 간 띄어앉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방역지침에 따라 관중석 내 취식은 가능하지만 육성응원은 여전히 금지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총 메달과 최대 금메달을 기록을 갈아치우며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8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01개, 은103개, 동메달 64개 등 총 26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184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871.5점, 금 47·은 52·동 64)와 강원도(791.5점, 금 47·은 42·동 49)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코로나19로 취소된 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19회 연속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도는 또 지난 2013년 제94회 대회 때 세웠던 역대 최다 종 메달(256개)과 2014년 제95회 대회 때 기록한 역대 최다 금메달(99개)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제94회 대회 때 금 96개, 은 88개, 동메달 72개 등 총 256개의 메달로 1,353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고 제95회 대회 때는 금 99개, 은 73개, 동메달 71개 등 총 243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 득점인 1,372점을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
의정부 광동고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2월 창단한 광동고는 창단 4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양현정 감독이 이끄는 광동고는 4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서울 양천FC U18, 충남 천안제일고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성생과고를 3-1로 제압한 광동고는 천안제일고와 1-1로 비긴 뒤 양천FC를 5-1로 대파하고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서울 대신FC을 1-0으로 제압한 광동고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센터 U18덕영을 2-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 의정부G스포츠클럽 U18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광동고는 프로구단 유스팀인 대건고를 맞아 전반 초반 대건고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팽팽한 접전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이 대진대학교 제6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경기도컬링연맹은 최 회장이 지난 25일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진대학교 제5·6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진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최종길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을 맡아 도내 컬링팀 육성과 선수 발굴 등 경기도 컬링이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최 회장의 이같은 지원으로 경기도 컬링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 회장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을 지내는 등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까지 대진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지난 해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제 6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진정한 대진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인간관계는 서로의 이해와 배려로 끈끈하게 이어지기에 소통이 먼저여야 한다”면서 “동문 여러분의 목소리를 소홀히 듣지 않고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귀를 활짝 열어 경청하겠
안양 한라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한라는 27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일반부 결승전에서 송종훈과 박진규, 안진휘가 나란히 2골씩 기록한 데 힘입어 강원 하이원을 6-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라는 제100회 대회와 제101회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이후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3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한라는 이날 정상적인 로스터((선발 골리 1명+후보 골리 1명, 스케이터 20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골리 1명과 스케이터 9명 등 10명의 선수만으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20분 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골리 1명과 5명의 스케이터가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아이스하키에서 9명의 스케이터 만 참가하면서 안양 한라는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렀지만 개인기, 조직력, 경기 운영 능력에서 하이원을 압도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 시작 4분10초 만에 이영준, 김원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송종훈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골리 맷 달튼이 혼자 골문을 지킨 가운데 9명의 스케이터가 돌아가면서 경기를 치르면서도 리드를 잡은 한라는 2피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27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에서 나눠 열린 대회에서 금 99개, 은 99개, 동메달 59개 등 총 257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121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799.5점, 금 47·은 51·동 63)와 강원도(701.5점, 금 44·은 37·동 45)를 제치고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 단체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종합 2위 서울시와의 점수 차를 321.5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19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195점을 획득, 종합 9위를 달렸다. 효자종목 빙상은 금 72개, 은 60개, 동메달 38개로 564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464점, 금 37·은 35·동 42)와 대구시(172점, 금 8·은 7·동 8)를 제치고 18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빙상은
여자 실업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3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SK 슈글즈는 2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권한나(10골)와 최수민(8골)의 활약에 힘입어 32-31,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인천시청에 이어 25일 강원 삼척시청을 잇따라 제압한 SK 슈글즈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9승 1무 6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삼척시청(승점 27점, 13승 1무 2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리그 2위 부산시설공단(승점 21점, 10승 1무 5패)과는 승점 2점 차다. SK 슈글즈는 전반 8분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 이후 권한나, 이현주의 연속 득점으로 4-2로 리드를 잡은 뒤 이민지의 연이은 선방쇼에 최수민의 득점이 가세하며 11-6, 5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에 주춤한 SK 슈글즈는 강경민(12골)을 앞세원 광주도시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4분 전 11-9, 2골 차까지 쫒겼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12-12 동점까지 허용한 SK 슈글즈는 전반 종료 5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