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1 전국 남녀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0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 세계 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779로 김찬서(단국대·1분33초866)와 장연재(의정부여고·1분33초90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부 1,500m에서 2분20초096으로 최유빈(고양 행신고·2분20초313)과 장연재(2분20초317)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500m에서도 47초242로 장연재(50초924)와 최유빈(59초707)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김길리는 이로써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장연재가 2분27초624로 김하은(서울 신목고·2분27초673)과 최유빈(2분27초676)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분17초076으로 김민서(서울 둔촌고·2분
초교 4학년생이 취미생활로 스키를 신은 지 1개월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택G스포츠스키클럽 소속 윤관호(평택 덕동초)가 제49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관호는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초등 3·4학년부 클래식 2㎞에서 10분14초1로 같은 클럽 소속 이정준(12분13초8)과 강은별(전남 다시초·13분12초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윤관호는 형 윤호와 함께 지난 해 5월 평택G스포츠스키클럽에 가입한 뒤 지상에서 크로스컨트리 롤러스키를 신고 취미생활로 스키에 입문한 뒤 지난 1월 처음으로 눈위를 달리며 설상훈련을 진행했다. 전문선수가 아닌 취미로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윤관호는 설상훈련 1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형 윤호는 남초 5·6학년부 클래식 3㎞에서 12분56초5로 6위에 올랐다. 또 여자 19세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17분49초6으로 허유진(권선고·19분14초7)과 하태경(평택여고·19분42초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초 5·6학년부 클래식 3㎞에서는 이다인(평택G스포츠클럽)이 14분35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개막을 맞아 마스코트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수원은 지난 2005년 탄생해 17시즌 동안 수원 삼성축구단의 마스코트로 활동하며 2021년과 2022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선정되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길레온 캐릴터를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디자인 업체인 매스씨앤지와 함께 지난 1년간 아길레온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으며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뉴얼 과정에는 아길레온 원작 디자이너도 참여했으며 아길레온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아길레온의 리뉴얼과 함께 아길레온의 공식 트위터도 새로 선을 보인다. 새로 개설되는 아길레온 트위터(@aguileon05)는 아길레온이 직접 운영하며 마스코트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상을 통해 밈 콘텐츠, 실시간 대응 콘텐츠, 각종 재미 요소를 첨가한 이미지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색다른 콘텐츠들이 업로드 될 계획이다. 수원은 아길레온 리뉴얼 및 공식 트위터 개설을 통해 2022시즌 MZ세대팬들과의
경기도체육회는 10일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의 주관단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4년째 운영되는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의 육성·지원을 통해 도민의 ‘평생운동습관’ 형성과 더불어 선진 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지역·종목별 스포츠클럽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체육활동의 갈증을 해소하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31개 시·군체육회와 도내 공공스포츠클럽을 포함한 체육 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3월 초 선정심의를 통해 주관단체와 운영 종목의 수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여건 및 체육시설 운영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 추진하며 35개 단체에서 99개 종목을 운영했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선정된 단체에는 강사비, 시설대관료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업비가 교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맥을 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지난 8일까지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5일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한 우리나라는 7일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석연찮은 이유로 패널티를 부과해 어이없이 메달 도전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깔끔한 전술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열린
광명시를 연고로한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헝가리 출신 골키퍼 베르나뎃 다니(24)를 영입했다 SK 슈글즈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수비력 강화를 이해 다니를 영입해 골키퍼를 보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니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헝가리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7년 헝가리 2부 리그 우승과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했다. 오성옥 SK 감독은 “키 183㎝ 장신인 다니의 영입으로 팀의 실점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국내 골키퍼들과 다른 형태의 방어 자세를 가진 유럽 선수의 특징을 잘 살려 팀 전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니는 “한국 리그가 매우 빠르고 섬세한 핸드볼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팀이 정상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니는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광명 대회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2012년 창단한 SK 슈글즈는 2017년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9~2020시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한 SK 슈글즈는 2021~2022시즌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 여자부 8개 구단 중 6위에 머물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편파 판정의 한을 풀고 기다리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의 기록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2분09초254)와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2분09초26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주인공이 됐다. 이날 준준결승 3조에서 2분14초910으로 조 1위에 오른 황대헌은 준결승 2조에서도 2분13초188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과 함께 이 종목에 나선 이준서(한국체대)와 박장혁(스포츠토토)도 나란히 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에서 어드벤티지를 받은 선수가 4명이나 나오면서 메달을 결정하는 결승A에 10명이나 진출해 혼전이 예상된 가운데 황대헌은 일찌감치 승부를 걸었다. 14바퀴를 도는 1,500m 결승에서 3바퀴째까지 9위에 머물렀던 황대헌은 4번째 바퀴 때 8위, 5번째 바퀴 때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6번째 바퀴부터는 1위로 치고 나왔다. 이후 줄곧 선두자리를 지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기대주’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1 전국 남녀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9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 세계 주니어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0초096으로 최유빈(고양 행신고·2분20초313)과 장연재(의정부여고·2분20초317)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준결승 4조 3분08초250으로 1위를 차지한 김길리는 준결승 1조에서도 2분31초629으로 1위를 차지한 뒤 파죽지세로 패권을 안았다. 이어 열린 남자부1.500m 결승에서는 김기현(안양 부림중)과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분22초432와 2분23초333의 기록으로 박건녕(서울 여의도고·2분21초279)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탁구의 프로화를 위해 첫 발을 내닫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가 8일 열린 남자부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의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처음 치러진 프로탁구리그는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매 경기 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그 초반 크고작은 이변이 있었지만 국가대표 톱랭커들의 활약에 팀 성적과 개인성적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 안재현, 조대성 등 국가대표 트리오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승점 17점(5승 1패)으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여자부는 포스코에너지가 4전 전승(12점)으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녀부 2위팀들이 종합전적 4-0 승리 시 승점 4점이 주어지는 독특한 룰을 제대로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탁구리그의 독특한 특징이기도 한 승점 4점은 순위 변동에 큰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종합전적 3-1 또는 3-2의 경우 승리팀 3점, 패배팀 1점을 나눠 갖지만 4-0 승리시는 승리팀이 승점 4점을 독식한다. 이 때문에 남자부의 경우 4승 2패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승점 16점)이 선두 삼성생명보다 승리가 적지만 2번의 4-0 승리로 선두와 승점 차가 1점 밖에 나질 않는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빙상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피겨퀸’ 김연아의 영향을 받은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피켜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메달 사낭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지난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에 오른 차준환은 메달권인 3위 우노 쇼마(일본105.90점)와 6.39점 차다.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이 상위권 선수들의 난이도와 차이가 있어 메달권 진입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할 2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가 점프에서 실수를 범한다면 차준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본 차준환은 당초 이번 대회 목표했던 톱10을 넘어 톱5까지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컬링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