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생명은 8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조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5승 1패, 승점 17점이 된 삼성생명은 미래에셋증권(4승 2패·승점16점)과 국군체육부대(4승 2패·승점 14점)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국가대표 최고참 이상수가 역시 국가대표인 장우진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7-11 11-8 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단식에서도 안재현이 상대 백호균을 세트스코어 2-0(11-7 11-1)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생명은 3복식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조승민-조기정 조와 접전 끝에 0-2(10-12 9-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다. 종합전적 2-1로 쫒긴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도 안재현이 상대 장우진에게 0-2(8-11 8-11)로 져 승부를 마지막 5단식으로 몰고 갔지만 조대성이 상대 조승민을 세트스코어 2-0(12-10 11-9)으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점 3점을
4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 중 1명도 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빙속괴물’이란 별명은 얻은 김민석(성남시청)은 예상을 깨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4년 뒤 김민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 빙속 1,500m에서 다시한번 시상대에 섰다. 평창 올림픽 때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키엘드 나위스, 페트릭 로에스트 등 2명의 네덜란드 선수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던 김민석은 이번에도 네덜란드의 나위스, 토마스 크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올림픽 당시 19세의 어린 나이였던 김민석은 4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김민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빙속 중장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안양 범계초 3학년 때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해 남자초등부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91회 대회 때는 1,500m와 1,600m 팀추월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빙속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세계기록 보유자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1분43초21)와 토마스 크롤(네덜란드·1분43초55)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석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이날 이 종목 세계기록(1분40초17) 보유자인 나위스와 함께 11조 인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300m 랩타임을 23초75에 끊은 김민석은 700m에서 4913의 좋은 기록을 이어갔고 1,100m도 1분15초74를 기록해 메달 전망을 밝혔고 마지막 1,500m를 1분44초24로 통과하며 4개 조를 남긴 상황에 3위로 올라섰다. 김민석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나위스는 1분43초21로 직전 조에서 크롤이 기록한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한번 갈아치우며 1위로 올라섰다. 김민석은 이후 4개 조에 출전한 8명의 선수들이 모두 1분45초대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김민석과 함께 1,500m에 출전한 박성현(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이 걸린 상황에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10명이 넘는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도장애인체육회는 파견 기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 지역에 숙소를 마련해 관광성 파견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오완석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회를 담당하는 전문체육팀과 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직원 등 12명을 파견할 계획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이 인원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원 중 지도자와 직장운동부를 제외한 사무처 직원 27명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로 격려조와 상황실조, 대외협력조로 나눠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원들조차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기로 방침을 세워 사실상 선수단 격려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도장애인체육회가 10명이 넘는 직원을 파견할 계획을 세웠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파견되는 12명 중에는 대회와 관련없는 감사실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의 경쟁시·도인 서울시장애인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아이스하키와 청각 컬링이 전면 취소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이스하키에서 선수 1명, 청각 컬링에서 종목 관계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두 종목의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 조처했고 확진자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66명(선수 481명, 임원 및 관계자 485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었다. 본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일정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렸다. 그러나 두 종목에서 모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휠체어컬링은 이날부터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해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선수 중 1명이 목이 아파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데 이어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른 선수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6~8일 사이 코치진과 선수, 구단 직원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세번째 확진 선수가 또 나왔다. 현대건설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 인원은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9일 오전 3차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경북 김천으로 이동해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V리그는 각 구단에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현대건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9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26승 1패, 승점 76점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V리그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 승점,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9일 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면 V리그 여자부 최다인 15연승 기록도 작성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충분히 훈련하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2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FC안양은 최대호 시장의 구매를 시작으로 2022 연간회원권 오프라인 판매를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2022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최 시장은 “FC안양 선수단이 2022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위해 경상남도 남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2022 시즌 안양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FC안양은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NEXT STEP’이라는 슬로건을 2022 연간회원권에 삽입했다. 연간회원권은 불규칙한 다각형 패턴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FC안양이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표현했다. 2022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FC안양 MD 상품 10% 할인권 1매, V-EXX 의류 용품 40% 할인권 1매, 리더스코스메틱 마스크팩 선착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세계 최강을 자부했지만 잇따른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노메달에 그치고 있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선수단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6일째 빙상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톹)이 출전, 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지난 5일 열린 2,000m 혼성계주에 이어 7일 열린 여자 500m, 남자 1,000m에서 잇따라 메달 사냥에 실패한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만큼은 심판의 편파 판정을 극복하고 반드시 메달 획득에 성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7일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이 1조 1위, 이준서가 2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두 선수에게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페널티를 부여해 실격 처리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메달밭으로 꼽았던 쇼트트랙에서 단 1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1,000m 준준결승에서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왼쪽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를 포기하고 11바늘을 꿰맨 박장혁은 회복 상황을 보고 1,500m 출전여부를
프로야구 kt 위즈가 나도현 데이터 기획팀장(50)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또 이숭용 전 단장(50)은 육성 총괄로 선임했다. kt 위즈는 모기업 DIGICO kt의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Data 기반 팀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나도현 팀장을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나 신임 단장은 나 단장은 미국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LG트윈스에서 운영·육성·스카우트 업무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학교 수료 등 20년 이상 풍부한 야구단 운영 경험을 쌓아 왔다. 특히, kt 위즈 창단 후 초대 운영팀장, 데이터 기획팀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야구계에 풍부한 네트워크와 데이터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까지 갖춰 명문 구단 구축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나 단장은 데이터 기획팀장도 겸직하게 된다. 나도현 신임 단장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지속적인 명문 구단으로 가기 위한 입지를 구축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만큼, 안정적인 육성 및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t는 또 퓨처스팀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팜(Farm) 시스템을 구축하고,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육성 총괄 보직을 신설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3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200명의 선수단이 이끌고 참가하는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쟁시·도인 서울시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영입, 실업팀 운영 등으로 전력을 강화했지만 우리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을 해온 만큼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7개 전 종목에 입상해 2020년 기록한 24,024점을 넘어 총 26,288점으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는 게 목표”리며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빙상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이 예상되고 남녀 청각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에서는 준우승, 아이스하키에서 3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총감독은 이어 “장애인 동계 종목은 계절의 특수성으로 평소 훈련을 접하기 어려워 선수층이 매우 얇다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도는 대회 3연패를 위해 선수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일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쟁시·도인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