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4위 자리를 가시권에 뒀다. kt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박승욱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45승 1무 38패(승률 0.542)가 된 kt는 4위 두산 베어스(47승 2무 38패·승률 0.553)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를 상대로는 8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5개를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kt는 한화 선발 장시환을 공략하지 못해 1, 2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승욱이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장시환의 4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4회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배정대, 강백호, , 박승욱이 잇따라 플라이로 아웃돼 추가득점이 실패한 kt는 5회부터 7회까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8회 1사
김창수(수원시청)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수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유선호(제주도청)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상대인 윤석기(LH공사)가 개체 실패로 실격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김창수는 김수빈(전북도청)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라운드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김창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섰고 2라운드에 상대 공격을 받아치는 역습으로 2점을 따내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7㎏급 최준형(평택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화성시청이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전 종목 입상을 차지했다. 김준호, 황병열, 정호진, 김동주로 구성된 화성시청 펜싱부 사브르팀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구시청을 45-34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성시청은 개인전 우승자인 김준호가 대구시청 박도영을 상대로 5점을 뽑는 사이 단 1점만 내주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황병열, 정호진이 상대 성준모, 강길원을 맞아 리드를 이어가며 15-8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황병열, 김준호, 정호진이 박도영, 강길원, 성준모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30-21, 9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화성시청은 황병열, 정호진이 강길원, 오은석을 상대로 8~9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마지막에 나선 김준호가 성준모를 상대로 단 2점만 내주며 45-34, 11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준호는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또 남일반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 서구청에 36-4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남일반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 입상을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권 탈출의 외나무다리에서 수원 삼성을 만난다. 인천과 수원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20일 현재 1승 5무 10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자리하고 있고 수원은 3승 5무 8패, 승점 14점으로 인천보다 한 계단 위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인천은 지난 16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온 몸을 던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전반 29분 터진 무고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인천은 K리그1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8연패 수렁에 빠지며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최근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원은 지난 7월 25일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중이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과의 승점 차가 3점 차로 줄어들어 꼴찌 탈출의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8월들어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수원도 인천 전에서 패할 경우 꼴찌
2005년생 박예지(화성 비봉중)가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는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윤이나(경남 진주외고)와 동타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열린 서든데스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예지는 1라운등에 동갑내기 나은서(비봉중)와 공동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는 72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예지는 이날 전반 9홀 중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1타를 줄인 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다시 공동 선두로 나섰고 연장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박예지와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나은서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로하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오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곽종배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회장, 정창수 추진위 간사,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과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비례)을 차례로 만나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이 의원입법 발의(도종환, 이상헌, 안민석, 이용의원 대표발의)돼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돼 있는 상태다. 이원성 회장은 이상헌 의원에게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지방체육회의 안정화 및 법적지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법안을 가급적 빨리 통과 시켜달라”고 건의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인 만큼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경기도청이 2020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도청은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지현, 김설아, 박선민, 김보민이 팀을 이뤄 1,876.9점을 기록하며 인천 미추홀구청(1,874.6점)과 IBK기업은행(1,873.7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최창훈, 정지근, 추병길이 한 팀이 돼 1,865.4점으로 경북체육회(1,857.6점)와 경남 창원시청(1,857.5점) 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금지현(경기도청)이 본선에서 627.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7점을 기록해 이은서(우리은행·247.9점)와 조은영(청주시청·226.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고다은(인천 미추홀구청)이 587점으로 김장미(584점)와 김희선(584점·이상 우리은행)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추병길과 정지근(이상 경기도청)이 247.6점과 227.1점으로 강준기(충남 서산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승을 안긴 무고사와 이태희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무고사와 눈부신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골키퍼 이태희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무고사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대구 진영 왼쪽에서 이준석이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켜 대구의 골망을 가르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이후 대구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1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또 골키퍼 이태희는 대구가 날린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 수비수 오반석과 성남FC 미드필더 유인수도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11에는 안병준(수원FC)과 최건주(안산 그리너스FC) , 아코스티(FC안양)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권용현(FC안양)도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부천FC와 경기에서
이원성(사진) 경기도체육회장이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법 민사16부(김창모 부장판사)는 19일 수원지법 법정동 410호 법정에서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본안소송에서 경기도체육회가 2020년 1월에 실시한 제35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원성 회장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및 당선무효 결정은 무효임을 판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본안소송 판결직후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오판으로 법정다툼으로까지 번져 도내 체육계가 큰 혼란에 빠졌는데 가처분에 이어 이번 본안판결 승소로 매듭짓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회장선거 과정에 있었던 갈등과 불화를 깨끗이 씻고 1,370만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복지, 우수선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체육인들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경기체육 100년 미래를 위해 민선 지방체육회의 든든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위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계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시·군
대한축구협회가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를 10월로 잠정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함에 따라 9월에 치르기로 했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10월로 연기한다”며 “경기 날짜와 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9월 4일과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두 차례 대결을 준비했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의 9월 A매치가 불가능해지면서 마련됐지만 FIFA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코로나19에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하면서 축구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FIFA는 9월 남자 대표팀 A매치 데이(8월 31~9월 8일) 일정을 2022년 1월(1월 24~2월 1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협회는 9월 스페셜 매치 기간에 K리그 구단들로부터 선수를 차출할 수 없게 되자 스페셜 매치를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으로 변경하게 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FIFA가 월드컵 예선을 내년으로 연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