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시즌 관중 급증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소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나타났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소비자 트렌드 조사 기관인 한국인사이트연구소가 K리그 관련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종 채널을 통한 언급량이 2018년 8만341건에서 지난해 13만263건으로 6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언론사와 포털사이트, 소셜 미디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K리그’, ‘프로축구’ 등 관련 주요 키워드를 조합해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한 해 언급량 자체가 가장 많은 곳은 뉴스(4만5천809건)였지만, 인스타그램의 언급량이 300% 이상(2018년 7천980건→2019년 3만3천237건) 뛰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또 중립적인 표현을 제외하고 ‘긍정어’와 ‘부정어’를 따지면 긍정어 비율이 2년 연속 60%대(2018년 65%·2019년 69%)로 조사됐다. 이슈가 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K는 26일 “한동민이 전날 오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정강이뼈에 미세 골절진단이 나왔다”며 “복귀까지 6~8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 후 병원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25일 오전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다. SK는 한동민의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간판타자 최정이 타율 0.125로 부진에 빠진데다 올 시즌 주전 포수 이재원이 이달 초 오른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개점 휴업 상태가 되면서 올 시즌 10연패를 당하는 등 3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한동민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동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7, 홈런 6개로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금을 전달한다. 중고탁구연맹은 올 해 연맹에 등록된 소속 선수와 지도자 등 6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금 2천여만원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응원금은 중고교 등록 선수 500여명에게 각 3만원씩, 지도자 100여명에게는 각 5만원씩 현금으로 주어진다. 손범규 중고탁구연맹 회장은 “5개월 가까이 단체 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못 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응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불펜 투수진의 불안으로 좀처럼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와 6연전을 치른다. 25일 현재 7승10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kt는 10번의 패배 중 7번이 역전패일 정도로 마운드 뒷문이 불안하다. 시즌 개막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15~17일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9~21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5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22~24일 LG 트윈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서 2차례나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우완불펜 전유수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 시즌 4승2무17패로 팀이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대은도 올 시즌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1군에서 말소돼 2군행이 결정됐으며 김재윤, 김민수, 이상화, 하준호 등 필승조로 꼽힌 불펜진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유한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데 이어 팀 타격의 주축으로 시즌 초부터 장타를 몰아치던 강백호가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주전 내
부천FC 축구팬들에게 2006년은 잊을 수 없는 해이다. 당시 부천을 연고로 하고 있던 SK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해이기 때문이다. 부천지역 축구팬들은 SK축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반대했지만 끝내 막지 못했다. 이듬해인 2007년 부천지역 축구팬이 주축이 돼 부천FC가 창단됐고 2013년 K리그2에 입성하게 됐다. 부천 팬들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기다렸지만 제주가 K리그1에 있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해왔다. 지난 시즌 제주가 K리그1에서 강등되면서 부천FC가 창단하고 13년이 흐른 2020년 드디어 부천 팬들의 숙원이자 연고지 이전으로 악연이 된 제주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천FC는 26일 오후 7시 홈 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부천FC는 지난 23일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이현일, 이정찬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막판 5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차지해 K리그2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리그 3위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부천FC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 내년 시즌 K리그1 진출을 이루겠다는
용인 빠따형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용인은 25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7차전 연천 미라클과 경기에서 8-7,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용인은 3연승을 거두며 4승3패로 리그 선두 연천(4승1무2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용인 선발 김경묵은 9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피안타, 2볼넷, 10삼진으로 7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용인은 1회말 연천 김대훈, 신우영, 김나눔, 장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해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용인은 2회초 김건우의 중전안타와 서지호, 이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류정호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박성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재원이 홈을 밟아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1사 3루에서 박부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 김건우의 볼넷과 서지호의 우중간 3루타,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난 용인은 3회말 2사 1루에서 엄상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KBO리그 복귀를 원하는 강정호(키움 히어로즈 임의탈퇴선수)가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징계를 받아 내년 시즌 복귀가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정운찬)는 2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 대한 심의를 거쳐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최근 KBO에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 대해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들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이같이 결정했다. 강정호의 징계는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강정호는 KBO 구단과 계약 후 1년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참가 등 모든 참가활동을 할 수 없으며, 봉사활동 300시간을 이행해야 실격 처분이 해제된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이던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상벌위원회는 “과거 미신고 했던 음주운전 사실과 음주로 인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서울 SK에 가드 배병준(30·191㎝)을 내주고 가드 우동현(24·177㎝)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우동현은 명지대 출신으로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해 2018~2019시즌 D리그에서 신인 최초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다. 2019~2020시즌 1군 출전기록은 없지만 D리그에서 15경기, 평균 35분 30초를 출전하여 10.6점 3.1 리바운드 5.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상무 입대 이후 백코트진을 보강하고자 이해관계가 맞는 SK와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에서 뛰게 된 배병준은 2012년 창원 LG에서 프로 데뷔해 2018년부터 인삼공사에서 뛰었고 정규리그 통산 117경기에 출전, 평균 2.9점, 1.0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2020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에 함께할 오케스트라를 모집한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단체라면 일반인, 전문가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찾아가는 콘서트 등 2개이며 이들 분야에 지원한 단체 중 전문강사에게 교육받고 함께 공연하는 전문가 협력프로그램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는 일반 시민들이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공연이다. 우선 이번 모집에서 단체를 선정한 뒤 7월 중 이들과 공연에 참여할 일반 시민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9월 18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수주문학제 오프닝 공연, 문학과 음악을 주제로 한 가을음악회 또는 자유 공연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은 오는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부천 곳곳에서 콘서트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오케스트라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전자우편(bcfedu@bcf.or.kr)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예술교육부로 문의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관을 했었던 경기도 팀업캠퍼스 내 더포레스트 캠핑장이 지난 22일 재개관했다. 팀업캠퍼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지난 8일 연기했던 ‘제2회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의 개막을 필두로 축구장, 야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개장했고 22일부터는 캠핑장을 개관했다. 팀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SCG스포츠아카데미 엄미정 대표는 “이번 재개장 일정에서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악티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외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기초로 투숙객과 캠핑장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검역 절차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업캠퍼스는 방문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최근 2주간 외국 방문 이력, 이태원 및 홍대 클럽 방문 이력 등 고위험군 대상은 입실이 제한되며 캠핑장은 한동 건너 오픈해 전체 캠핑장의 50% 만 이용한다. 또 퇴실 후 숙박 시설과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 후 전일 이용하지 않은 나머지를 오픈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문의: 031-763-4114) /정민수기자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