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인해 경기장 방문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부터 블루윙즈 매거진을 온라인 발행한다. 수원은 코로나19 시대에 팬들을 위한 언택트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작년까지 인쇄물 형태로 제작돼 배포되던 구단의 매치데이 매거진을 온라인 형태로 변환해 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온라인 매치데이 매거진은 QR코드을 통해 누구라도 손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온라인 매거진은 기존 인쇄 포멧에서 과감히 탈피해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웹툰 형식의 포멧으로 제작, 가독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를 하루 앞고 발행되는 온라인 매거진 창간호는 2020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 특집으로 구성됐다. 자체 청백전에서 기대감을 안겨준 크르피치와 헨리, 명준재, 이용혁 등 이적생 4명과 강현묵, 김상준, 안찬기, 오현규, 이이기, 이용언으로 이어지는 매탄고 신인 6명, 그리고 U18 대표 출신의 멀티플레이어 이강희, U리그 최대어 이풍연까지 다루며 새시즌을 앞둔 팬들
연천 미라클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연천은 10일 광주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3차전에서 용인 빠따형을 상대로 장단 2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20-3으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8일 개막전에서 고양 위너스에 10-9, 1점 차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파주 챌린저스를 13-11로 제압한 연천은 3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고 용인은 1승2패가 됐다. 연천은 1회초 김대훈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지만 1회말 서지호의 볼넷에 이은 권현우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용인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천은 2회 김민준의 볼넷과 김대훈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신우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2-1로 다시 앞서갔고 3회엄상준의 내야안타, 장태웅의 볼넷, 김민준의 몸에 맞는 볼, 황수려의 밀어내기 볼넷, 이희준의 적시타, 김태훈의 우전안타, 신우영의 좌전안타, 김나눔의 우중간 2루타 등 6안타, 4볼넷, 1사구를 묶어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용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기세가 오른 연천은 5회에도 김나눔의 홈런 등 4안타와 2볼넷으로 6점을 추가한 뒤 6회 3점, 7회 1점을 더 뽑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프로야구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 뒤문 단속 실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초보다 40여일 가까이 늦게 개막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승1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kt와 SK는 1승5패로 나란히 공동 꼴찌다. 지난 해 리그 6위에 올랐던 kt는 올 시즌 5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정규리그 개막 전 시행된 연습경기에서도 4승1무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정규리그가 시작된 뒤 kt는 홈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 롯데에 3연패를 당한 데 이어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고 NC 다이노스와 원정 1차전에서도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 노리고 있는 kt가 시즌 초반 부진한 것은 불펜진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t가 정규리그 개막 이후 당한 5패 중 4패가 역전패일 정도로 불펜진이 불안하다. kt는 지난 5일 롯데와 홈 개막전에서 2-1로 앞서가다 불펜이 투입된 7회
부천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에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라운드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긴 부천FC는 1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FC는 전후반 90분 동안 17개의 슈팅을 주고받고 양팀 합쳐 4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바비오가 아산 진영 오른쪽을 돌파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산 수비수 박세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바비오와 수비수 국태정, 김영찬(이상 부천)은 이래준, 이인재(이상 안산 크리너스FC)와 함께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K리그1에서는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성남FC를 승리로 이끈 양동현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양동현은 이날 전반 4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전반 11분 개인기로 상대수비 2명을 따돌리고 쐐기골을 기록하며 김남일 감독에게 프로 데뷔 첫 승을 선사했다. 양동현 외에도 수
경기도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13일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3천장과 손소독제 900개 등 4백만원 상당의 물품과 1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도체육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자금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체육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체육회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석필 도자원봉사센터장은 “경기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경제적 심리적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방역물품과 지원금은 큰 힘이 될 것이다. 경기도 각종 대회가 빠른 시일내에 재개되어 경기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승강제가 도입된 국내 축구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세미프로리그인 K3·K4리그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3·K4리그 출범식을 개최했다. 세미프로리그인 K3·K4리그는 프로리그인 K리그1·K리그2와 아마추어리그를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아마추어리그인 K5·K6·K7이 운영되고 있는 한국 축구는 K3·K4리그의 출범으로 7부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다만, K리그2와 K3리그 간, K4리그와 K5리그 간 승강이 당장 시행되지는 않는다. 이번 K3·K4리그 출범은 완전한 승강제를 향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3리그에는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팀인 화성FC를 비롯해 김포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평택시민축구단 등 16개 팀이 참가하고 K4리그에는 시흥시민축구단, 양평FC, 여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인천 남동구민축구단 등 12개 팀이 출전한다. K3·K4리그는 당초 2월 26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비영리민간단체 나노드림네트워크와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분야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 분야는 날로 발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공감한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업해 아두이노를 활용한 ‘우리동네 미세먼지 바로알기’, 코딩로봇 제작 대회 ‘내가 만든 로보캅’ 등 협업 및 소통 능력 향상,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특히 4차 산업관련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시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 및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
국내 프로축구에서는 선수 교체 확대 임시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주간 정례프리핑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전 세계 축구 리그 재개시 빡빡한 일정에 대비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선수를 임시로 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났다”면서 “검토는 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리그와 K리그의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리그는 유럽리그와 달리 시즌을 도중에 중단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을 미뤄오다 경기 수를 줄어 개막한 만큼 교체 선수 확대가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게 연맹의 판단이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는 한 시즌을 치르는 데 문제가 될 정도로 일정이 다이트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임시 규정 도입 여부는 여러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한동안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한 가운데 프로야구와 축구가 개막하며 단계적 관중 입장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당장은 관중 입장 여부 논의가 진척되기 어려워졌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개막 시기와 경기 수를 결정하며 유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막을 올린 프로축구 K리그가 ‘랜선 생중계’를 통해 세계 축구 팬의 큰 관심을 끌었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의 트위터 중계 접속자가 약 34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축구 가뭄’에서 유일하게 K리그가 개막, 세계 36개국에 중계권이 팔릴 정도로 주목을 받자 프로축구연맹은 영어 중계와 자막을 동원해 트위터와 유튜브로 공식 개막전을 생중계했다. 경기 종료 시점까지 트위터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는 140만명, 경기가 끝난 뒤 12일 낮 12시까지 접속한 인원은 200만명이었다. 국가별로 접속 인원을 파악할 수 있는 트위터에서 접속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체의 18%를 차지한 터키로 집계됐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이유를 분석 중인데, 터키가 한국에 친화적인 정서를 지녔고, 셰놀 귀네슈 전 감독 등 K리그에서 활약한 자국 축구인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터키 내 스포츠 관련 인플루언서의 ‘리트윗’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이를 파악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이 영구제명됐다. 대한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9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기춘의 징계 수위를 논의, 만장일치로 영구제명키로 결정했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되고,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왕기춘은 공정위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해명했고, 김 위원장은 해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도회는 왕기춘에게 결정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며 왕기춘이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으면 영구제명이 확정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은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또 지난달 17일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여자 대표 선수 A 씨에 대해 “음주 사실은 인정되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 선수가 주차장에서 약 1m 정도 후진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