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프로농구 서울 SK,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 소속 선수 등으로 구성된 SK스포츠가 13일부터 30일까지 ‘SK행복더하기-행복한 푸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스포츠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식사, 간식, 유산균 등 필수 영양 식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 3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SK스포츠 소속 선수단과 구단 사무국, SK텔레콤 구성원들의 기부 참여로 시작되며 SK 선수단 애장품 판매 모금 등도 이어진다. 25일에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방송이 진행된다. 13일부터 진행되는 ‘행복한 푸드 릴레이’는 식사 전 음식 사진과 함께 손 하트를 찍어 캠페인 해시태그(#SK행복더하기 #행복한 푸드)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지목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되며 게시글 1건당 1천원씩 기부된다. 이번 행사는 게시글 1만개를 목표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발표하고 있다. 연맹이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이 팀을 옮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이야기다. 2000년 이후 K리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활약한 기간은 평균 3.6년이다. 국내 선수들의 평균 활동기간이 4.1년, 외국인 선수들의 평균 활동기간이 1.8년으로 기록됐다. 그만큼 K리그에서의 생존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K리그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소속팀을 옮겨가며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간 선수들도 있었다. 이른바 ‘저니맨’이라고도 불리는 선수들이다. 국내 선수 중 가장 팀을 많이 옮긴 선수는 2017시즌 K리그2 부천FC에서 은퇴한 정성훈이다. 2002년 울산에서 데뷔한 정성훈은 의무복무를 위한 군경팀 임대를 제외하고 대전, 부산, 전북, 전남, 경남, 부천 등 13시즌 동안 7개 팀에서 활동했다. K리그 통산 259경기에 출장해 57득점 24도움을 올린 정성훈은 부산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8시즌 트레이드로 대전에서 부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성훈은
경기도체육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부천시와 수원시, 성남시를 방문, 손 소독제를 기증했다.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은 이날 부천시 상동종합사회복지관과 수원시 로데오상인회, 성남시 신흥1동 복지회관 등 지역 복지회관과 상인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복지사업과 더불어 경기체육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원성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복지시설에도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원 성남시 신흥1동 복지회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독물품이 부족한 복지회관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물품은 상대적으로 코로나 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한 손 소독제는 지난 달 12일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신현필 회장(청솔바이오코스 대표)이 도체육회에 전달한 것으로 총 21박스(20개들이)가 기증됐다. 한편 도체육회는 매년 경기체육 복지를 위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리베로 김해란(36)이 은퇴했다. 김해란은 지난 10일 소속팀을 통해 “선수 생활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한다”며 “진로는 앞으로 천천히 생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해란은 V리그 출범 전인 2002년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데뷔했다. 2014년엔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뒤 2017~2018시즌부터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5~2006시즌 이후 9시즌에서 디그 1위를 차지했고, 통산 수비에서는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1만4천428개를 기록했다. 김해란은 1만5천개 수비 대기록을 단 572개 남겨뒀지만, 기록달성의 기회는 후배들에게 넘겼다. /정민수기자 jms@
KB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5월 정규시즌 개막을 목표로 내세우고 시즌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KBO 사무국이 지난 10일 10개 구단에 원정 숙소 점검과 관련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각 구단은 이를 근거로 현재 사용하는 원정지 숙소에 코로나19 대응 기준에 맞춰 달라고 문의할 계획이다. 일반 투숙객과 선수들과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는지, 선수단과 일반 투숙객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식사할 수 있는지,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할 때 일반 팬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이 점검 사항이다. 각 구단은 또 선수단 객실과 식당에 하루 한 번 이상의 방역도 호텔 측에 부탁할 예정이다. 10개 구단은 조만간 열릴 각 구단 간 연습 경기도 대비한다. KBO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프로 출범 후 최초로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구단 간 연습 경기도 불허했다. 국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10개 구단 선수들은 자체 청백전으로만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그러나 같은 팀 구성원끼리의 거듭된 연습 경기로 선수들은 긴장감을 느끼지 못해 컨디션 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프로 10개 구단 사장과 KBO 사무국은 14일 긴급 이사회를
여자 프로배구 화성IBK기업은행이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받은 페어플레이상 상금 300만원을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 IBK기업은행은 12일 “배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페어플레이 정신이 뛰어난 팀에 주는 상으로 기자단, 각 팀 감독 및 주장, 심판과 전문 위원회 등의 투표와 팀별 기록을 반영해 선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2020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이 곧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시즌 개막일’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KBO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진정세가 이어지면 이날 개막일을 확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O 이사회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이사가 모이는 의결 기구다. 지난 7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주요 사안’들을 이사회에서는 확정, 발표할 수 있다. 실행위는 당시 회의에서 ‘4월 21일 구단 간 연습경기 시작,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에 무게를 두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실행위가 끝난 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고,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가 가능한 분위기가 되면 14일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KBO는 5월 초에 ‘무관중’으로 정규시즌을 개막해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축구에 이어 야구와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도 ‘승강제(디비전)’가 도입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승강제를 구축하면 경기력에 따라 상위리그부터 하위리그까지 리그별 수준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지역 동호회부터 실업·프로까지 하나의 체계로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생활체육, 전문 체육으로 분리돼 운영하는 체육대회를 승강제 리그로 통합해 연계 운영하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은 올해부터 지역 단위 생활체육 리그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엔 시도리그, 2022년엔 광역 리그를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실업, 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축구는 2017년부터 승강제 리그를 도입해 2019년 말 현재 209개 리그 1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남녀 선수 38명을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선수는 남자부에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나경복(서울 우리카드)을 비롯해 박철우(대전 삼성화재), 박주영(천안 현대캐피탈) 등 20명과 여자부에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을 포함해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박정아, 정대영(이상 김천 한국도로공사), 한송이(대전 KGC인삼공사) 등 18명이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 관심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한 팀에서 뛸 수 있을 지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 후 2주간인 23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타 구단의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24일 낮 12시까지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FA를 보낸 구단은 27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를 선택한다. ‘FA 등급제’에 따라 남녀부의 보상 방법은 각각 다르다. 남자부는 연봉 2억5천만원 이상을 받는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이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선수 전년도 연봉 200%와 보호선수(영입 FA 포함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청소년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업에 대한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35개 상담센터별로 힐링게임과 부모대응 요령 책자 등이 포함된 ‘마음돌봄 박스’를 제공하거나 청소년 상담사의 위로와 응원이 담긴 ‘손편지’, ‘온라인 심리 검사’ 등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국번없이 ☎138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한 뒤 지역센터를 찾거나 ‘청소년 동반자(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전문가)’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코로나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 심리안정을 위해 ‘코로나는 멀리 가족은 가까이’등 유튜브 캠페인 및 이벤트 등을 통해 가족이 실내에서 즐겁게 지내는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유튜브 채널인 ‘고민프리상담소’를 통해 상담·심리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