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엠블럼을 제작, 공개했다. KBO가 이번에 제작한 엠블럼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한국 고유의 삼태극 색상인 빨강, 파랑, 노란색의 회오리 문양인 KBO 공식 엠블럼에 방역과 에티켓을 상징하는 마스크를 입힌 디자인을 적용했다. 캠페인용 엠블럼은 손 씻기와 체온 체크, 방역 등 각종 예방수칙을 표현한 캐릭터로도 제작됐다. KBO는 이번에 제작된 엠블럼과 캐릭터를 ‘KBO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제작물에 활용해 방역과 예방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야구 팬들의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KBO 리그를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NS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을 통해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캐릭터의 ‘KBO 코로나19 예방 수칙’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KT 스포츠(kt-sports.co.kr)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상봉(57) KT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남상봉 신임 사장은 1963년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지식재산권법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와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법인 명문 변호사 등을 거쳤으며 2013년 KT에 영입돼 법무실장에 이어 2018년부터 윤리경영실장을 맡아 왔다. 남 사장은 KT에 재직하면서 전문화된 법무지원을 통해 KT의 미래성장 사업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기여했고 기준 정립과 프로세스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윤리경영을 KT에 전사적으로 정착시켰다. 남상봉 사장은 “야구, 농구, e-sports 등 프로 종목뿐 아니라 사격, 하키 등 아마추어 종목 팀을 운영 중인 스포츠 전문기업 KT 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며 “KT 위즈 등 각 종목 팀들의 전략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기력과 프로의식을 체질화시키고,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는
연천군을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은 ㈜유니다(대표이사 윤현식)의 브랜드 ‘카미스타(KAMISTA)’에서 2020 유니폼을 지원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연천미라클은 지난 2016년 부산에 공장과 본사가 있는 카미스타에 공식유니폼 지원을 요청해 처음 인연이 된 뒤 업무협약을 통해 유니폼을 지원받고 있다. 카미스타는 매년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원단으로 맞춤형 유니폼과 바람막이 등을 5년째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소재와 디자인등 다양한 변화를 줘 선수단 의류가 제작됐다. 홈·원정 유니폼 상의 원단은 기존 망사소재에서 기능성 소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흡한속건 기능을 강화했고 독립야구단 여건상 많은 광고패치들을 부착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경량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바람막이도 경량성과 통풍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연천미라클 선수들은 프로구단에 납품되는 수준의 유니폼을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신체 사이즈별 원하는 형태를 모두 수용해 맞춤형으로 수정 보완을 받았으며 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0년 런칭한 카미스타는 스포츠의류 전문제작업체로 원단부터 생산까지 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축구 경기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와일드카드 역시 그대로 3명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FIFA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대유행함에 따라 사무총장과 대륙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을 꾸려 이날 전화로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도쿄 올림픽, 연령별 월드컵 등에 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만장일치로 권고안을 마련했다. 실무그룹이 FIFA 사무국에 권고하기로 한 사항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자격에 관한 내용이다. 실무그룹은 “출전 자격을 원래대로 유지한다”면서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3명의 추가 선수”라고 밝혔다. 올림픽 남자 축구 경기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3세 이하(U-23)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단, 팀당 18명의 엔트리 중 3명에 한해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도
1만6418경기 중 2109차례 발생 역대 페널티킥 성공률 79.2% 전남, 123차례 중 106회 성공 1위 K리그2 아산FC, 63.6% ‘꼴찌’ 노상래, 성공률 100% ‘1위’ 유상훈, 53.5% 선방률 과시 축구에서 가장 손쉬운 득점 기회는 키커와 골키퍼가 1:1 맞대결을 펼치는 페널티킥이다. 그러나 페널티킥이 반드시 득점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1983년 프로축구 K리그 출범 이후 역대 페널티킥 성공률은 79.2%로 높은 편이지만 실패율이 20.8%에 달할 정도로 ‘PK=득점’ 공식이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키커와 골키퍼의 ‘11m 룰렛 싸움’인 페널티킥과 관련된 기록을 정리해서 발표했다. K리그 출범 이후 총 1만6천418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2천109차례(경기당 0.128개)의 페널티킥 상황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성공 횟수는 1천671회(실패 횟수 438회)로 성공률이 79.2%다. 페널티킥 성공률이 가장 높은 구단은 123차례 시도에서 106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자체 평가전에서 난타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핀토는 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 1군 선발투수로 등판해 2군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 동안 피안타 7개를 얻어맞는 등 6실점(1자책점)으로 난타당했다.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은 많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좋지 않았다. 2회 남태혁과 김성민, 최항을 상대로 연속 3안타를 허용한 핀토는 이후 이홍구와 이거연을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내야 실책으로 한 점을 허용한 뒤 최지훈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핀토는 4회에도 2사 2루에서 김성현,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2실점하며 집중 난타를 당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등 선발 투수 3명과 작별한 SK는 닉 킹엄, 핀토를 영입하며 선발진에 변화를 줬고 핀토는 SK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다. 염경엽 SK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에게 올 시즌 팀 성적이 달렸다”며 두 투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킹엄과는 달리 핀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인터넷 생중계 미사를 진행하면서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실시해 화제가 됐다.수원교구는 5일 거행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인터넷 생중계 미사에서 ‘수어’로 통역하는 장면을 함께 방송했다. 교구는 앞으로 생중계되는 성삼일, 주님 부활 대축일, 주일 미사도 수어로 통역해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 미사에 함께 참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터넷 실시간 미사 수어 통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애인을 위한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수어 통역은 수원교구 농아선교회(회장 안민기 스테파노)에서 맡았으며, 봉사자들은 미사 봉헌 현장에서 수어를 동시 통역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원교구에서는 이날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교구 주교단이 집전하는 미사를 실시간 방송하고 있다. 유튜브와 수원교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에서 ‘천주교 수원교구’를 검색하면 실시간 방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홈 지난 시즌까지 홈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K리그 구단 중 홈 승률이 가장 높은 수원 삼성의 홈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여자부 평균 TV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2019~2020 V리그 시청률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남녀부 전체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1.00%에서 0.08% 하락한 0.92%로 나타났지만 여자부 평균 TV 시청률은 역대 최초로 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OVO는 이번 시즌 남자부 평균 TV 시청률은 지난 시즌 1.07%에서 0.83%로 0.24% 하락했지만 여자부의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0.95%보다 0.15% 증가해 1.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자부 평균TV 시청률이 1.00%를 넘어선 것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지난 시즌 대비 약 108만6천000명이 증가한 1천468만9천519명이 여자부 경기를 시청했다”고 전했다. 2019~20
국내 프로야구가 기록 전산화 작업을 마무리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숙원 사업 중 하나이던 KBO리그 기록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KBO 사무국은 “전산화 이전인 1982년부터 1996년까지의 기록 검증을 마치고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그동안 잘못된 기록을 바로 잡아 KBO리그 38시즌 전 경기 기록의 데이터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KBO가 온라인 기반으로 기록 데이터를 시작한 건 2001년부터다.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2000년까진 현장에서 공식 기록원이 손으로 작성한 수기 기록지를 팩시밀리로 받아 KBO 사무국이 자체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 후 일자별 성적을 출력해 문서로 보관해왔다. 2001년부터는 경기장에서 온라인 경기 기록이 시작되고 경기 상황의 실시간 문자 중계가 이뤄져 매 경기 기록이 곧바로 데이터베이스로 쌓였다. 수기 기록지와 온라인 기록지의 비교도 가능해져 기록의 정확성도 확보됐다. KBO는 정확한 기록과 통계 정보 제공을 위해 기록위원회와 현재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 협력해 과거 기록까지 전산화하기로 하고, 2000년부터 역순으로 수기 기록지를 데이터로
K리그 ‘홈 어드벤티지’의 모든 것 팬들의 열렬한 응원, 익숙한 라커룸, 홈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장시간 이동 등 선수들에게 홈 경기의 의미는 말 그대로 내 집의 안방과도 같다.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순회 개최’ 방식으로 운영된 K리그는 1987년부터 차츰 지역연고제도를 갖춰가며 구단들은 ‘내 집’이 생겼다.이후 과연 K리그에서 내 집 효과가 얼마나 작용했는지 K리그 ‘홈 어드벤티지’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통계가 증명하는 K리그의 ‘홈 어드벤티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K리그에서 홈 어드벤티지는 확연히 존재한다.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하는 K리그의 승률 계산법에 따라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개최된 K리그의 모든 경기를 분석한 결과 홈 경기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보다 8.4% 높았다. 단일 시즌으로는 1994년과 2000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홈 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았던 시즌은 59.8%였던 1998시즌이다. 승리에 필요한 득점 역시 안방에서 더 많았다. 해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