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시군체육회를 돌며 순회 간담회를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시·군체육회의 신임 민선 회장과 사무국장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 후 체육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법정법인화 문제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시·군체육회장과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체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지방체육회에 대한 법정법인화와 재정안정화를 위한 법령 제정이 조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등산로 쓰레기 줍기, 체육시설 방역, 헌혈, 마스크 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시·군체육회가 얼마나 어려운 실정인지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군체육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모두의 바람인 법정법인화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 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활동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위해 ‘집콕운동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라는 표어 아래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방법과 운동 수칙을 안내하고 전문가의 운동 상담을 제공하며, 집콕운동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매주 체력인증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한다. 또 양학선, 신수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국민체조를 직접 시연한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은 신문, 방송, 문체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누리소통망(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또 국민들이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체력인증센터에서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운동 상담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국민 체력인증센터 누리집(http://nfa.kspo.or.kr)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체력인증센터를 지정해 신청하면 운동처방사가 온라인으로 맞춤형 운동을 상담해준다. 문체부는 4월
KBL은 1일부터 10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을 조기 종료한 가운데 남자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를 뽑는 이번 투표는 KBL 등록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KBL 웹사이트 회원 1인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총 2명에게 투표가 가능하지만 동일 소속팀 선수는 1명으로 제한한다. KBL 인기상은 2011~2012시즌 김선형(서울 SK)에 이어 2012~2012시즌 김태술(안양 KGC인삼공사), 2013~2014시즌 김민구(전주 KCC), 2014~2015시즌 김준일(서울 삼성), 2015~2016시즌 이승현(고양 오리온), 2016~2017시즌 김종규(창원 LG), 2017~2018시즌 디온테 버튼(원주 DB)이 수상한 데 이어 2018~2019시즌에는 DB로 팀을 옮긴 김종규가 7천817표로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L은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구기 종목 중 축구는 득점이 적은 종목이어서 한 골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종목에 비해 크다. 특히 양 팀이 팽팽히 맞선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특별해진다. 팬들에게는 환희와 감격을, 소속팀에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주는 결승골에 담긴 스토리, K리그에서 나온 결승골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부터 지난 해까지 k리그에서 나온 결승골은 총 5천778번이다. 이 중 전반전에 2천206골, 후반전에 3천470골이 결승골로 기록됐고 현재는 사라졌지만 리그컵의 연장전에서 102골이 터졌다. 전후반 90분을 15분 단위로 나눠보면 후반 30분부터 45분까지의 시간대가 총 1천190골(20.6%)로 가장 많은 결승골이 터졌고 후반 46분 이후 추가시간에 들어간 결승골도 253골(4.4%)나 된다. 경기 종료를 향해 가는 후반 막판에 승부를 결정지은 ‘극장골’이 그만큼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밖에 후반 15분부터 30분 사이의 시간대가 1천62골(18.4%), 후반 0분부터 15분 사이가 965골(16.7%) 등으로 뒤를 이었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결승골을 넣은 선수는 리그 통산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WKBL은 1일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2019~2020시즌 조기 종료로 치르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5천만원과 준우승팀 상금 3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전체 선수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박하나(용인 삼성생명), 이경은(인천 신한은행), 백지은(부천 하나은행), 강아정(청주 KB), 이소희(부천 BNK) 등 각 팀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WKBL의 기부금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재난 위기 가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WKBL 선수들이 힘을 모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기를 못 치르게 돼서 선수들의 마음이 가장 아플 텐데, 이렇게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소중하게 쓰겠다&rd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2로 ‘고고학이 발굴한 경기도’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경기문화재연구원 20주년 기념도서로 기획, 발간됐다. 경기문화재단의 기획도서인 만큼, 경기도의 관점에서 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일부나마 밝히고자 시도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한 유적을 중심으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경기도의 유적·유구·유물을 선정해, 고고학적·역사적·문화재적 의미를 찾고자 시도했다. 따라서 책 제목처럼 고고학이 발굴한 경기도의 역사, 구체적으로는 경기도의 물질문화사 혹은 생활문화사라 할 수 있다. 또한 구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고고자료를 소개했기에 ‘고고학으로 본 경기 30만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문헌사만으로는 경기도 역사는 기껏해야 기원전을 소급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이전의 역사는 전적으로 고고학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그런 학문적 요구에 잘 부응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의 시각에서 최근 20년의 발굴성과를 분석하고 평
경기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거점인 제부도 아트파크가 지난 4년간의 조성 및 시범운영을 끝내고 화성시문화재단으로 이관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16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제부도 문화예술섬 사업을 시작해 ▲제부도 아트파크 조성 및 운영 ▲해안 산책로 공공디자인 ▲제부도 워터워크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제부도의 노후화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하고, 지역정보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수려한 공공 시설물들을 설치하는 등 제부도의 경관 회복에 앞장섰다. 6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해 건축된 제부도 아트파크는 문화공간이 없던 제부도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소가 됐다. 또한 이 공간을 통해 제부도 주민들의 일상적인 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제부도 아트파크는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부도 또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경기 유망관광 1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관광객의 증가 또한 눈에 띄게 나타나 제부도 아트파크의 건축 이전보다 20% 이상의 관광객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30일 밤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막식을 각각 내년 7월 23일, 8월 24일 여는 것으로 IOC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리 위원장은 새 일정에 대해 IOC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애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씩 앞당긴 것이다. 올해 하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9월 6일 각각 도쿄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도쿄도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새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IOC와 협의했고 최근 하계올림픽 대회가 금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 개막일(7월 24일 금요일)에 가까운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을 새로운 개막일로 제안해 IOC의 동의를 얻어냈다. 일본 측은 혹서기를 피해 내년 봄(5~6월)에 개최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로배구가 각 분야 최고의 선수, 팀 등을 뽑는 2019~2020 V리그 시상식도 팬과 취재진이 없이 약식으로 진행한다. 한국배구연맹은 31일 “다음 달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V리그 시상식을 코로나19 여파로 약식 진행하기로 했다”며 “팬들은 물론, 취재진, 중계방송이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정규리그 1위 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어상, 감독상, 베스트7, 신인선수상,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엔 수상자를 포함해 간추린 최소인원만 초대하기로 했다. 다만 시상식의 권위를 고려해 시상식 장소는 따로 대관했다. 또 이날 오전엔 연맹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연맹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여자부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선) 개선안과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최대 안건은 여자부 샐러리캡 문제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20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순차적으로 각각 31억원과 36억원, 41억5천만원으로 증액할 방침이지만, 여자부 샐러리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프로야구 개막이 또다시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도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장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일이 조정되는 등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당분간 구단 간 연습경기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당초 4월 7일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구단 간 연습경기를 2주 늦춰 4월 2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상 시범경기 역할을 할 구단 간 연습경기를 늦추면서 개막일도 연기되게 됐다. 류대현 KBO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후 “4월 20일로 연기했던 정규리그 개막일을 4월 말 또는 5월 초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4월 21일 이후 연습경기가 시작되고 2주 뒤 개막이라면 현실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이 개막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실행위는 이날 개막 시기를 5월 이후로 상정하고 기존의 팀당 144경기를 많게는 135경기, 적게는 108경기로 줄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가장 과감한 방식인 108경기 변경안은 5월 29일 개막해 개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