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축구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K리그 22개 구장 중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경남 창원축구센터, 대구 DGB대구은행파크, 포항 스틸야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 등 ‘직관’하기 좋은 구장 5곳을 소개했다. 2012시즌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2만석 규모의 아담한 경기장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워서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인지 인천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2016년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자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오는 소동이 벌어져 구단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던 것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기에 가능했던 사건이었다. 광장 쪽으로 뚫려있는 N석 너머로 보이는 해 질 녘 노을도 이 경기장의 매력 포인트다. 또 경남FC가 2010시즌부터 홈으로 쓰고 있는 창원축구센터는 1만5천여 좌석 규모로 본부석을 제외하면 지붕이 없어서 탁 트인 자연환경을
온라인 동화구연 극단 배우들이 동화 읽어줘 4월 3일까지 5일간 10편 방송 테마 콘서트 4월 23일까지 영상 23편 방송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놀라운오케스트라·미디어교육 유튜브·채팅 등 비대면 방식으로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비대면 문화 서비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에 문화로 힘을 보탠다. 재단은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하고 활동 침체기를 겪는 지역 예술인에겐 예술 활동의 기회를, 일상의 회복을 원하는 시민에겐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동화구연, 다큐멘터리 등 동영상 문화예술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방송한다. 지역 극단 배우가 출연하는 온라인 동화구연 ‘동화 읽어주는 배우 - 옛날에 옛날에’는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편씩 총 10편을 방송한다. ‘혹부리 영감’, ‘개미와 베짱이’ 등 지역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를 연극배우가 직접 들려준다. 지난해 재단 시민미디어센터의 제작 지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지난 27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석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청소년자원봉사자가 한 해 평균 2천400명이 넘게 급증함에 따라 더 전문적인 운영과 청소년자원봉사자의 기능혁신을 위하여 지역기반의 전문성과 경험, 네트워크를 갖춘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컨설팅과 자문을 받아 자원봉사 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자원봉사 운영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 청년 봉사단 운영 목표를 별도 수립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 및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협약서를 서신으로 교환했다. 특히 늘어나는 자원봉사자에 비해 부족한 자원봉사 리더십 개발과 교육에 중점을 둠으로써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지지기반을 확대하고, 문화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운영 파트너쉽 체계를 통해 올해부터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동두천 소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까지 점진적으로 상호협력의 영역을 확대, 경기도 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축구에 목말라 있는 수원 팬들을 위해 자체 청백전 중계를 실시한다. 수원은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오는 28일 오후 2시에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수원 선수단의 자체 청백전을 중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계는 코로나19 사태로 K리그 개막이 연기되고 해외 축구리그마저 모두 중단돼 축구를 전혀 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아프리카TV 채널(http://bj.afreecatv.com/kakayoung23)를 통해 총 2회 중계 예정인 수원의 자체 청백전은 4대의 카메라와 현역 스포츠캐스터인 김수빈, 윤영주 캐스터(BJ중계해듀오)까지 총 동원돼 일반 연습경기 이상의 수준 높은 퀄리티로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스폰서십 시장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스폰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경기장과 같은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광고 배너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원팬들과 스폰서, 그리고 모든 K리그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조금
대한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 연기로 출전 자격이 불명확해진 1997년생 선수들의 대회 참가 권리를 보호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 협회는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 서한을 보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진 1997년생의 출전 권리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만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와일드카드 제외)이 있는 올림픽 남자 축구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이 서신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전달됐다.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예선을 통과할 때 주축이었던 1997년생 선수들은 현재 기준으로는 출전자격을 잃게 된다. 이에 축구협회는 서신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대회가 연기되며 본선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올림픽 참가 권리 보호를 주장했다. 또 “올림픽 명칭을 포함해 모든 사항이 유지되고 개최 시기만 조정된 만큼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본선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1997년생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참가 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개막과 운영 방식을 놓고 각 구단 대표자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22개 구단(K리그1 12개·K리그2 10개) 대표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 12개 구단과 K리그2 10개 구단 등 22개 구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K리그 개막 시점과 리그 운영 방식을 의제로 대표자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전에는 K리그1, 오후에는 K리그2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연맹은 K리그 대표자 회의를 통해 개막 일정과 리그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K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유의미한 결론이 나와야 하는 만큼 4월 이사회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프로축구는 2월 29일 개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1일 K리그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의 개막전 일정을 우선 연기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프로연맹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시즌 개막 일정을 무기한 연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해온 국가대표 선수들도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이던 탁구 대표팀과 지도자가 26일 오전 가장 먼저 선수촌을 떠난 데 이어 남녀 양궁 대표팀, 수영 다이빙, 레슬링, 핸드볼 대표팀 등 204명의 선수들이 선수촌을 나왔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연기 후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동안 외출·외박 통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선수·지도자에게 여유를 주기 위해 26일부터 진천선수촌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500여명은 26∼27일 이틀에 걸쳐 선수촌을 떠나 집 또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체육회는 이 기간 선수촌 방역을 진행하고 올림픽 연기에 따른 재입촌 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 제고를 위한 대책도 세운다. 퇴촌한 선수 대부분은 자신의 차량으로 선수촌을 떠났고, 개인 차량이 없는 일부 선수의 경우에는 가족이 나와 데려갔다. 또 국군체육부대, 한국체대는 소속 선수들을 태우기 위해 차량을 선수촌으로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28·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홈페이지에 “수십년간 여러 아시아의 훌륭한 선수들이 널리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뽑냈다”며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 4명을 뽑았다. 손흥민은 4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AFC는 손흥민을 첫 번째로 내세우며 ‘월드 클래스 선수’라를 수식어를 붙였다. 손흥민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AFC 국제선수상’을 2015, 2017, 2019년 3차례 받은 바 있다. AFC는 “손흥민이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며 “화려한 득점포와 지치지 않는 활동량, 상대도 웃게 하는 미소로 손흥민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극찬했다. 손흥민 외에 4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이란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약했던 메디 마다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에서 ‘Team K LEAGUE’ 클래스(이하 TKL)를 출시한다. TKL은 K리그의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 중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공격수에는 이동국, 안정환, 이천수, 최용수, 박주영, 데얀, 미드필더에는 유상철, 김보경, 이재성, 레오나르도, 세징야, 수비수에는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 김민재, 홍철, 골키퍼에는 이운재, 김병지, 조현우 등 총 300여명 등이다. 26일 출시됐으며, 업데이트 이후 FIFA 온라인 4에서 TKL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출전권 배분의 형평성 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명확한 답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57%의 선수들은 올림픽이 연기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그대로 출전한다고 강조했다”고 25일 전했다. IOC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약 1만1천명으로 추산하고 이 중 57%가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43%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예선 대회에서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던 중 도쿄올림픽이 연기됐다. 체육회는 “43%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종목에서 뛴다”며 “해당 종목이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을 어느 시점으로 새로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으로는 유도, 레슬링, 펜싱, 배드민턴과 육상, 수영 등이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 종목 올림픽 자격 예선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