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수원컨벤션센터 내 미술전시관인 아트스페이스 광교(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지하1층)의 2020년 정기대관 재공고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미술전시관으로 광교호수공원과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인근에 있으며 갤러리아 광교와 지하로 연결돼 있어 뛰어난 접근성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 정기 대관 재공고는 4월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관 전시를 진행하고자 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총 5개의 전시 공간과 아트라운지를 대관한다. 이번 정기대관을 통해 예술인들에게는 전시 공간의 확충과 지원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전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3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4월 10일 대관 결과를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정기대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28-4104) /정민수기자 jms@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팀은 지역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거점공간 조성 및 운영, 시민 활동 분야에 5억 5천만 원 규모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정체성 발굴 및 보존 활동을 통해 도시 활력을 제고하고 주민주도 사업추진을 통한 문화자치 실현을 기대하며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분야에 1억 원(지원금 최대 2천만 원), ‘지역문화 거점공간 조성 및 운영지원’ 분야는 2억 5천만 원(조성 최대 5천만 원, 운영 최대 2천만 원), ‘지역문화 기반 시민(주민) 활동 지원’ 분야에 2억 원(지원금 최대 2천만 원)이다. 분야별 지원 유형을 살펴보면 첫째,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은 지역의 역사발굴 기록, 지역문화 연구,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등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 활동에 지원한다. 둘째, ‘지역문화 거점공간 조성 및 운영지원’ 유형은 마을박물관형, 주민공방형(제작, 연습, 전시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된 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도 늦어진 가운데 올 시즌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는 KT 위즈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 깨우기에 나섰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마스코트인 빅또리의 이름으로 ‘빅’ 팀과 ‘또리’ 팀으로 나눠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5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빅’ 팀은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고 ‘또리’ 팀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을 가장 먼저 마운드에 세웠다. 유신고 선후배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평가전은 2년 후배인 소형준의 승리로 끝났다. 소형준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삼진으로 3실점(2자책)한 반면 김민은 3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5실점했다. 소형준은 1회 3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1회초 ‘또리’ 팀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다음 타자 천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송민섭의 타석 때 실책을 범해 선취점을 내줬고 계속된 무사 2, 3루 위기에서 강민국의 내야 땅볼과 김병희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내줘 3실점했다. 1회 2사 후 신용승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구단에 속한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여자프로농구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떠난 선수가 나왔다. 부천 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25·185㎝)과 부천BNK의 다미리스 단타스(28·192㎝)가 지난 주 팀을 떠나 각각 고국인 미국과 브라질로 돌아갔다. 마이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7경기에 나와 평균 19점에 1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단타스는 20.2점에 9.3리바운드의 성적을 내는 등 모두 팀의 핵심 전력이다. 이들이 빠지면서 하나은행과 BNK는 리그가 재개될 경우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는 24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리그 재개 여부 등에 관한 앞으로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순위는 하나은행(11승 16패)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올라 있고 인천 신한은행(11승 17패)이 4위, BNK(10승 17패)가 5위다. 그러나 하나은행과 BNK의 외국인 선수가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남은 경기에 전력 약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이 국내에서 열린 첫 자체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킹엄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팀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최지훈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항과 윤석민을 모두 맞혀 잡았고 2회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은 킹엄은 3회에도 이현석을 내야 뜬공, 김성현을 3루 땅볼, 오준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킹엄은 이날 총 5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 1983년에 처음 선보인 프로축구는 2013시즌을 시작으로 승강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지만, 국민 일상생활의 조속한 정상화와 리그 개막을 염원하며 올 시즌 K리그가 써 내려갈 기록들에 대해 알아본다. 올 시즌 기록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수원 삼성)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 현대)이다. 두 선수는 K리그 최초로 ‘80(득점)-80(도움) 클럽’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16일 현재 통산 73득점 106도움으로 ‘80-80 클럽’에 7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입문한 염기훈은 15차례 시즌을 겪으면서 73골을 기록해 한 시즌 평균 4.87골을 넣고 있다. ‘80-80 클럽’까지 7골을 남겨두고 있어 수치 상으로는 시즌 내에 기록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최근 3년 동안 매 시즌 6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7골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기훈은 프로 데뷔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프로골퍼들과 테니스 선수들이 잇따라 귀국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볼빅 파운더스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골프여제’ 박인비는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 15일 귀국했다. 이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오는 19일 시작 예정이던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가 잇따라 취소된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해 5월까지도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귀국길을 선택했다. 반면 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성현은 미국에 남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아직 2020시즌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박인비는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도 일단 미국에 남아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PGA 투어도 5월 중순 이후에나 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관으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서 ‘e-book+ 온라인 박물관’을 제작·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e-book+ 온라인 박물관’ 시민들이 모바일 또는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3차원으로 펼쳐진 박물관으로 들어가 원하는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박물관’에 e-book시스템을 접목해 온라인 관람 중 유물 상세 내용이 궁금하면 지정된 e-book아이콘을 클릭해 동영상 또는 도록 자료를 펼쳐 볼 수 있도록 학습자료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검단선사박물관 ‘e-book+ 온라인 박물관’이 완성되면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박물관 관람 사전·사후 정보제공 편의는 물론 e-book제공을 통한 온라인 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방문 관람에 제약이 있거나 여건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관람 기회 확대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린이 돌봄이 힘들어진 요즘, 가족이 ‘온라인 박물관’을 방문해 관람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11일부터 3D로 제공되는 ‘온라인 박물관’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만날 수 있으며, ‘e-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경기에서 한국의 상대로 뉴질랜드가 결정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국제테니스연맹(ITF) 본부에서 열린 2020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진 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오는 9월 18일부터 뉴질랜드 원정을 치르게 됐다. 4단 1복식으로 진행되는 월드그룹 1경기에서 이기면 2021년 3월에 열리는 데이비스컵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예선까지 승리하면 2021년 11월 세계 18강이 겨루는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다. 반대로 뉴질랜드 원정에서 패하면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로 밀려난다. 우리나라는 이달 초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월드그룹 예선에서 0-4로 져 월드그룹 1로 내려왔다. 뉴질랜드는 같은 기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이겨 월드그룹 1에 진출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지금까지 데이비스컵에서 12차례 만났고, 뉴질랜드가 8승 4패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최근 대결이었던 2018년에는 경북 김천에서 우리나라가 뉴질랜드를 3-2로 물리치는 등 최근 네 차례 경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국가나 단체, 또는 기업의 상징으로 쓰이는 문양’을 의미하는 엠블럼은 한 팀의 역사와 색깔을 드러내는 상징이자 얼굴이기 때문에 축구에서도 특별하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엠블럼도 마찬가지다. 올해로 출범 38년째를 맞이하는 K리그는 1994년 처음으로 공식 엠블럼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총 다섯 차례 엠블럼을 변경했다. K리그 엠블럼 변천사를 알아보며 리그 역사를 되짚어본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사용된 첫 엠블럼은 한국 고유의 색동 컬러를 기본 바탕으로 태극의 4괘 중 건(乾)과 코리안리그의 이니셜 K를 활용해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이 엠블럼이 사용되던 1994년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출범한 해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전까지 한국프로축구대회라고 칭하던 대회명을 새로운 리그 명칭인 코리안리그로 변경한 해 이기도 하다. 1997년과 1998년에 사용된 두 번째 엠블럼은 번개를 형상화해 빠르고 힘찬 모습을 강조했다. 같은 해인 1997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15년 만에 10번째 구단인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해 이때부터 한국 프로축구는 본격적인 제10구단 시대를 맞게 됐다. 또한 이듬 해 한국프로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