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희(16·광주 탄벌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캄보디아 여자 주니어대회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다. ITF 주니어 세계 랭킹 972위인 김다인희는 지난 달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바타 리온(주니어 1천14위·일본)을 세트스코어 2-0(6-4 6-2)로 제압했다. 이가라시 유이나(일본)와 한 조로 출전한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구보 유키나-마루야마 아이(이상 일본) 조를 2-0(6-4 6-4)으로 꺾은 김다인희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인희는 “더운 날씨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내서 목표로 한 우승을 이뤄 뿌듯하다”며 “부모님과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엇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연천군과 스포츠 홍보·마케팅 협약을 맺고 올해도 ‘연천 미라클’이라는 네이밍으로 함께 한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달 27일 연천군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지난 2015년 창단 때부터 6년 동안 연천군과 함께 하게 됐다. 연천 미라클은 더 나은 환경에서 구단운영에 힘을 얻게 됐고,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천군과 미라클 야구단간의 ‘명명권 사용’ 계약의 연장과 함께 ‘공동으로 연천 지역사회 발전과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에 상호 조인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별도의 협약식 행사는 치러지지 않았으며, 김광철 연천군수와 모든 연천군민들이 마음으로 축하해 줬다. 올해 연천 미라클은 제2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과 KBO리그 선수 배출을 최우선의 목표 삼는다. 또 연천군의 야구 발전을 위해 연천군체육회와 함께 유소년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스포츠클럽’과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 일정이 잠정 연기됐지만 안양시 여러 사회단체의 2020 시즌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FC안양은 안양시 새마을회와 안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행렬에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지난 달 25일 FC안양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2019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안양시 새마을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원광희 안양시 새마을회 회장은 “안양시 새마을회가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양시 새마을회가 FC안양의 연간회원의 일원으로서 FC안양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을 담당하는 11개 업체도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에 동참했다. 유치주 세명개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가 다소 아쉽지만 선수들과 안양 시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FC안양의 올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와 프로배구 여자부 1, 2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사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신예 센터 정지윤(17점)과 베테랑 센터 양효진(16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달 23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일주일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20승7패, 승점 55점으로 GS칼텍스(승점 54점·18승9패)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되찾았다. 양효진은 이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추가하며 남녀 프로배구 최초 개인 통산 블로킹 1천200개(통산 1천202개) 고지를 밟는 새 역사를 썼다. 현대건설은 1세트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팽팽한 흐름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백업 리베로 이영주가 50%의 리시브 효율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세터 이다영의 공 배분으로 양효진, 정지윤, 헤일리 스펠만(14점)이 골고루 득점하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현대건설의 공격 성공률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45곳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내 항일운동의 현장을 알리고자 2018년도부터 항일운동 유적 안내판 및 표지판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첫해인 2018년도에는 안내판 62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했고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도는 안내판과 표지판 설치에 앞서 문헌과 현장 조사를 통해 도내 항일유적지를 파악했다. 확인된 곳은 모두 257곳으로 건조물 38개, 터·지 181곳, 현충 시설 38개 등이다. 이중 안내판과 표지판이 설치된 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도내 각 시·군에 산재해 있다. 도는 중요도, 보존상태, 활용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유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친 뒤 소유주 동의를 받아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항일운동 안내판 사업은 시행단계마다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지 조사, 시·군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고증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안내판 디자인을 마련해 설치 장소를 선별했으며 안내판 문안은 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지난 달 28일 수원보훈교육연구원에서 보훈공단 제4기 대학생 서포터즈의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길환 기획이사(직무대리) 등 보훈공단 임직원이 참석해 서포터즈를 격려하고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활동팀 시상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팀장 위주 최소 인원 참석과 절차를 간소화했다. 시상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해 이사장 명의 상장과 팀별 상금을 수여했다. 활동 기간 중 수여된 상금은 총 800만원이다. 영상에 특화된 15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4기 서포터즈는 작년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다양한 유튜브 교육과 활동을 활발히 해 16개의 영상을 제작해 보훈공단을 젊은 층에 널리 알리고 보훈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영상들은 공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1만 뷰가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공단의 이미지 제고와 보훈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제5기 대학생 서포터즈 ‘보훈 보따리꾼’을 상반기 중 모집 예정이다. /정민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제12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4월 3일까지 운문(시, 장시, 동시) 및 산문(단편소설, 수필, 동화) 분야 문학작품을 공모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 공사는 장애인문학공모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문학 창작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부터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녹음파일로도 원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포스터 및 센스리더 프로그램(화면낭독기)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4월 3일까지며, 공사는 공모전 참여 작품 중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상금 200만원) ▲금상(2명, 상금 각 150만원) ▲은상(3명, 상금 각 70만원) ▲동상(3명, 상금 각 30만원) ▲가작 및 장려상(각 5명
아주대병원은 지난 달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전용 외래 운영, 검체체취 가능한 선별진료소 운영, 호흡기환자 분리입원이 가능해야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본관 정문과 응급실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반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내 감염이 없도록 운영하는 등 국민안심병원 요건에 맞도록 이미 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체계를 구축하고자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50경기)이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해 시범경기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처음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는 코로나19 확산이 팬들의 일상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지자, 시범경기 취소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시범경기는 일부 주말 경기를 제외하면 무료로 진행해 취소해도 금전적인 타격은 크지 않지만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예매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키우는 등 프론트와 선수단 모두 정규시즌 경기 운영을 훈련한다. 이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무관중 경기’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구단과 KBO는 “팬과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취소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선수 혹은 프런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박찬희(33)가 경기 종료 전 벤치 이탈과 공식 인터뷰 불응 등으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박찬희와 관련한 사안을 심의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찬희는 지난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28초 전 교체된 뒤 벤치를 이탈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공식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