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한축구협회(FA)컵 참가 대상 팀이 5부리그까지 확대된다. 또 대학팀은 FA컵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0 KEB하나은행 FA컵 대회부터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 정착을 위해 참가 대상 팀의 범위를 5부리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대회 규정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FA컵 참가 클럽을 총 60개로 정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2개, K리그2(2부리그) 10개 팀을 비롯해 K3리그 16개, K4리그 11개,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까지는 K리그1, K리그2, K3리그와 성적이 우수한 대학팀 및 직장팀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협회는 올해부터 K3리그와 K4리그가 새롭게 출범하고, K5·K6·K7리그 간 승강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리그에 참가하는 클럽들에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FA컵에도 변화를 주게 됐다. 종전 8라운드로 진행되던 대회는 7라운드로 줄어든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단판 녹아웃 방식의 토너먼트(1∼5라운드)를 거친 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준결승(6라운드)과 결승(7라운드)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MF)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성남은 우즈베키스탄 명문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에서 뛰던 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27·등록명 이스칸데로프·사진)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171㎝, 65㎏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스칸데로프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다. 자국 리그에서 160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A매치에는 통산 2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고, 지금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이미 K리그에 안착한 알리바예프(FC서울)와는 포지션과 스타일이 겹쳐 대표팀에서 경쟁 관계로 2020시즌 두 선수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예상된다. 이스칸데로프는 “항상 꿈꿔오던 K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면서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9일 미국 스프링캠프를 출발해 2020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캠프는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36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 3월 8일 오전 투산을 출발해 LA를 거쳐 9일 저녁 귀국한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등 선수 39명 등 총 51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하며, 2020년 신인 선수 중에는 소형준(투수), 강현우, 한지용(이상 포수), 천성호(내야수) 등 4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군 제대 후, 올 시즌 팀에 복귀 예정인 이창재, 안현준(개명 전 : 안상빈), 장현우(이상 투수)도 캠프에 합류한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후반부에는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등과 7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먼저 출국한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장성우, 김재윤, 주권, 김민수 등 7명은 캠프지에서 자율 훈련을 진행하며,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등 외국인 투수 2명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군 입대한 문창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K리그2 FC안양에서 안진범(28·사진)을 영입했다. 인천은 최근 상주 상무에서 제대해 소속팀 안양으로 돌아갔던 안진범을 완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부산 부경고, 고려대 출신으로 201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안진범은 그해 24경기 출전에 2득점, 2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임대로 인천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뛴 바 있다. 당시에는 시즌 초반 입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인천은 “문창진이 입대하면서 공격 작업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미드필더가 필요해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춘 안진범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범은 “인천에서의 2015년은 무척 행복했다”며 “그때의 기억을 살려 열정적인 인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은 기존의 입원환자 면회실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아주 라운지(Ajou Lounge)’란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아주 라운지’는 아주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와 면회객을 위한 공간으로, 130여㎡(약 40평) 규모로 56좌석과 테이블을 갖췄다. 또 질병 치료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환자와 환자를 방문한 면회객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면회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과 청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했으며, 이용객들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대형 TV, 정수기, 세면대, 커피머신, 자판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아주 라운지’는 이용하는 환자 및 면회객의 편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본관 1층 중앙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아주대병원은 환자의 안전 및 감염예방 등을 위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면회가 가능하며, 이외의 시간에는 ‘아주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지난 21일 오후 3시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과 만화·웹툰 저작권 보호와 관련 산업 진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경험과 정보 기반의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만화·웹툰 불법유통 방지를 통한 저작권 보호와 관련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 콘텐츠 아카이브 빅데이터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IT 기술의 만남을 통해 아카이브 효용성 증대와 만화업계의 자발적 아카이빙 참여를 유도하는데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향후 양 기관은 만화·웹툰의 아카이브 정보 및 저작권 보호에 관한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기타 상호 합의사항에 대한 협력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웹툰 아카이브와 ‘저작권 침해대응 종합상황실’과의 연계를 통해 만화·웹툰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만화·웹툰의 국내외 불법복제물 유통대응 및 정보교류는 물론 만화·웹툰 저작권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구 생활문화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진행하고 만들어갈 생활문화기획단 ‘시믐’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활문화기획단 ‘시믐’은 부평지역에 생활문화 씨앗을 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모임으로, 부평구와 생활문화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모여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부평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예술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의 생활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2일까지이며, 생활문화 관련 또는 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유경험자, 부평구문화재단 사업 또는 타 기관 등에서 유사활동 경험자, 문화예술분야 관련 전공자 총 3가지 항목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할 경우 지원 가능하다. 총 6명 이내로 선발 예정인 생활문화기획단원은 서류전형과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어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월 1회의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거쳐 찾아가는 문화마실, 부평생활문화축제와 연계한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또 선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3월 30일까지 집배원, 택배·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 들을 위한 ‘강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추위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공공기관이 일조하고, 공정 가치실현을 목표로한 도정 방침과도 발맞춤 하는 것이다. 전당은 이동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미소도움관 1층 인포샵을 간이쉼터로 지정하고 핫팩, 온음료 등을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내데스크에서 우편 및 택배물 대리수령제도를 시행해 이동노동자의 업무 편의를 돕는다. 이우종 사장은 “문화사각지대에 있기 쉬운 이동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 추위에 일하는 분들이 쉼터에서 잠시라도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정민수기자 jms@
오산시가 청렴도시 실현을 위해 공익신고 ‘헬프 라인’을 자체 운영하는 등 강도높은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시는 올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문환 부시장 주재로 ‘2020년 공직기강 종합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간부공무원들에게 공무원들의 업무능률은 올리고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로 실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날 시는 공직기강 확립 방안으로 공익신고 헬프 라인 운영, 6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관행적인 불공정한 업무지시·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근절 등에 나선다. 또 청렴 공무원 선발, 사전컨설팅 감사의 적극 활용, 각종 평가 우수 직원 포상금 지급 의무화, 근무평정 개선 등을 추진한다. 시는 홈페이지 내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인 공익신고 헬프 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신고자 보호 체계를 유지한 헬프 라인을 통해 공직자 금품 향응 수수 등 각종 부조리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신고는 철저한 조사를 벌인 뒤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시는 또 6급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청렴 공무원
한국 쇼트트랙 청소년 대표팀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청소년(유스·Youth)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별 대항 4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국가대표팀 막내이자 유스대표팀 간판인 서휘민(안양 평촌고)은 지난 20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49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미셸 벨제부르(45초235)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우승했다. 그는 지난 19일 열린 여자 1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500m에서는 이정민(서울 노원고)이 40초772로 금메달, 장성우(서울 경신고)가 41초00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19일 열린 남자 1천m에서는 장성우가 금메달, 이정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유망주’ 이나윤(군포 수리고)이 7위를 차지했다. 이나윤은 스위스 레상 파크 앤 파이프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9.66점을 받아 결선에 오른 8명 중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이나윤은 1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48.33점을 받아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