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탁구 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세계랭킹에서 수직상승하며 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신유빈은 3일 ITTF가 발표한 9월 세계랭킹에서 종전 124위에서 25계단 뛰어오르며 99위에 올라 100위 안에 진입했다. 신유빈은 지난 달 열린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조대성(서울 대광고)과 팀을 이뤄 일본의 간판 듀오인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달 200위에 그쳤던 조대성도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2계단을 점프하며 138위로 올라섰다. 조대성은 체코오픈에서 혼합복식은 물론 이상수(삼성생명)과 팀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11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에 한 발 다가섰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박주홍(서울 장충고)의 투런포를 앞세워 ‘약체’ 중국을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4승1패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A조에 속한 6팀 중 네덜란드, 호주, 니카라과(이상 2승 2패)는 이미 2패씩을 당해 한국을 넘어설 수 없고 한국에 5-8로 패한 캐나다(2승 1패)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4승1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서 뒤져 한국의 조 1위가 결정됐다. 중국은 4전 전패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했다. 한국은 대회 예비일인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슈퍼라운드에서는 A·B조 1∼3위 팀이 진출해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해 상위 두 팀이 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좌완 선발 오원석(성남 야탑고)이 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메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최성근<사진>이 블루윙즈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성근은 ‘캡틴’ 염기훈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지난 달 4일 리그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을 시작으로 30일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까지 8월 한달동안 수원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조율했다. 특히 지난 달 17일 강원FC 전과 제주 전에서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성근의 8월 한달 평점은 7.26점으로 제주 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구대영(7.24점)과 강원 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타가트(7.22점)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성근은 “나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라며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잘 마무리했지만, 9월에는 더 중요한 경기가 많다. 팀 동료들과 하나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수원 3년 차를 맞은 최성근은 부주장으로서 이임생 감독
경기도체육회는 3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경기도 시·군체육회 간 소통을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시·군체육회 생생스포츠 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안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체육회를 포함해 31개 시·군체육회를 4개 팀으로 나눠 BI슬로건을 활용한 팀 이름(함께/가자/경기/체육)을 가지고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개최해 체육회 간 이해 증진 및 유대강화 등 화합을 통한 경기체육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천350만 경기도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는 시·군체육회 관계자분들이 오늘 행사가 빛나고 하나 돼 움직일 수 있도록 애써주심을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체육의 발전과 곧 개최될 제3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일 신임 사장으로 손경식(64·사진) 전 의정부시 부시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형식 사장의 뒤를 이을 손경식 신임 사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과(석사), 대진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박사)를 졸업했으며, 1975년 인천시 근무를 시작으로 경기도 기획행정실 기획예산 담당관, 통일부 근무를 거쳐 2014년부터 의정부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부시장 재직 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상품 개발 시범공연인 ‘꽃의 동화’를 지원하고, 창조도시 의정부를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발전 정책인 미래비전 3.0을 제시했으며 시책으로 K-POP클러스터와 국제아트센터, CRC안보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문화 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박광수·정민수기자 jms@
인천 예일고가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예일고는 3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정소영, 김윤영, 방유나, 윤소윤이 팀을 이뤄 1천686점을 쏴 인천 옥련여고(1천683점)와 서울체고(1천676점)를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김지은(경기체고)이 본선에서 624.3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47.9점을 기록해 김민기(대전 유성여고·248.8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는 김지은, 이슬비, 전상현, 정수민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868.4점으로 울산여상(1천873.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천민욱(인천체고)이 본선에서 622.1점으로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도 245.7점으로 김지우(충북 보은고·246.4점)에 0.7점이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컵의 향방이 이르면 이번 주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위 SK 와이번스와 2위 두산 베어스는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SK는 지난달 24일까지 두산을 7.5경기 차로 벌리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지만, 최근 주춤한 사이 두산이 무섭게 추격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차까지 줄어들었다. 2연전을 스윕하는 팀이 나오면 해당 팀으로 무게 중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도전자인 두산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두산은 지난달 22일부터 6연승을 달린 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다시 3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승률 90%를 기록했다. 두산의 상승세는 투수들이 이끈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건재하고 부진했던 지난 시즌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가 부활했다. 린드블럼은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이닝 2실점,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퇴출 직전까지 몰렸던 후랭코프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국내 선발 투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영하는 최근 3연승, 이용찬은 최근 2연승을 기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49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분당경영고는 2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변소정(24점·12리바운드)과 고나연(20점·5리바운드), 양지원(13점·7어시스트), 박소희(10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숙명여고를 73-6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고나연, 변소정, 양지원의 3점포와 박소희의 미들 슛 등으로 착실히 득점을 올려 20-18, 2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박소희와 양지원의 미들슛에 정혜주의 3점포가 가세한 분당경영고는 박다정(22점·6어시스트)과 김유진(11점)의 외곽포로 맞선 숙명여고에 38-35,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숙명여고의 주포 박다정의 공격을 차단한 분당경영고는 상대 득점을 7점으로 묶고 변소정, 양지원의 득점포에 고나연의 미들슛까지 가세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려 52-42, 10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분당경영고는 마지막 4쿼터에 변소정, 양지수의 외곽포와 고나연의 미들슛을 앞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세터 유광우<사진>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전력 보강을 위해 서울 우리카드에서 뛰던 유광우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며, 양 구단 협의로 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유광우는 V리그에서 세터 상을 세 차례 수상한 베테랑 세터다. 대한항공은 “기존 주전 세터 한선수에 유광우까지 영입해 2019~2020시즌 전력을 보강했다”며 “한선수의 국가대표 차출 시 팀 안정화까지 고려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유광우의 세 번째 팀이다. 인하대 출신인 유광우는 2007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전 삼성화재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삼성화재에서 7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16~2017시즌 후에는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에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겼다. /정민수기자 jms@·사진=대한항공 제공
수원 지역 대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수원 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SUCL) 2019’가 오는 10월 3일과 5일 이틀간 예선전을 진행한다. 수원 삼성 대학생 서포터스인 ‘푸른티어’가 기획 운영하고, 수원지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SUCL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수원지역 8개 대학교(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아주대, 성균관대, 수원대, 한신대, 한국외대)의 다양한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HI FIV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축구를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우승팀에 트로피와 1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준우승팀에는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팀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SUCL 2019 참가 접수는 2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소식 및 참가 방법은 구단 홈페이지(http://www.bluewing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선전을 거쳐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우승컵을 다툴 예정이며 결승 일정은 추후 스플릿 일정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