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녀일반부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희대는 1일 서울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핸드볼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두산(경남)에 15-27, 12골 차로 패했다. 지난 달 30일 서울대표인 한국체대를 29-26, 3골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한 경희대는 남자 실업 핸드볼 최강 두산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메달에 만족했다. 경희대는 전반 초반 정의경, 황도엽, 조태훈, 김동명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두산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0-8까지 끌려갔다. 전반 중반 원승현의 골로 첫 득점을 올린 경희대는 전진수, 김진영 등이 득점에 가세했지만 막강 공격력을 갖춘 두산의 공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5-13으로 크게 뒤진 경희대는 후반에도 줄곧 두산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12골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어 열린 여일반 준결승전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시청에 24-25, 1골 차로 아쉽게 패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초반 인천시청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인천시청 베데랑 골키퍼 오영란의 잇따른 선방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
화성시와 양주시가 도내 육상 동호인들의 잔치인 2019 경기도지사배 육상대회 1, 2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지난 달 31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824점으로 수원시(730점)와 파주시(70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는 로드레이스인 10㎞ 마라톤과 트랙종목인 1천500m, 남녀혼성 1천600m 계주 등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수원시와 파주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화성시는 1부 1천500m 남자 30대에서 김정국이 5분09초10으로 이재훈(남양주시·5분54초00)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40대에서도 임영미가 5분36초50으로 박소영(의정부시·6분23초20)과 유은옥(남양주시·6분31초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1천500m 40대 정선옥(4분53초30), 50대 우옥성(5분12초70), 60대 신귀용(5분42초50), 여자 50대 김점숙(5분43초20), 10㎞ 남자 40대 정선옥(36분08초), 여자 30대 정은주(55분24초), 여자 40대 박소영(40분46초)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중장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2부에서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여름 축제인 수원 KT위즈파크 ‘워터 페스티벌’에 이어 ‘호러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KT는 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2연전을 시작으로 5~6일 KIA 타이거즈 전, 7~8일 SK 와이번스 전까지 3번의 홈 6연전에 ‘호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좀비들의 위즈파크 습격’을 테마로 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전 위즈파크 주변에서 KT 위즈 호러 페스티벌 좀비들이 응원단과 함께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팬들에게 다가가 호러 캔디를 나눠준다. 또, 위즈홀 앞에서는 ‘호러 분장 살롱’을 운영해 팬들에게 좀비 분장 서비스를 해주고 서비스를 받은 팬들 중 200명에게는 스페셜 패키지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KT 선수들이 안타를 치고 득점을 낼 때마다 호러 경보와 함께 좀비들이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수액 모양의 블러드 주스(과일 주스)로 교환할 수 있는 좀비 스티커를 붙여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는 좀비들과 좀비로 분장한 팬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대숙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이날 이사회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 ▲ 2019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처무규정 개정(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들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감사시스템 개선과 발맞춰 시·도장애인체육회 최초로 감사실이 신설되는 처무규정(안)을 원안 의결한 뒤 장애인스포츠계 각종 비리와 부조리 근절, 성폭력 예방교육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원규정을 준용해 사무처장의 임기 명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차기 이사회에서 규약 개정안을 심의하도록 사무처에 요청했다. 이밖에 오는 5~6일 수원에서 도체육회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19 경기도 어울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홍보할 것과 인력보충이 아닌 지속적인 인력안정을 위한 재원 확보를 사무처에 당부했다. 연임된 오완석 사무처장은 “지난 임기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지만 열심히 했다. 다시 시작하는 이번 임기동안 더 열심히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호주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난적 캐나다를 제압했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 이강준(강원 설악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달 30일 네덜란드와 개막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31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캐나다 타선이 익숙하지 않은 사이드암 투수 이강준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강준이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경남고)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김지찬(평택 라온고), 신준우(대구고)의 연속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장재영(서울 덕수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민(성남 야탑고)의 평범한 내야 땅볼이 캐나다 선발투수 시오 밀라스의 손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는 행운으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남지민(부산정보고)의 중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수비수 우찬양(22)과의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지난 달 30일 오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와 별개로 지난 28일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으로 선수 계약 및 선수단 운영 규정을 위반한 우찬양과 임대계약을 해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7월에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원FC로 임대된 우찬양은 지난 달 15일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음에도 이를 소속 구단에 알리지 않고 17일 경기에 출장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음주운전을 한 우찬양에 대해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우찬양의 출장정지는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기간 중에만 적용된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상벌규정을 개정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문화재단이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사리문화기획학교가 2일부터 16일까지 야학(오픈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사리문화기획학교의 ‘야학’은 2017년부터 ‘야학-언감생심 문화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야학(오픈강의)의 주제를 ‘태도가 문화가 될 때’로 선정해 교육과정의 깊이와 전문성을 강화했다. 야학(오픈강의) ‘태도가 문화가 될 때 When Attitudes Become Culture’는 전설적인 큐레이터라고 불리는 ‘하랄드 제만(Harald Szeemann, 1933∼2005)’이 1969년 기획한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When Attitudes Become Form)’의 개념을 실천하며 기존의 관념과 질서 제도, 상식의 관성을 허물고 문화의 지평을 새롭게 적용하고 이해시킨 8개의 사건화 된 문화 기획을 통해, 또 다시 동시대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만들 수 있는 강의로 기획됐다. 야학(오픈강의)의 강사진은 서정민갑(대중음악평론가)을 시작으로 인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청과 도의회, 수원 농촌진흥청, 신한은행 PWM 판교센터 등에서 ‘경기 아트로 물들다’ 캠페인 전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아트경기 사업을 통해 경기도내 미술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과 판로개척을 위해 미술장터, 캠페인전, 팝업갤러리 사업을 기획하고, 경기도 내 다양한 지역에서 도민들이 더욱 쉽게 미술품을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 아트경기 캠페인전은 도내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과 연계하여 로비 등 공용공간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미술작품을 감상함과 동시에, 누구나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전시로 진행되는 ‘경기 아트로 물들다 - 경기도청, 도의회 편’ 전시는 김건일, 박미라, 이계월, 이미숙, 이해균, 최빛나, 김리윤, 박용남, 임선이, 전승일, 손민아, 박현우, 박재영 등 2019 아트경기 공모 작가 13인의 회화를 비롯해 조각 작품 등 총 50여 점을 선보이며, 사실적인 풍경에서부터 마음의 풍경, 실내풍경까지 다양한 ‘풍경’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해균 작가의 회화작품은 한국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하위권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상위 스플릿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 제주를 상대한다. 지난 7월 한 달간 치러진 6경기에서 5승1패(정규리그 4승1패·FA컵 1승)로 상승세를 탄 수원은 8월 들어 열린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9승8무10패, 승점 35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이달에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 등 하위권 팀들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혀 충격이 크다. 수원은 포항과 인천에 0-2, 0-1로 연패를 당한 뒤 지난 17일 강원FC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23일 열린 경남 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했다. 수원은 타가트가 16골로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 있긴 하지만 나머지 공격진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달 들어 2무2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만 하위 스플릿 탈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성남이 포항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7위 도약과 함께 상위 스플릿 진입의 교두
프로야구 가을 축제인 올해 포스트시즌이 지난 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29일 “올 정규시즌 일정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정규시즌이 2주간 중단된 탓에 포스트시즌이 10월 16일 개막했다. 2019 KBO리그는 28일까지 전체 일정 720경기의 84%인 607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중 비로 취소된 경기는 총 38게임이다. 여기에 개막 시리즈를 2연전으로 치르느라 미편성된 5경기를 더하면 총 43경기 일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일정을 제외한 팀별 잔여 경기는 삼성이 12게임으로 가장 많고 NC 10게임, 두산·한화·KIA·LG·롯데 9게임, SK·KT 7게임, 키움 5게임 순이다. KBO 사무국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석인 9월 13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잔여 경기는 추석 다음 날인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 팀당 5∼12게임 남은 잔여 경기는 9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의 잔여 경기가 가장 많긴 하지만 향후 태풍 등으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지 않으면 9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