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2019 시군체육회 직원 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시군체육회 실무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간 소통의 장을 통한 이해증진 및 유대강화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한 시군체육회 직원의 역량강화 및 경기체육 발전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대의 미래에 대한 경기도 체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무담당자로서 업무간 가장 필요로 하는 ‘행정실무 관련 주요사항’, ‘G포탈 및 e나라시스템 사용’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직원 소통 세미나는 경기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가 서로 소통하고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경기체육 행정이 보다 공정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안성시 현수동 농가를 방문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도장애인체육회 도자원봉사센터,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등 3개 기관이 함께 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체육회 임직원 30명이 참여했다. 농가 관계자는 “일손을 돕겠다고 찾아줘 너무 고맙고,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도와주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봉사활동은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쉬운 것부터 찾아서 하면 된다”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으며 정기적 단체 헌혈(8월 기준 20회 진행)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여일반 1회전에서 조수연(6골)과 유소정, 최수지(이상 5골), 김온아, 김선화(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강원 삼척시청을 28-25로 제압했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광역시 대표인 광주도시공사와 2회전을 치른다. 전반 시작 13초 만에 삼척시청 김윤지에게 선제골을 내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조수연, 최수지, 유소정 등의 연속골과 골키퍼 용세라의 선방을 앞세워 경기 시작 9분여 만에 6-4, 리드를 잡았다. 이후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조아람, 조수연, 최수지 등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벌려 15-10, 5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승리를 확신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는 여유를 부르며 3골 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일반 1회전에서는 인천시 대표인 인천도시공사가 충북 대표 SK 호크스에 17-21로 패해
최인철(47·사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여자대표팀 감독 후보 중 우선 협상대상자였던 최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 감독은 6년 5개월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윤덕여(58)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 간 대표팀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년 후 평가를 거쳐 다음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앞서 10여명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했다. 최인철 감독은 우선 협상 대상자 중에서도 1순위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순위 후보와 먼저 계약 문제를 협의하고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와 접촉해 협상할 계획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지난 해까지 현대제철을 6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에도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패(16승 2무) 행진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최 감독은 여자대표팀의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때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midd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음 달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에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경기 전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를 하고 위즈파크 입구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KT 응원단과 함께 하는 팬 포토타임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경기 중에는 KT 선수가 안타를 칠 때마다 전광판 위 수원 화성 조형물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팬들과 함께 기념 깃발을 활용한 스페셜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날 경기 티켓을 현장 구매시 수원시민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내야지정석, 외야 자유잔디석, 스카이존을 50% 할인하며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1루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명에게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제공한다. 이번 기념 티셔츠는 기존 정조대왕 유니폼을 변형해 ‘수원’을 아로새긴 디자인으로 경기 3시간 전부터 위즈파크 1루측 외부에 위치한 위즈 가든에서 대상 팬 확인 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
수원시청이 201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8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했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홍지훈이 상대 김민기에게 세트스코어 1-2(12-21 21-19 13-21)로 패해 기선을 빼앗긴 뒤 제2단식에서도 이상호가 MG새마을금고 김문준에게 세트스코어 0-2(12-21 7-21)로 완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기세가 꺾인 수원시청은 제3복식에서 김영선-정태인 조가 상대 한토성-이상준 조에 역시 세트스코어 0-2(14-21 19-21)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여성 대상 축구 클리닉 ‘2019 축구학 개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성남FC의 ‘축구학 개론’은 축구를 처음 배우거나 더 잘하고 싶은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2019 축구학 개론’은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성남시 상대원 유소년 축구장에서 8주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2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홈페이지(www.seongnamfcedu.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Friday Night Football)을 맞아 칭따오 불금 나이트를 준비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8월 썸머 페스티벌을 맞아 N구역으로 수시로 물대포가 발사될 예정이며 선수 입장 때는 빅버드 암전이 시행된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타가트의 7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과 김종우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랜 수원의 팬으로 최근 신곡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으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가수 박재정 씨가 시축을 담당한다. 빅버드 중앙광장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빅버드 워터파크가 설치되며, 경기 종료 직후인 오후 10시부터는 DJ 공연 및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DJ S2와 Charles의 디제잉 공연으로 시작되는 칭따오 불금 나이트는 ‘내 사랑 K리그’를 부른 락 밴드 ‘슈퍼키드’가 이어받으며 이어 수원 대표 밴드인 세라밴드가 수원을 위해 준비한 새 응원가를 공개한다. 수원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를 리버풀의 ‘보스 나이트’처럼 팬들과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
2019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팀들이 외국인선수의 실전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2019 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경기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각각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이달 초부터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쉬었던 훈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기초 체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후 프로팀 간 또는 남자대표팀과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고, KOVO 개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팀마다 외국인 선수들을 연습경기에 기용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수원 한국전력의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208㎝)는 소속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여 중이다. 국내 V리그 대전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3연패 위업을 이뤘던 가빈은 안산 OK저축은행과 연습경기 때
프로야구 흥행에 위기를 느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사장들이 27~28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2019년 제5차 이사회와 KBO리그 활성화를 위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현안과 관련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구단 대표들이 KBO리그 발전을 위해 1박 2일간 머리를 맞댄 건 1982년 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올해 KBO리그는 초반에 일찌감치 갈린 순위 양극화와 선수들의 기량 하향 평준화 등으로 메이저리그식 최신식 시설을 갖춘 창원NC파크 개장, 만년 최하위 KT 위즈의 선전에도 관중이 크게 줄어 27일 현재 620만5천376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야구 시즌 관중이 4년 만에 8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게 유력해지자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대표들은 경기력 향상과 팬서비스 강화만이 리그 활성화의 첩경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아이디어를 워크숍에서 논의했다. 이사회는 먼저 트레이드를 활성화하고자 신인 선수 지명권을 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신인 지명권 최대 2장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정 선수를 보내고 신인 지명권을 받은 구단은 해당 선수를 1년간 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