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신인드래프트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수원 유신고를 전국대회 2관왕(청룡기·황금사자기)으로 이끈 포수 강현우를 영입했다. KT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강현우를 지명했다. 강현우는 KT의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소형준(유신고)과 함께 호흡을 맞춰 유신고를 시즌 2관왕으로 이끈 주역이다. KT는 강현우 외에도 내야수 천성호(단국대), 투수 이강준(강원 설악고), 내야수 윤준혁(서울 충암고), 내야수 김성균(서울 신일고), 투수 서경찬(서울 선린인터넷고), 포수 한지용(신일고), 내양수 문상준(서울 휘문고), 투수 여도건(대구고), 내야수 최지효(수원 장안고)를 뽑았다. SK 와이번스는 1라운드에 내야수 전의산(부산 경남고)를 지명한 데 이어 내야수 김성민(서울 경기고), 외야수 최지훈(동국대), 포수 현원회(대구고), 투수 이재성(평택 라온고), 내야수 류효승(성균관대), 투수 길지석(성남 야탑고), 내야수 김교람(인천 제물포고), 내야수 이거연(홍익대), 투수 박시후(인천고)를 선택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교·대학 졸업 예정 선수 각각 794명
프로야구 KT 위즈가 구단 공식 앵그리헤드 콜라보 샴푸<사진>와 푸리 향수를 출시한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인 ㈜대덕바이오(대표이사 성창근)에서 제작한 ‘KT 위즈 앵그리헤드 콜라보 샴푸’는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자연 친화적 기능성 샴푸로, 향긋한 향과 거품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홈쇼핑에서도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앵그리헤드 콜라보 샴푸는 KT 위즈 팬 캐릭터로 일러스트가 디자인된 한정 상품으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향전문 브랜드 푸리(PURIE·대표이사 신본성)와 손잡고 출시하는 ‘KT 위즈-푸리 향수’는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가 직접 조향에 참여한 기존 향수에 이어 KT 위즈 선수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향수를 추가로 선보인다. 앵그리헤드 콜라보 샴푸(9천원)와 푸리 향수(1만3천원)는 오는 29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 1루측에 위한 MD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shop.ktwiz.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사진>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6일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주간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T 선발투수로 나선 알칸타라가 1회 6번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를 상대로 던지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시속 157.6㎞를 기록했다. 이 투구는 볼로 판정됐지만 지난 10일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기록한 시즌 리그 최고 구속을 넘어섰다. 당시 산체스는 1회 시속 157.4㎞의 직구를 던졌다. 24일 알칸타라가 1회 페게로를 상대로 던진 3구째 직구도 볼로 판정됐지만 시속 157.3㎞를 나타내며 시즌 최고 구속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알칸타라는 3~4월 직구 평균 시속 147.0㎞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148.5㎞를 나타냈다. 6월 처음으로 150㎞대(150.0㎞)에 진입한 알칸타라는 7월에는 더욱 빨라져 평균시속 150.5㎞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시속 151.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 김보민(용인 어정초)이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민은 25일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초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35초44의 기록으로 유지수(구리 백문초·4분40초40)와 유신효(남양주 신촌초·4분42초21)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보민은 지난 23일 열린 여초부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배영 100m 우승자 한예은(경기체중)이 29초56으로 김소희(대구 성곡중·30초09)와 김하은(서울체중·30초14)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고 남초부 접영 50m 결승에서도 한주영(남양주 도제원초)이 27초75로 김영훈(서울 언북초·29초76)과 김동규(서울 불광초·30초90)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접영 1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김은총(안양 신성중)이 2분20초96으로 김재민(인천 명현중·2분23초51)과 정현우(광주체중·2분24초19)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일반 배영 50m 결승에서는 박한별(화성시청)이 28초55로 김지현(부천시청·28초7
박성주(고양시)가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주는 지난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제2회 KBS강태원복지재단배 전국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단식 TT-1 결승에서 김규태(인천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9개 팀 총 4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종별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의 순위 결정전으로 진행됐다. 남자 개인단식 TT-2에서는 안호용(수원시)이 현오봉(광주광역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TT-4에서는 홍순태(용인시)가 진광연(시흥시)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TT-8에서도 최석동(안산시)이 양규태(광주광역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개인단식 TT-9 권상용(시흥시)과 TT-10 이광용, TT-12 오세욱(이상 수원시), 여자 개인단식 TT-2 박해석(용인시), TT-3 박은경(고양시), TT-4 안미현, TT-5 변영자(이상 부천시), TT-6 장은봉, TT-7 강정원(이상 의정부시), TT-8 한명화, TT-9 김경애(이상 시흥시), TT-10 유귀분(수원시) 등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2연패를 당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2차전에서 체코에 89-97로 패했다. 전날 리투아니아와 1차전에서 29점 차 대패를 당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도 동유럽의 강호 체코를 맞아 고전했다. 이번 4개국 친선대회는 31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FIBA 농구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으로 열렸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조별리그 B조로 편성됐다. 한국은 1쿼터에 귀화선수 라건아(29점)와 김선형(17점)을 앞세워 체코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쿼터부터 체코의 높이를 실감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고 59-80, 21점 차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들어 한국은 이대성과 이승현의 투지 넘치는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한 후 속공으로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10점 차 이내로 줄이는 데 만족했다.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7일 앙골라와 3차전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중국을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린 일본에 1-3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해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접었지만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8강 라운드에서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될 태국과의 전초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점도 이번 대회의 소득으로 꼽힌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9위)보다 7계단 높은 중국은 이번 대회에 주팅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 사실상 1.5군급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중국이 여자배구 세계 최강급이란 점을 고려할 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다. 게다가 중국은 평균 키 186㎝로 이번 대회 최장신 군단이었
최희화(안산시청)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희화는 25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대학장사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 해 천하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올해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여자 씨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6강전에서 정지원(콜핑)을 2-0으로 가볍게 꺾은 최희화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수정(콜핑)과 8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홈 이점을 안은 조현주(전남 구례군청)를 역시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희화는 결승에서 밀어치기로 가볍게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이다현이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빗장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2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오채원(용인시청)이 선채림(전남 고흥군)을 상대로 안다리로 첫째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계체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2부 무궁화급(80㎏급)에서도 강영인(용인시체육회)이 최경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이번에도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22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4천988명(임원 6천400명, 선수 1만8천588명)이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총 47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2개)에 총 2천87명(임원 501명, 선수 1천58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내보낸다. 이는 지난 해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99회 대회 때보다 4명이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는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이어오는 동안 대회 참가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해왔고 올해도 참가 규모 1위에 올랐다.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서울시가 지난 1952년 제33회 대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동안 세운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깬 경기도는 올해 대회가 라이벌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데다 100회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올해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도에 이어 개최지 서울시가 2천44명(임원 468명, 선수 1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을 완파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19)으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A조 1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C조 1·2위 태국·대만, A조 2위 이란과 E조에 속했다. 조 1·2위만 4강에 올라 F조(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1·2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역대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안방에서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한국은 1세트에 대만에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하는 등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의 공격으로 달아나다가도 잦은 범실로 흔들리며 대만에 9-8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김연경과 김희진의 공격,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다시 앞서갔고 상대 서브 범실과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에도 고전한 한국은 세터 염혜선(대전 KGC인삼공사)과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