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철(용인백옥쌀)이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환철은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반부 개인전 소장급(80㎏급) 결승에서 최성국(충남 태안군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는 이용희(광주시청)가 지대환(용인백옥쌀)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 장사급(140㎏급) 결승전에서는 김동현(용인백옥쌀)이 서경진(경남 창원시청)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일반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박정진(광주시청)이 박성윤(경북 의성군청)에게 1-2로 역전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5㎏급) 결승에서도 허선행(양평군청)이 김성용(제주도청)에게 첫 판을 따낸 뒤 내리 두판을 내줘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소장급 박종길(안산시청)과 박진우(광주시청), 청장급 부혁진(용인백옥쌀), 장사급 박한샘(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백옥쌀과 광주시청이 준결승전에서 창원시청과 태안군청에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팀 당 30여 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가 5위를 향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9일 현재 115경기를 치른 가운데 56승1무58패로 113경기를 치른 5위 NC(56승1무56패)에 1경기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일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던 KT는 3일 만에 6위로 다시 내려온 뒤 좀처럼 5위 탈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이번 주에 열리는 6경기가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20~21일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키움 히어로즈(69승48패)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22~23일은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24~25일은 서울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가 키움을 상대하는 기간 NC는 리그 2위 두산 베어스(68승46패)를 상대한다. 이 맞대결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NC 못지않게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키움, 두산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KT가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키움을 잡아야 하고 동시에 두산이 NC를 꺾어줘야 한
경기대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19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안동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7년 제3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지난 3월 열린 제37회 한국대학연맹전과 7월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안준영이 상대 남기홍에게 세트스코어 2-3(12-10 11-7 11-13 2-11 8-11)로 아쉽게 역전패 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김민서가 안동대 김승린에게 세트스코어 3-2(5-11 8-11 11-4 11-2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3복식에서 안준영-김민서 조가 상대 남기홍-김응권 조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트스코어 3-2(11-8 7-11 8-11 11-8 11-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4단식에서 권오진이 안동대 전현빈을 세트스코어 3-0(11-9 11-7 11-7)으로 완파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 시즌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9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들이 허용한 타구 속도를 분석했다. 시속 150㎞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봤을 때, 이 타구를 가장 적게 허용한 투수는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투수 42명 중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14.4%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가 15.9%로 2위에 올랐고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이 16.2%로 3위를 차지했다. 최채흥은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17.0%),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17.5%),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8.0%)가 뒤를 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안우진(키움)이 18.4%로 전체 7위이자 국내 3위를 차지했고 윤성환(18.7%), 원태인(19.6%·이상 삼성), 이재학(NC·20.1%)이 전체
수원 삼성이 8월들어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8무9패, 승점 35점으로 다시한번 중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경기 초반 많은 득점을 올린 수원은 타가트와 한의권, 유주안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워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팀의 첫번째 유효슈팅을 만든 타가트가 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강원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뽑은 수원은 강원을 반격을 받았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35%-65%로 뒤졌지만 슈팅 수에서는 6-3으로 앞서고 득점까지 올리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초반 다시한번 골을 뽑았다. 후반 11분 강원진영 오른쪽에서 스로인한 볼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유주안이 가슴으로 받아 가볍게 밀어주자 타가트
올 시즌 프로축구가 전체 일정의 70%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지난 시즌 관중 규모를 넘어서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를 통해 모두 지난해 관중 규모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1은 이날 26라운드 4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누적 관중 125만575명을 기록해 작년 전체 관중 수(124만1천320명)를 이미 넘어섰다. 올 시즌 26라운드까지 154경기 만에 작년 전체 38라운드(228경기)의 관중 규모를 추월한 것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도 8천12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관중인 5천216명과 비교해 55.7%의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 전체 경기 평균 관중(5천444명)보다도 많았다. K리그1과 함께 K리그2에서도 팬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K리그2는 24라운드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해 누적 관중이 31만2천488명으로 117경기 만에 작년 전체 182경기의 관중 규모(31만627명)를 돌파했다. K리그2는 17일까지 평균 관중 2천671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평균 관중(1천520명) 대비 75.7%나 늘어났고 지난 시즌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와 홈 4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시구행사를 마련했다. KT는 20일 키움 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주장을 맡았던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팀 박종아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를 할 예정이다. 이 날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경기를 관람하며 단체 응원도 진행한다. 또 21일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솔로 가수 홍은기가 시구를 하고, 클리닝타임 때 특별 공연도 펼친다. 롯데와 2연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야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날 경기 전 KT와 롯데 선수 4명이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야구의 날 기념 배지 1천500개를 1루 입장객에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맡는다. 한편, KT는 이번 4연전에 ‘비상(飛上)’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Hands Signal’을 이용해 응원을 펼치는 ‘KT 위즈 Signal Day’ 행사를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
엄도현(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엄도현은 지난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50.200점을 획득하며 함미주(50.100점)와 여서정(48.550점·이상 경기체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엄도현은 이어 류지민, 여서정, 김민지, 박신희, 김수정, 함미주와 팀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경기체고가 196.550점으로 서울체고(172.450점)와 대구체고(169.9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김하늘(수원북중)이 71.967점을 얻어 조현성(인천 청천중·71.866점)과 노현우(서울체중·70.867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종합에서는 이기주, 문병수, 전은수, 간현배, 이민혁, 김영운, 이승현이 팀을 이룬 수원농생명과학고가 303.699점으로 서울체고(309.368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중부 단체종합에서는 전성배(고양 일산중), 김진웅, 허강민, 김하늘(이상 수원북중), 백두산, 백록담(이상 평택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273.000점으로 서울선발(2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이란(39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9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과 김수지, 라이트 김희진, 세터 이나연(이상 화성 IBK기업은행)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예상외로 고전했다.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삐걱대면서 많은 범실을 범했고, 두세 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로 경기를 이어갔다. 자칫 꼬일 수 있었던 경기의 실마리를 푼 건 에이스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3-11에서 감각적인 밀어 넣기로 득점을 기록한 뒤 하이볼을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력한 스파이크로 연결해 추가 득점했다.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3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6-12에선 강력한 힘으로 상대 수비벽을 뚫었다. 1세트를 25-17로 잡은 대표팀은 2세트에서 김연경을 빼고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손쉽게
경기도청이 HAPPY700평창 2019 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박호선, 정현지, 윤은지가 팀을 이뤄 4시간07분50초의 기록으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8분57초)과 충북 제천시청(4시간17분02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과 정다은(고양시청)이 1시간17분06초와 1시간17분50초로 최경선(제천시청·1시간13분47초)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안양시청이 4시간35분58초로 6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20분35초로 서울체고(3시간15분45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이하늘(경기체고)이 38분43초로 5위에 입상했으며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04분46초로 6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배재봉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